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Wiki 그리고 XP: 시간을 초월한 창조의 원칙

69 views
Skip to first unread message

June Kim

unread,
Feb 21, 2010, 7:36:56 AM2/21/10
to xp...@googlegroups.com
패턴, Wiki 그리고 XP: 시간을 초월한 창조의 원칙
http://www.yes24.com/24/goods/3696323?scode=032&srank=1

새로운 책(번역서) 출간 소식입니다. 역자분의 블로그에 소개 글도 있습니다.

동경지부장의 히키코모리 :: 패턴, Wiki 그리고 XP: 시간을 초월한 창조의 원칙
   http://tokyo-g.tistory.com/265

출판사로부터 이 책의 추천사를 부탁 받았는데(여러번 --;) 제가 바빠서 책을 읽어볼 시간이 없었고, 추천사도 쓰지 못했지요. 송구스럽습니다.

오늘 책의 목차를 꼼꼼히 살펴봤는데, 목차만 봐도 기쁘고 흥분이 됩니다.

위키랑 XP, 패턴이 사실은 하나로 꿰어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 최초의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컴퓨터쪽의 패턴서적들이 실제 패턴의 기원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만을 보여주는 데 반해(GoF까지도 그런 면이 있음), 이 책은
패턴의 기원을 매우 성실히 추적하고 있습니다. DO YOUR HOMEWORK를 지켰다고 볼 수 있죠.

목차를 보면 알렉산더의 학위 논문이었던 "형태와 합성에 관한 노트"로부터 해서, 사회와 건축계에 화두가 되었던 "도시는 나무가
아니다", 그리고 오레곤 대학의 실험, 패턴 랭귀지, 시간을 초월한 건설의 길, 히가시노 고등학교, 질서의 본질까지, 핵심적인
부분들(알렉산더 사상의 "stage"들 -- 보통은 매크로하게 3 stages로 구분)은 대부분 다루고 있습니다. 아쉽다면,
책을 직접 보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질서의 본질 이후 최근의 발전(예컨대 generative codes)까지 다루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패턴을 소개한 다음, 자연스럽게 XP의 전신이었던 워드 커닝햄의 에피소드 패턴이 소개되고, XP와 패턴의 관계를 설명하고,
위키의 전신이었던 HyperCard를 소개합니다(어쩌면 Memex까지 소개할지도?). HyperCard에서 워드가 만들었던
"패턴 브라우저"(스몰토크의 클래스 브라우저와 대응됨)도 소개하고요. 그리고 15장에서 워드가 위키 자체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위키 설계 원칙과 알렉산더의 원칙들을 비교하고 이를 다시 XP에 연결 짓습니다.

아무래도 "끝내며" 장이 가장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자 스스로도 과거를 이해하고 연결짓는 것 이상의 점프를 이뤄냈다고
느끼지는 못하는지, 한 개의 장으로만 다뤄지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 싶었던 책(패턴, 위키, XP/애자일을 관통하는 철학을 소개)이 출간되었다는 점에 있어 샘도 나고 또 기쁘고 반갑기도 합니다.

IT계통에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철학서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읽지도 않은 책을 이렇게
소개해 보기는 처음이군요) 가슴이 뜁니다.

SeungBum Kim

unread,
Feb 21, 2010, 8:09:22 AM2/21/10
to xp...@googlegroups.com
와!

2010/2/21 June Kim <june...@gmail.com>

--
한국 XP 사용자 모임(http://xper.org)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셨기에 이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Google 그룹스 "xper" 그룹
이 그룹에 게시하려면 다음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xp...@googlegroups.com
이 그룹에서 탈퇴하시려면 다음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xper+uns...@googlegroups.com
추가 옵션을 보려면 http://groups.google.com/group/xper?hl=ko?hl=ko의 그
룹을 방문하십시오.



--
김 승 범 (SB Kim)
http://piny.cc - PINY (Powerful Idea jourNeY)
Digital Literacy & Communication
010 - 2686 - 6855
http://xenbio.net | http://squeak.kr

김창준

unread,
Feb 21, 2010, 8:11:29 AM2/21/10
to xper
책 구입에 리스크가 큰 부분이라면 번역의 품질 정도가 남겠네요. 역자분의 최초의 역서이고, 위키나 XP, 패턴에 대해 어떤 정도
의 이해가 있었는지 등을 모르기 때문에, 그나마 리스크라고 한다면 할 수 있겠습니다. 제 이야기만 듣고 충동구매하시는 분들이 계
실까 하여 "주의사항"으로 일러둡니다.

참고로 원저자는 위키의 연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패턴과 XP를 공부하게 되어서 그 결과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패
턴, 위키, XP를 각기 별개로 접했다가 점차 연결점들을 찾아나간 사례인데, 저랑은 접근이 다르기 때문에 신기하고 또 호기심이
생깁니다.

Seung Joon Choi

unread,
Feb 21, 2010, 8:43:53 AM2/21/10
to xp...@googlegroups.com
흥미가 가는군요. 저자의 포지션이 제가 하는 일과도 관련이 있어보이는 것이 또 읽어볼 동기가 되구요.

2010년 2월 21일 오후 10:11, 김창준 <june...@gmail.com>님의 말:

Klaus

unread,
Feb 21, 2010, 9:07:05 AM2/21/10
to xper
저도 흥미가 가네요. 패턴, 위키 그리고, XP라...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

On 2월21일, 오전8시43분, Seung Joon Choi <eruc...@gmail.com> wrote:
> 흥미가 가는군요. 저자의 포지션이 제가 하는 일과도 관련이 있어보이는 것이 또 읽어볼 동기가 되구요.
>

> 2010년 2월 21일 오후 10:11, 김창준 <junea...@gmail.com>님의 말:

> > xper+uns...@googlegroups.com <xper%2Bunsu...@googlegroups.com>
> > 추가 옵션을 보려면http://groups.google.com/group/xper?hl=ko?hl=ko의그
> > 룹을 방문하십시오.- 원본 텍스트 숨기기 -
>
> - 원본 텍스트 보기 -

구르마

unread,
Feb 23, 2010, 4:06:38 AM2/23/10
to xper
차례를 보니 흥미진진하군요...
마치 패턴, wiki, XP에 대한 '지식의 계보학'이라 할까요?
역사와 철학이라...저에겐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jungsoo kim

unread,
Feb 23, 2010, 4:33:54 AM2/23/10
to xp...@googlegroups.com
저도 오늘 책을 둘러보다 제목을 보고 목차를 보니
단편적인 지식들을 이어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더군요 ^^

 
2010/2/23 구르마 <psk...@gmail.com>
--
한국 XP 사용자 모임(http://xper.org)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셨기에 이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Google 그룹스 "xper" 그룹
이 그룹에 게시하려면 다음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xp...@googlegroups.com
이 그룹에서 탈퇴하시려면 다음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xper+uns...@googlegroups.com

Mini

unread,
Feb 28, 2010, 12:21:33 PM2/28/10
to xper
책의 분량이 많지 않아 하루만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발견하기 쉽지 않을 수 도 있는, 알렉산더의 사상과, XP, Wiki 를 잘 궤어 놓은 책인 것 같습니다.

최근의 SNS 나 게임들에도 어찌보면 시간을 초월하는 창조의 원칙이 알게 모르게 스며 들어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발생할 많은 아이디어들과 새로운 서비스들에도 아마 알렉산더의 발견들이 녹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조 원칙의 기원이 되는 알렉산더의 사상이 좀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
신 책이 분량도 많이 늘어나가 지루해 졌을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책의 목적이 각각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의 맥을 짚어 낸다는데 맹점을 두었다고 보면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 법도 합니다.

부러운 것은 일본에는 알렉산더의 책들이 많이 번역되었더군요.

sungchul park

unread,
Feb 28, 2010, 9:27:27 PM2/28/10
to xp...@googlegroups.com
Mini님 소감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역 품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예전에는 번역 품질이 떨어져도 원문 유추하면서 잘 읽었는데 요즘은 게을러져서 편하게 살고 싶어요. ^^

Reply all
Reply to author
Forward
0 new mess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