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할려고 할때 들어갈 직장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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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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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0, 1:19:39 AM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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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직을 하게 됬는데, 여태 한회사에 10년정도 있었던지라 이직할 때 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지가 애매하군요.

다른 분들은 이직할때 어떤 것을 알아보고 들어가시나요?


일단 생각나는 것이라면, (연봉 빼고)
1. 월화수목금금금과 지옥야근은 사절.
2. 격주 놀토정도는 있어야
3. 그쪽 사람들이 무언가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엿보여야
4. 관리자/경영진이 돈만 보는 사람이 아니여야(하지만 어떻게 판단할수 있을까요? 넌지시 던질만한 질문같은거 추천해주시면 감사^^)

등이 일단 생각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matt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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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0, 1:21:52 AM7/6/10
to xp...@googlegroups.com
팀원이 어느정도 있는가...
 
팀원이 혼자인 저로서는 여러명 있는 팀원이 부럽습니다.. 물론.. 결재가 혼자 하고 100만
 
단위 넘어가는 금액은 사장님 결재를 받지만... 왠만한거는 혼자하고 혼자 끝내니까;; 이건
 
좋더라구요...

2010년 7월 6일 오후 2:19, Jisung, Ahn <nar...@gmail.com>님의 말:

Do-Hyung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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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0, 4:53:33 AM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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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나 복지 이런 것들이 안맞으면 이직이 아예 성사가 안될 것이니 기본으로 깔고 ... 

같은 대우의 회사를 여러개 찾았다면 비교해야할 대상으로는 


"채용 면접이 어떤 방식인지" 가 핵심이다! 라고 생각이 되네요. 

같이 일할 사람들이 면접을 하는지. - 채용부서만 관여하는 면접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이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면접을 하는지. -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 한번 겪어보면 어느 정도의 수준의 회사인지 알게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2010/7/6 matthew <matthe...@gmail.com>



--
--
DO-HYUNG JIN
Engineer

S/W Platform Group 1
Mobile Communication Division Telecommunication Network
SAMSUNG ELECTRONICS CO.,LTD

Mobile : +82-(0)10-9530-0772
Office : +82-(0)31-301-0772
dh....@samsung.com

Junseong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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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0, 6:43:08 AM7/6/10
to xp...@googlegroups.com, xp...@googlegroups.com
지난 번에 이직 준비할 때 알아본 것으로

회사(혹은 회사원)의 업계 인지도가 어떠한지
면접을 어떻게 보는지
회사가 내세우는 비전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명확한지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회사가 만족시켜줄 수 있는지 등등을 보았습니다.
면접 볼 때 가능하다면 면접관을 통해 회사의 많은 부분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더군요.

2010. 7. 6. 오후 5:53 Do-Hyung Jin <jin...@gmail.com> 작성:

글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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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0, 7:24:31 AM7/7/10
to xper
이왕 일하거라면 좋은 회사 즉, 남들이 좋은 회사라고 하는 쪽으로 두들기세요.
엄한곳에서 경력 쌓다가 경력 관리 X판 될 수 있으니...

그리고 차선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회사에 국한 시키지마시고 평생 직장보다는 평생 직업 개념으로 전문 분야를 파시는게 좋을 것 같습
니다.
같은 개발자라도 하는 분야가 천차만별이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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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0, 7:35:45 AM7/7/10
to xp...@googlegroups.com
직원들 평균근속기간은 어떨까요?
평균근속기간이 짧으면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죠?

2010년 7월 6일 오후 2:19, Jisung, Ahn <nar...@gmail.com>님의 말: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됬는데, 여태 한회사에 10년정도 있었던지라 이직할 때 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지가 애매하군요.

Steve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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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0, 2:09:17 AM7/6/10
to xp...@googlegroups.com
아... 아......
아래 글을 쓰는데.. 팀장님께서 유심히 지켜보시다가 가셨습니다...
아... 아... 아... 
그 뒤에 부장님도 계셨었군요...

왠지, 제목이 더 커 보입니다...

2010년 7월 6일 오후 2:42, Steve Yoon <steve...@gmail.com>님의 말:
안녕하세요? 윤경록입니다.
저는 얼마 전 면접에서 면접관님에게 팀의 개발 문화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팀원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지식의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야근, 연봉 등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물어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년 새 3번째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그 동안 면접 본 횟수만큼 넉살도 좋아져서 오히려 제가 회사를 면접보는 듯한 느낌도 받더군요.

제 생각엔 팀의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회사의 복지정책'만 확인해도 기분 좋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윤경록 드림

2010년 7월 6일 오후 2:19, Jisung, Ahn <nar...@gmail.com>님의 말: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됬는데, 여태 한회사에 10년정도 있었던지라 이직할 때 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지가 애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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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윤경록
Mobile : +팔이-일공-삼공공팔-칠사칠구
MSN : steveyoon77@지메일.com
Nateon : steveyoon77@네이트.com
Blog : http://steveyoon77.tistory.com
twitter : @steveyoon77
- 日新又日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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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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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0, 1:42:15 AM7/6/10
to xp...@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윤경록입니다.
저는 얼마 전 면접에서 면접관님에게 팀의 개발 문화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팀원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지식의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야근, 연봉 등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물어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년 새 3번째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그 동안 면접 본 횟수만큼 넉살도 좋아져서 오히려 제가 회사를 면접보는 듯한 느낌도 받더군요.

제 생각엔 팀의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회사의 복지정책'만 확인해도 기분 좋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윤경록 드림
2010년 7월 6일 오후 2:19, Jisung, Ahn <nar...@gmail.com>님의 말: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됬는데, 여태 한회사에 10년정도 있었던지라 이직할 때 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지가 애매하군요.

neona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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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10, 5:17:27 AM7/9/10
to xper
저는 그냥 느낌이 좋으면 쉽게 들어가고. 아니다 싶으면 금방 나옵니다.

On 7월6일, 오후2시19분, "Jisung, Ahn" <naru...@gmail.com> wrote:

Lee Chang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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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10, 7:17:44 AM7/9/10
to xp...@googlegroups.com
굉장히 경험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다른 관점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 회사가 안정적이냐 아니냐는 좀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을 합니다.
 * 들어가려는 회사가 굉장히 잘되다가도 본인이 들어간 이후에 다른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회사가 어려워 질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회사의 복지가 어떤지는 인맥등을 통해서 알아보는 수 밖에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다만 어떤 co-worker들이 존재하느냐의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면접을 까다롭게 하는 회사 인지?.
  * 면접을 까다롭게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사람을 심중하게 뽑는다는 이야기이고 그전에 들어간 사람들의 Quality가 검증된 상태라는 의미일 수도 있죠.

 * 면접 과정에서 면접자가 논쟁을 일으켜 보기(도전적이 질문을 되 받아 보기).
  * 저 자신도 다시 면접을 볼때 이렇게 할 수 있을 까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이러한 행동은 아래와 같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우선 제가 면접을 본다고 생각했을 때 면접중의 YES MAN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사람인지 파악하기도 힘들고 결국 서류만으로 그 사람을 다 파악해야 되는 것이죠.
    * 결국 실무 면접이라면 본인위 윗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시작 메일에 있던 내용이 궁금하다면 면접할때 그러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그에 대한 반응을 통해서 판단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갑자기 위와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적어 봅니다. :-)..

2010년 7월 9일 오후 6:17, neonatas <neon...@gmail.com>님의 말:

Youngrok 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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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10, 9:17:27 AM7/9/10
to xp...@googlegroups.com


2010/7/9 neonatas <neon...@gmail.com>

저는 그냥 느낌이 좋으면 쉽게 들어가고. 아니다 싶으면 금방 나옵니다.


이게 애자일한 방법 같긴 합니다. 어떤 회사인지 아는 제일 좋은 방법은 들어가서 일해보는 것이죠. ㅎㅎ

gyeho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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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10, 10:12:10 AM7/9/10
to xp...@googlegroups.com
약간 다른 관점에서 점근해 보고 싶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야를 읽고 있는 중이니 이 접근법을 같이 생각해 보아요~ : )

우리의 가진 문제를 "이직할 직장에 대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로 정해 봅시다. (약간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책에서는 6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을 던지면서 같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1. 무엇이 문제인가?
  2. 그것은 어떤 문제인가?
  3. 정말로 무엇이 문제인가?
  4. 누구의 문제인가?
  5.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6. 정말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가?
1. 무엇이 문제인가?
책에서는 '문제란 인식하는 것과 바라는 것의 차이'라고 정의합니다. 회사에 바라는 것과 인식하는 것간에 차이가 있는 것들을 찾아내 봅시다. 바라는 것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바라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처음에 제시하셨던 바라는 것들(연봉, 야근사절, 휴무, 장래성, 가치관)은 회사에 대한 바램을 구체화시키고 있다면, 답변은 이에 대한 간접적인 인식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답변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직접 다녀보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자신보다 나은 인식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죠.

많은 분들이 다루고 있으니 여기서는 넘어갑시다.

2. 그것은 어떤 문제인가?
우리가 문제를 올바르게 보고 있는지 한번 보면 좋겠습니다. 이직할 좋은 회사를 찾는 문제는 "좋은 회사를 어떻게 찾아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일까요? 세상에 수많은 회사가 있고, 그중에는 좋은 회사와 적당한 회사가 있고,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좋은 회사와 적당한 회사를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혹은 기회를 갖는 것일까요? 이렇게 보면 지금까지의 논의가 무엇인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좋은 회사를 찾아서 들어가면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책에서는 "문제는 항상 문제들"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문제에 올바르게 접근하고 있는지,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이 회사는 좋은 회사인가?" 
이 질문이 우리가 던져야 하는 좋은 질문인가요?

3. 정말로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를 이해할 때, 잘못될 수 있는 경우를 적어도 세 개 이상 생각해 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창준님에게서 최근에 이 말을 2번 들었습니다. 이직하기에 정말 좋은 회사를 찾아서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3가지 정도 생각해 보죠. 모가 있을까요?

교통이 불편하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에게 많이 시달려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이 없다. 가끔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근거리에 친한 친구가 없다. 가끔은 회사밖의 사람들과도 많이 만나고 싶다.
프로젝트가 유지보수 단계로 들어갔다. 그런데 버그가 많다. ㅜㅡ

모 간단히 생각해 봤습니다. ^^*

4. 누구의 문제인가?
보통은 이직하는 자신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책에서는 "문제는 항상 문제들"이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가족과 그리고 그 회사의 팀장, 팀원 등등 많이 있겠죠? 그러면서 이직하는 문제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각 사람들의 문제가 되도록 만들고 같이 해결하라고 합니다.

결국은 주변에 가족, 친구, 면접하는 회사의 담당자들, 팀원, 팀장들과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라고 합니다.

면접하는 분위기를 보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이 항목과 관련지어서 바라볼 수도 있겠습니다.

5.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문제의 근원은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합니다. 좋은 회사을 찾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아니면 내 자신의 무엇인가를 바꾸는 것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까요? 또 뭐가 있을까요?

여기에 바람직한 어려움을 같이 생각하면 좋습니다.(이 개념을 이렇게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전 이렇게 쓰고 있어서리...) 정말 안 좋은 사람들도 있고, 안 좋은 팀도 있고, 안 좋은 회사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기른다? 그런 사람들을 찾는다?

문제는 정말 어디에서 온 걸까요? 기본이 안되어 있는 회사들때문에 생긴 문제일까요?

6. 정말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가?
아직 이부분은 읽지 않았습니다. 앞 부분까지는 최근에 읽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래서 책에서 강조한 부분들만 살짝 옮겨봅니다.

  •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 그것이 무엇이건 사람들은 요구하는 것을 실제로 갖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 내가 정말로 해결책을 원하는가?
  • 물고기는 물을 보지 못한다.
  •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라.
모두 생각해 볼 말이지만, 마지막 문장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약간이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

2010/7/9 Youngrok Pak <pak.yo...@gmail.com>

June Kim (김창준)

unread,
Jul 11, 2010, 3:55:07 AM7/11/10
to xp...@googlegroups.com
2010/7/6 Jisung, Ahn <nar...@gmail.com>

세가지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1) 파랑새 신드롬 관련

일단 많은 사람들이 문제 보따리를 짊어지고 다닙니다. 회사를 옮긴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마치 이혼한 사람이 다시 이혼할 확률이 높은 것과 비슷합니다. 내 예전 배우자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내가 배우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선 이직하기 전에 제 자신을 잘 살펴봅니다. 내가 어떤 문제들로부터 회피하는 것인가. 나는 어떤 노력을 했는가. 어떤 문제들이 자주 발생했는가. 더 예전 직장에서 혹시 비슷한 패턴이 발생한 적이 있는가 등.

2) 무리한 요구에 대한 반응

컨설팅할 때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객(나를 뽑아주려는 회사)에게 첫 미팅 때(인터뷰 때나 서류 전형 등) 무리한 요구를 해봅니다. 그 때의 반응을 봅니다. 화를 내는지, 아니면 대충 비위를 맞추면서 어물쩍 넘어가는지, 그냥 무시하는지, 혹은 논리적으로만 접근하는지 등.

그 반응에서 해당 회사의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많이 얻습니다.

3) 다 같은 문화가 아니다

하나의 회사라고 해도 팀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예전에 모 회사의 300명이 넘는 개발자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 집단 실험 등을 했습니다. 팀마다 업무 만족도가 천지차이였습니다. 5점 만점에(1점 매우 불만족, 2점 불만족, 3점 그냥 그렇다, 4점 만족, 5점 매우 만족) 2점대 후반인 팀이 있는가 하면 평균 4.9점(팀 인원은 8명을 넘었음)인 팀도 있었습니다.

파티션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옥과 천국을 함께 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내가 가려는 팀, 그 팀의 팀장, 그 팀의 팀원들, 나의 사수 등에 대해 최대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정하고 찾아보면 방법은 많습니다.


June Kim (김창준)

unread,
Jul 11, 2010, 3:59:19 AM7/11/10
to xp...@googlegroups.com


2010/7/11 June Kim (김창준) <june...@gmail.com>

2010/7/6 Jisung, Ahn <nar...@gmail.com>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됬는데, 여태 한회사에 10년정도 있었던지라 이직할 때 뭘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지가 애매하군요.

다른 분들은 이직할때 어떤 것을 알아보고 들어가시나요?


일단 생각나는 것이라면, (연봉 빼고)
1. 월화수목금금금과 지옥야근은 사절.
2. 격주 놀토정도는 있어야
3. 그쪽 사람들이 무언가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엿보여야
4. 관리자/경영진이 돈만 보는 사람이 아니여야(하지만 어떻게 판단할수 있을까요? 넌지시 던질만한 질문같은거 추천해주시면 감사^^)

등이 일단 생각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세가지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1) 파랑새 신드롬 관련

일단 많은 사람들이 문제 보따리를 짊어지고 다닙니다. 회사를 옮긴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마치 이혼한 사람이 다시 이혼할 확률이 높은 것과 비슷합니다. 내 예전 배우자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내가 배우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선 이직하기 전에 제 자신을 잘 살펴봅니다. 내가 어떤 문제들로부터 회피하는 것인가. 나는 어떤 노력을 했는가. 어떤 문제들이 자주 발생했는가. 더 예전 직장에서 혹시 비슷한 패턴이 발생한 적이 있는가 등.


첨언하자면, 시스템적 가족 치료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자신에게 뭔가 비일치적이고 문제가 많은 사람들은 또 문제가 많고 비일치적인 배우자를 찾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남을 배려 잘 못하는 여성인데, 등산을 갔다가 자기를 본체만체 하는 남성을 발견합니다. 다른 남자들 모두 자기에게 시간 내달라고 매달리는데 이 남자만 특이합니다. 말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끌리고 사귀다가 결혼까지 합니다. 이 부인(현재 50대후반)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남편과 소통이 안되는 거랍니다. 남편이 자기 의사를 잘 밝히지도 않고 툭하면 혼자서 하는 활동만 해서 괴롭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문제 보따리가 있는 사람은 이직을 해도 이상하게 문제가 있는 조직에게 끌리는 것 같습니다.


JinhoYoo

unread,
Jul 11, 2010, 10:30:30 PM7/11/10
to xper
그 외에 공시자료를 보면 재무상황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살림을 잘 하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On 7월11일, 오후4시59분, June Kim (김창준) <junea...@gmail.com> wrote:
> 2010/7/11 June Kim (김창준) <junea...@gmail.com>
>
>
>
> > 2010/7/6 Jisung, Ahn <naru...@gmail.com>

matthew

unread,
Jul 11, 2010, 10:33:04 PM7/11/10
to xp...@googlegroups.com
제일 중요한 거네요..... 월급이 밀리는지 안밀리는지...

2010년 7월 12일 오전 11:30, JinhoYoo <brothe...@gmail.com>님의 말:

"신병호(akaYUZI)"

unread,
Jul 11, 2010, 10:53:31 PM7/11/10
to xp...@googlegroups.com
저도 이거 동감한표.

직원수 대비 자본금규모와
매출규모 같은거 확인하세요.

앞뒤없이 덩치불리는 회사나
돈없거나 돈장난하는 회사는...

잉여인력으로 뽑았다던가.
눈앞에 돈 한푼이 급한 회사는

SW공학이나
관리나, 애자일이나 방법론이나
품질이나 어쩌구 등을

할 수 있을리 없겠죠... 복지도.


2010-07-12 오전 11:33, matthew 쓴 글:
제일 중요한 거네요..... 월급이 밀리는지 안밀리는지...

2010년 7월 12일 오전 11:30, JinhoYoo <brothe...@gmail.com>님 의 말:

June Kim (김창준)

unread,
Jul 11, 2010, 11:53:44 PM7/11/10
to xp...@googlegroups.com
저는 이직을 할 때에도 다음 테스트를(그 순서로) 해볼 것을 권합니다.

http://agile.egloos.com/4570504

2010/7/12 matthew <matthe...@gmail.com>:

김해기

unread,
Jul 12, 2010, 8:29:56 PM7/12/10
to xper
'들어가서 일해봐야 안다'에 한 표.
하지만, 원하시는 대답은 되지 않을테니...

잭 웰치의 아내인 수지 웰치가 쓴, 잘 읽히지만 조금은 식상한(?) 내용의 10-10-10 텐-텐-텐 (텐텐텐 인생이 달라지
는 선택의 법칙)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33520의 내용
이 도움이 되실 듯.

"10-10-10이란 세 가지 시간대,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를 뜻한다. 즉 인생의 모든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당
황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결과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10분 후는 바로 지금, 10개월 후
는 예측가능한 미래, 10년 후는 아주 먼 미래이다."

한 마디로, 길게 보고 결정하자는 내용인거죠.

한 가지 덧붙이자면,

10년이 넘게 계셨다면 30대 중반을 넘겨 오래지 않아 40 줄에 접어드실 거란 얘긴데, 파랑새처럼 이리 저리 옮겨다니는 사치
(!)를 부리지는 않으실거라 보구요.
'조직을 바꾸거나, 혹은 조직을 바꾸거나' 라고 했는데, 몸 담고 있는 혹은 몸 담게 될 조직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회사를 꽤 여러번 옮긴 제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급하게 다른 회사를 구하려고 하지 않고 중간의 의도적인 공백을 갖고
그 시간을 책 많이 읽고 지난 직장 생활을 돌아보고 '이럴 땐 이렇게 하면 좋았겠다'고 돌아보는 게 (회고?) 다음 직장에서의
'반응'을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속에 갖혀 있을 땐 보이지 않던 통찰이 회사를 잠시 쉬며 한 발 떨어져서 뒤돌
아보니 명확히 보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얻는 것은? 보다 나아진 나의 '태도'이고, 다음 직장에서의 동료들의 나에 대한 평가 또
한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자신의 눈을 통해서든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든 돌아보지 않고는 발전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On 7월12일, 오후12시53분, June Kim (김창준) <junea...@gmail.com> wrote:
> 저는 이직을 할 때에도 다음 테스트를(그 순서로) 해볼 것을 권합니다.
>
> http://agile.egloos.com/4570504
>

> 2010/7/12 matthew <matthew.s...@gmail.com>:


>
> > 제일 중요한 거네요..... 월급이 밀리는지 안밀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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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7월 12일 오전 11:30, JinhoYoo <brotherji...@gmail.com>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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