영어공부는 어떻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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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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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10, 1:43:01 AM7/14/10
to xp...@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몇년전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자료들을 찾아보던중 영어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원서를 구해놓고 읽기를 시도해봤지만 단어마다 사전을 찾아봐야 하고 뜻도 연결이 잘 안되고 너무 힘들어 금방 지쳐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핑계입니다만 바쁜 일상 혹은 안이한 생각때문에 영어공부는 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더군요.

하여 토익시험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때문에 좀 더 영어공부에 열심히 임하게 되지 않을까하는데... 그전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프로그래머한테 유용한 영어공부 방법이 따로 없을까요?
토익시험을 치고나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되나요?

한국에 출장나오면서 몇번 모임에 참가하다 보니 xper그룹에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특히 레베카 번개모임에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서군남 드림.
=========
▒ (주) 에이에스피엔 중국사업팀
▒ 서군남(Seo Goon-Nahm) ▒ 徐君男(Jun-Nan Xu)
▒ 吉林省延吉市局子街191號東方花園B座3樓門市 延吉市愛思普恩軟件服務有限公司
http://kieat.net

배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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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10, 1:51:59 AM7/14/10
to xp...@googlegroups.com
앗 링크를 빼먹고;
http://no-smok.net/nsmk/김창준의영어학습법

2010년 7월 14일 오후 2:51, 배휘동 <spi...@gmail.com>님의 말:
요거 한번 읽어보세요 :)

2010년 7월 14일 오후 2:43, 서군남 <kiea...@gmail.com>님의 말:

배휘동

unread,
Jul 14, 2010, 1:51:26 AM7/14/10
to xp...@googlegroups.com
요거 한번 읽어보세요 :)

2010년 7월 14일 오후 2:43, 서군남 <kiea...@gmail.com>님의 말:
안녕하세요.

정미서

unread,
Jul 14, 2010, 1:57:45 AM7/14/10
to xp...@googlegroups.com
영어는 감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량의 공부를 계획하고 하는것보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것을 계획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 원서를 잃더라도 일단 읽기 쉽고 분량이 작고 관심있는 책을 고릅니다.
예를들어 연금술사 같은 책은 문법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모르는단어가 있어도 읽을 수가 있어요. 
이렇게 찾은 모르는 단어들은, 줄 쳐놓고, 오늘 읽고 싶은 만큼 다 읽은 다음에 찾아보고 외워 놓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루에 한 페이지, 한 단락이라도 읽고, 한 단어이상 외우겠다!
라는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2. 또하나는 읽고 있는 책을 소리내서 읽는 거예요. 이것도 조금이라도 꾸준히..
오디오 북이 있다면 듣고 그대로(억양, 속도) 흉내내면서 따라 읽는 노력을 하면 더 좋은거 같고요..


3. 마지막으로 회화를 위해, 전화영어 추천합니다.
매일 10분이라도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면 말이 트이는데 도움이 되고,
영어를 좀 하던 사람은 감을 잃지 않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영어나, 메신저 영어도 있고, 저렴한 것을 많이 찾을 수가 있어요.


토익을 꾸준히 보는것도 좋겠지만, 토익 점수가 자신의 영어능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매달 보는 것만으로도 점수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토익을 위해 공부하면 좀 재미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토익 문제 풀고 리스닝 하는것은 왠지 입시나 어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재미없는 공부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010년 7월 14일 오후 2:43, 서군남 <kiea...@gmail.com>님의 말:
안녕하세요.



--
Jeong, Mi Seo
E-mail : mise...@gmail.com
H.P. : 010-9406-0227

kennet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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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10, 2:05:31 AM7/14/10
to xp...@googlegroups.com
관심을 끈을 놓치 않고 매일 조금씩 수련(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 계신가보군요.
중국어를 득 하신 분이라면 영어도 곧 잘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전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
중국어도 하고 싶습니다만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네요.

저도 '김창준의 영어학습법' 에 공감하구요.
xper wiki에 영작문 일취월장법 도 있죠. (특히 그 안에 있는 How To Read it 에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http://xper.org/wiki/seminar/%EC%98%81%EC%9E%91%EB%AC%B8%EC%9D%BC%EC%B7%A8%EC%9B%94%EC%9E%A5%EB%B2%95

2010/7/14 정미서 <mise...@gmail.com>:

holy

unread,
Jul 16, 2010, 6:12:44 AM7/16/10
to xper
음...제가 고민했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인데요..김창준씨가 하는 공부법은..괜찮아 보입니다.
우선 전..미국에 있고, 듣기는 중정도..mit오픈강좌나, 일반적인 듣기는 되는데 여튼 100%는 안들리는 정도이구,,스피킹은
하 정도 되네요..
토익은 한 900정도 되지 않을까..미국오기전에 800점정도 됐으니까요..이정도면 제가 최소한 말할 자격은 될거라고 생각해서
요..
물론 토플 GRE도 있습니다.

여튼..우선..제가 느낀건..아는만큼 들리고 읽을수 있다. 너무 당연한 얘긴가요..
들리지 않는건 발음자체의 문제로 볼수도 있겠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얘네들 발음때문에..못알아듣겠네..물론 이건 실제
생활할때 발생될수 있는 문제구요..
실제로는 몰라서 못듣는거그던요..
억양이나 발음에 대한 문제는 오래 안가요..한달정도만 듣기해도 뚫릴걸요..
문제는 해석이 안될꺼에요..만일 해석이 된다면, 느리게 듣더라도 의미를 알수 있거든요..해석이 안되는건...이디엄문제가 크구
요..
이디엄은 고수들만 생각하는거 아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오히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식의 영어보단, 이디엄 많이 쓰는
데..
이게 모르면 못알아듣습니다.
여튼..그렇구요..단어는 어렵다 쉽다는 없구요..굳이 어렵다면 잘 안쓰이는 단어..이런단어는 쓰는 용법이 있고..특정한 상황일
때만 쓰기 때문에 어려운건데요..
그래서..전..쉬운 거 부터 하라는 뜻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뉴스부터 딕테이션하심 좋을듯..그리고 원서를 봐야..해
요..제 경험상..900page하고 300page 단어정리하면서
읽었더니..좀 수월해 졌습니다. 그렇다고 능숙한건 아니구요..
초보자들에게 드리는 중하급자의 메세지였습니다.


On Jul 14, 12:05 am, kenneth park <cusp...@gmail.com> wrote:
> 관심을 끈을 놓치 않고 매일 조금씩 수련(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중국에 계신가보군요.
> 중국어를 득 하신 분이라면 영어도 곧 잘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 전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
> 중국어도 하고 싶습니다만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네요.
>
> 저도 '김창준의 영어학습법' 에 공감하구요.

> xper wiki에 영작문 일취월장법 도 있죠. (특히 그 안에 있는 How To Read it 에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http://xper.org/wiki/seminar/%EC%98%81%EC%9E%91%EB%AC%B8%EC%9D%BC%EC%...
>
> 2010/7/14 정미서 <miseo...@gmail.com>:


>
>
>
> > 영어는 감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 > 그렇기 때문에, 많은 량의 공부를 계획하고 하는것보다,
> >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것을 계획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 > 저 같은 경우는,
> > 1. 원서를 잃더라도 일단 읽기 쉽고 분량이 작고 관심있는 책을 고릅니다.
> > 예를들어 연금술사 같은 책은 문법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모르는단어가 있어도 읽을 수가 있어요.
> > 이렇게 찾은 모르는 단어들은, 줄 쳐놓고, 오늘 읽고 싶은 만큼 다 읽은 다음에 찾아보고 외워 놓습니다.
> > 이런 방식으로 하루에 한 페이지, 한 단락이라도 읽고, 한 단어이상 외우겠다!
> > 라는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 > 2. 또하나는 읽고 있는 책을 소리내서 읽는 거예요. 이것도 조금이라도 꾸준히..
> > 오디오 북이 있다면 듣고 그대로(억양, 속도) 흉내내면서 따라 읽는 노력을 하면 더 좋은거 같고요..
>
> > 3. 마지막으로 회화를 위해, 전화영어 추천합니다.
> > 매일 10분이라도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면 말이 트이는데 도움이 되고,
> > 영어를 좀 하던 사람은 감을 잃지 않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 > 요즘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영어나, 메신저 영어도 있고, 저렴한 것을 많이 찾을 수가 있어요.
>
> > 토익을 꾸준히 보는것도 좋겠지만, 토익 점수가 자신의 영어능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 토익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매달 보는 것만으로도 점수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 > 또한, 토익을 위해 공부하면 좀 재미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 토익 문제 풀고 리스닝 하는것은 왠지 입시나 어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재미없는 공부 같은
> > 느낌이 들어서요 ^^
>
>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 2010년 7월 14일 오후 2:43, 서군남 <kieat....@gmail.com>님의 말:


>
> >> 안녕하세요.
>
> >> 몇년전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자료들을 찾아보던중 영어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 >> 그러다가 영어원서를 구해놓고 읽기를 시도해봤지만 단어마다 사전을 찾아봐야 하고 뜻도 연결이 잘 안되고 너무 힘들어 금방 지쳐버리기
> >> 일쑤였습니다.
> >> 그리고 핑계입니다만 바쁜 일상 혹은 안이한 생각때문에 영어공부는 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더군요.
>
> >> 하여 토익시험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 >> 이번에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때문에 좀 더 영어공부에 열심히 임하게 되지 않을까하는데... 그전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
> >> 프로그래머한테 유용한 영어공부 방법이 따로 없을까요?
> >> 토익시험을 치고나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되나요?
>
> >> 한국에 출장나오면서 몇번 모임에 참가하다 보니 xper그룹에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특히 레베카
> >> 번개모임에서...)
>
>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 >> --
> >> 서군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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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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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10, 4:56:39 PM7/17/10
to xp...@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박규진입니다.

저는 보통 세권의 책을 들고 다닙니다. 
가벼운 책. 어려운 책. 영어책.
(들고만 다니는 편이죠 ... 운동이 된답니다....^^;;; )
하지만 그렇게 들고다니다보면 너무 무거워 어떻게든 빨리 책을 때려고 읽기도 하는데요. 
영어로는 동화도 읽어보고, 소설도 읽어보고, 원서도 읽어봤습니다.

그렇게 두꺼운 영어책을 읽다보면 처음에는 전혀 머리에 안들어오다가, 
중반을 넘어갈 즈음부터는 상당히 발전된 듯, 슬슬 읽히기 시작하는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다음 영어책으로 넘어가면 또 마찬가지로 안 읽히고, 모르는 단어도 많이 나오고...
다시 그 책의 중반쯔음 되면 슬슬 읽히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이 있는데, 
'한 분야'나, '개개인의 작가' 에게서는 공통되게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표현이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그 분야나 개인의 문체에 읶숙해 질 수록 쉽게 읽히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볍고 유명한 기술분야의 책과 글을 읽어 익숙해 지시는 것이 소설책을 통해 영어 자체를 배우는 것보다 직접적이고 빠르게 원하는 바를 얻게 되실 수 있습니다.


p.s. 물론 영어의 전반적인 분야보다 기술서적을 읽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2010년 7월 16일 오후 7:12, holy <hoyou...@gmail.com>님의 말:



--
박규진 혹은 Albert Q. Park
qjinp.Queue'z.6153124.큐즈.상파.

항상 오늘을 사는 마음으로 앞도 뒤도 없이 차분히 걸어간다.
개별적 상황을 이해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발상과 개성을 존경한다.

글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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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8, 2010, 11:28:22 PM7/18/10
to xper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실력이 바닥입니다.
그냥 제가 필요한것이 읽고 이해하는 정도만 필요해서 쓰고 말하고 듣고는 거의 잼병이지요.
그럼에도 원서를 읽고 한국말로 옮기는데는 ms word의 사전 기능을 도움받으면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초단기로 배운 문법덕인데...
동사와 전치사를 다외워버렸거든요 -.-
영어를 문법부터 하려니 도무자 따라가기 어려워서 그냥 동사와 전치사만 다 외워버리고
틀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동사 앞뒤로 동사 앞은 주어, 뒤는 목적어 또는 접속사 또는 전치사
전치사로 문장을 나눠주고요.. 그러고 나니 독해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그냥 읽고 이해하는데는 이정도에 사전하나 인터넷으로 연결하면 거의 왠만한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데 인내심만 있으면 돠더군요.
왜냐면 글속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초기에 인내심을 발휘하면 뒤에 반복되는 단어는 쉽게 알수 있습니다.

Jak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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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0, 2:33:56 AM7/20/10
to xper
제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한국식 영어 교육에 너무 길들여져 있습니다. 단어/숙어 외우기 위주죠. 모르는 단
어 밑줄 그어 놓고 사전 찾아 그 뜻 옆에 써 놓고, 이면지에 수십번을 반복해서 써 가며 외웁니다. 이런후 원서를 읽을때는 도움
이 '잠깐' 되죠. 그것도 그 단어가 반복해서 나온다면요. 하지만 그 단어가 잘 안나오면 다시 까먹습니다.

프로그래밍 랭귀지도 한참 안하다 보면 문법까먹고 함수이름 까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것은 반복학습입니다. 단어/숙어 외우는 것도 반복학습중의 하나이겠지만 이 방법은 포인트를 빗나간 거죠. 우리는 영어를 배우
려고 하는 거지 영문을 배우려고 하는 건 아니거든요. 단어/숙어/문법 실생활에서 '말하는' 영어 할 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
다. 고등학교 교과서정도까지 나오는 단어개수 정도면 실생활에서 쓰고도 남습니다. 문제는 단어/숙어 갯수가 아니라 내가 아는 단
어/숙어를 어떻게 '말로' 조합을 할 것인가죠. 이 부분을 반복학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출퇴근 하실 때 머리속에 생각 나는 걸 영어로 계속해서 말해 보세요. 문법 무시하세요. 한 문장을 얘기할 때 통째로 문법
에 맞는 문장은 듣기시험 문제나 교과서에만 나옵니다. 단어/숙어 많이 아시는 한국분들이 대화를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둘째로 시간 나는 대로 많이 들으세요. 영어는 대화입니다. 주고 받는 거죠. 근데 듣질 못하니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부분도 문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대화할 때 문법맞는 말 거의 없거든요. 그러니까 더 못알아듣겠는거죠.

세째로 발음입니다. 단어 사전 찾아보고 외우는 발음이 아니라 액센트의 위치를 연습하는 발음입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액센트의 위
치 때문에 상대방이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 분들이 가장 많이 틀리시는 단어중 하나가 통계를 말하는
statistics 입니다. 액센트가 어디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STAtistics(스태-티스틱스) 라고 발음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staTIStics 거든요. 보통 말할 때는 거의 '티스틱스' 라고 들립니다. 또 구체적인이란 뜻의 specific 이라
는 단어도 많이 틀리시죠. SPEcific 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speCIfic이 맞습니다. 거의 '스프-씨-픽'이라고
들리죠.

또 한가지, 사실 인도/파키스탄 쪽 친구들 보면 발음 참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어권 사람들은 참 잘 알아듣습니다. 이유는
이 친구들은 '영어식 표현'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머리속에서 한국말로 생각을 한 다음 번역을 하고 문법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칩니다. 이러다 보면 한국식 영어가 나옵니다. 이러면 발음 아무리 좋아도 못 알아듣죠. 예전에 한국에서 영어 배우러 온 학생들
하고 영어 선생이던 제 친구하고 같이 대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친구가 영어 배우고나서 뭐할 거냐고 묻자 "I want
to enter university" 라고 하더군요. 대학교 가겠다는 뜻이었죠. 저는 역시 같은 콩글리쉬인지라 무슨 말인지 알
아 들었는데 제 친구는 한참을 못알아 들었죠. "I want to go to college" 라고 하거나 "I want to
make it to college" 였겠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문법에 대한 강박관념을 깨버리시고 어법을 익히세요. 영어로 말하다가 틀리는 것을 두려워 마시고 계속 말
해 보세요. 못알아 듣겠으면 "I'm sorry?" 하면 되구요. 상대방이 누가 되었던 간에 우리가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기를 기
대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우리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됩니다.

짧은 제 생각이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는 반복학습입니다. 읽기/쓰기가 아닌 말하기/듣기 입니다. 그리고 꼭 당부를 드리
자면 영문을 공부하지 마시고 영어를 공부하세요.

young kwon kim

unread,
Jul 21, 2010, 9:31:11 PM7/21/10
to xper
눈팅만 하다가 jake kim 님 글에 공감이 가서 몇자 적어봅니다. ㅎ

항상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이책저책 많이 읽어 봤고 이런 저런 학습법도 해봤는데요..
지금까진 가장 효과가 있었던건.. 말씀하신데로.. 글이나 문법 단어 외우기등 그동안 눈과 귀로 해왔던 학습법 보단..
직접 말로 즉 행동으로 하는 학습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뇌를 연구하는 어떤 분이 강연에서 말씀하신 내용인데..
뇌가 언어를 배우는 방식은 마치 스포츠를 몸으로 배우는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뇌에 인식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숙련된 프로선수들은 막상 경기를 할때는 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경기를 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언어라는 것은 뇌를 많이 사용해서(생각해서) 입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와 같이 반복 학습을 통해서 몸에 익힌 행동처럼 뇌를 쓰지 않고 반사적으로 나온다는 얘기 입니다.
(평소에 말씀하실때를 잘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일이 문법을 따져가며 말씀하시는 분은 없을꺼 같아요..)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훈련의 필요성을 알수 있게 하는 대목이죠 ㅎ.

저는 지금 "윤재성의 소리영어" 라는 훈련방법과 전화영어(스피쿠스)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요..

두가지 모두 영어를 공부가 아닌 훈련을 할수 있는 좋은 방법들 인것 같습니다.

영어를 좀더 재밌게 훈련 해보고 싶으신분 들은
"영어 천재가 된 홍대리" 혹은 "윤재성의 소리영어" 란 책을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Seung Joon Choi

unread,
Jul 21, 2010, 9:54:00 PM7/21/10
to xp...@googlegroups.com
애자일과 똑 같군요!

단어, 숙어 외워서 적용하는 것은 반짝 유용하고...
운동과 같은... 근육에 상처를 내가며 반복적으로 수련하는 과정 중에 얻어지는.

반사적으로 습관처럼 나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Jaepyoung Kim

unread,
Jul 22, 2010, 12:55:58 AM7/22/10
to xp...@googlegroups.com
동문서답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미국에 살면서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사는 사람입니다.
정말로 영어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영어보다 중요한게 자신감, 인생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신 기술트랜드를 습득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영어가 안되서 최신 기술습득을 못습득한다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최신 기술트랜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니까, 한국말이나 중국말로 최선을 다해서 그 분야에 어느 정도 내공이 쌓으시고
더 내공을 쌓으려고 하다 보니 영어가 절실히 필요하면 영어는 절로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영어 너무 중요하지만, 우리 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때문에 나는 성공할 수 없다는 패배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 같아서요..

제발 Toeic 같은데 시간 낭비하지 말아 주세요.. 그 시간에 한글이나 중국말로 된 트랜드를 공부하시는 것이 백배는
유익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분야에 지식이 풍부해지고 개념이 잘 잡히면 나중에 관련 원서 읽으실 때도 더 빠르게 이해됩니다.

저의 영어실력을 보면 미국 사회에서 거의 바닥을 기지만, 영어보다 중요한 나의 Value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미국에 거지도 저보다 훨씬 영어 잘합니다.

제가 주제가 넘었다면 용서하세요..


2010/7/21 Seung Joon Choi <eru...@gmail.com>:

--
Jaepyoung Kim
(Cellular phone) 1-310-848-7774

김해기

unread,
Jul 23, 2010, 12:18:11 AM7/23/10
to xper
'언어는 말하기다'라고 지나치게 그 의미를 제한해서 오는 '회화중심'의 영어 훈련 또한 영어 구사 능력 향상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요?

조선의 독립운동가이자 혁명가였던 김산이라는 인물을 아시지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77392

미국인 여기자 님웨일즈가 김산을 만나고 그에 대해 쓴 책인데요, 70~80년 전에 미국땅에는 가 본 적도 없는 조선의 한 남자
가 어떻게 혼자 영어를 익혔기에 미국인과 소통했는지가 흥미롭습니다.
결론을 성급히 알려드리자면,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님웨일즈 왈, 처음에는 의사소통이 좀 힘든 것 같더니 오래 지나지 않아 어렵지 않게 높은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더라는 겁니다. 김
산이 입을 떼는데 걸린 약간의 시간이었겠지요.

그럼 읽는게 영어 구사 능력에 도대체 어떻게 도움이 되냐는건데요, 논리는 단순하고, 실제와도 일치합니다.
1. 읽어서 이해 못하는 건 들어도 알아 먹을 수 없다.
2. 들어서 알아먹지 못하는 말이 입에서 나올리 없다.
3. 말로 내뱉을 수 없는데 글로 쓸 수 있을리가 없다.

읽는 것에 조금 더 보태자면, 영어권 드라마 보기입니다. 입 떼는데 걸리는 시간을 확 줄여주고, 듣기에 익숙해질 뿐만 아니라 읽
기와의 상호 시너지도 있습니다.

말하기가 안되는 건 말하는 훈련이 안되어서라기 보다는 생각을 말로 대충이나마 내뱉을 수 없어서입니다. 당연히 그 생각을 글로
쓸 수도 없겠고, 누군가 그 생각을 말했을 때 거의 알아들을 수도 없겠죠. 듣기, 읽기가 일상화되어 있어야 남의 얘기를 '이해하
고'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말하는 걸 알아는 듣겠는데 내 입으로 내뱉으려면 안돼'에 대한 처방은 '많이 읽기'입니다.

회화책 몇 권 보고 표현 몇 개 외우고 연습하면 '단기적으로' 얻는게 있고 뭔가 나아진 것 같습니다. 헌데, 언어가 어디 그런가
요?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인내심' 갖고 접근하고 꾸준히 노력만 한
다면 어떤 방법이든 괜찮습니다. 유아기의 언어 발달도 그렇듯이, 언어는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느는 것이 아니라 계단형으로 정체기
와 가파른 상승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회화책을 접수하리라'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권 씩 외워대기 보다는 (1년은 걸리겠지요?) 1년 동안 30권의 원
서를 '대충'읽고 영어권 드라마 150편을 '대충' 보는 것이 1년 후의 영어능력을 더 올려 준다고 확언 드립니다.

'대충'이 중요하다 생각되어 강조를 드리고 싶은데요,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접근하자는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한 권의 책이
나 드라마를 완벽히(?) 소화하기 보다는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정도의 선에서 책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휙~
훑는게 더 중요합니다. 우리도 소설책 읽을 때 한 두 페이지 건너뛰고 읽었다고 책 전체 내용을 이해 못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러
니, 단어 몇 개 모르거나 문장 몇 개, 혹은 몇 페이지 이해 못했다고 다음 문장, 다음 페이지로 넘기지 못할 이유가 없는거
죠. 만화책 볼 때를 떠올려 보면 어떤 마음을 갖고 원서를 대하면 되는지 이해가 될 것 같네요. 만화책 볼 때도 한 글자 한 글
자 꼼꼼히 읽는 사람 없잖아요.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게 가장 좋은 동기입니다. 책장에 원서가 늘어가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
다.

초기 좌절(^^) 예방과 재미 붙이기를 위해 쉬운 책과 쉬운 드라마부터 접근하는 게 좋겠죠. 전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
웅(Our twisted hero)'으로 시작했구요, 페이퍼백 픽션으로 진입할 때는 'Memoirs of Geisha (게이샤
의 추억)'이 좋았구요, 존 그리샴의 책들이 대체로 재미있고 읽기도 편합니다. 거기서 조금 더 넘어가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픽
션 부분, 다음으로 논픽션 부분이 좋습니다. 베스트셀러 도서들은 첫째, 재미있고, 둘째, 쉬운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아니고서
는 베스트셀러 되기 쉽지 않죠.^^

듣기에 웬 TV드라마 '보기'냐고 생각하실 수 있고, '듣기를 하려면 라디오 뉴스를 들어라. TV를 보면서 듣기 훈련하는 것으로
는 듣기 능력엔 도움 안되고 상상력만 는다'는 말도 있던데, TV 드라마 등을 보면서 우선 '재미'에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
다. 20%만 알아들어도 드라마의 내용을 쫓아갈 수 있다는거죠. 대신 자막은 금물입니다. 인간의 뇌라는게, 귀보다는 눈이 바쁘
게 가동되더군요.^^ 프랜즈와 심슨스는 재미 때문에, 섹스 앤 더 시티는 재미와 표현들의 세련됨 때문에 즐겼습니다. 프랙티스,
알리맥빌 등도 좋더군요. 범죄/법정 드라마들은 약간은 값싸게 웅얼거리는 대사들 때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이야기 끼워맞
추는 상상력만 늘 것이라고 여기실 수 있는데요, 상상력이 '재미'에 도움이 되지 듣기 능력 향상을 가로막은 '방해꺼리'가 되지
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책 많이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문법은 조금씩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딱 그만큼이면 충분합니다.

1년짜리 프로젝트로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는지요^^

P.S. 구어체가 많은 책들이 좋고 그래서 근래의 소설들을 읽기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아님, 문어체식의 쬐금은 고리타분한 영어를
쓰기게 될지도 모릅니다.ㅋㅋ

On 7월20일, 오후3시33분, Jake Kim <drcae...@gmail.com> wrote:

김해기

unread,
Jul 23, 2010, 12:18:22 AM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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