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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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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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32:08 AM5/11/11
to xper
안녕하세요.

xper에서 좋은 정보만 얻고만 가다가, 처음으로 토론에 이슈를 한번 띄워 봅니다.


저희팀은 스크럼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고요, 나름 잘 정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XP에서도 야근을 지양하고 있고, 저도 야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다른 회사 다닐때, 부장님께서 윗사람들께 우리팀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1달 동안 밤10시 퇴근을 명하신 적이 있었지요.

그때 엄청난 스트레스와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그 당시 일 효율이 나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고, 게임을 하거나 시간때우기에 바빴죠.

부장님이 다른일로 일찍들어가는 날이면, 쾌재를 부르며 일찍 퇴근 했었습니다.ㅎㅎㅎ

이런 기억이 있기에 되도록이면 퇴근 시간 가지고 뭐라 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이른 신념을 너무도 잘 이해하는지, 팀원들이 6시 땡하면 칼퇴근을 하네요.ㅎ

입사한지 3개월도 안된 신입사원부터 시작해서 다른 팀원들까지 모두 칼퇴근을 합니다.

개인마다 사정이 있겠지 했습니다만,

저희 속마음은 마치 공무원처럼 근무시간만 딱 채우고 나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 프로젝트 수행중은 아니고 R&D 기간 입니다.

칼퇴근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1~2달 연속적인 칼퇴근 입니다.


이런 느낌은 스프린트가 자꾸 밀리는데도 칼퇴근을 하는 팀원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독려해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Muria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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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37:40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칼퇴근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프린트가 밀린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한다고 봅니다.

팀의 속도가 잘못 측정되어 추정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팀의 속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필요하다면 야근을 할수도 있겠지만 단순한 전시효과를 위해서는 아니라고 보고 정상적인 팀원이라면 비상 시에 대해 목적과 목표가 공유되면 몇번의 철야와 야근은 감수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지난 1달간 칸반으로 팀을 진행해 보았는데 야근은 전체 인원은 2번만 했고 개별 인원들이 개인적인 야근을 한 것도 5번 정도였습니다.

갑은 저희보고 일 안하고 땡땡이 치는거 아니냐며 의심했지만 갑이 요구한 요구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업무는 모두 수행했었죠.

칼퇴근은 장려되어야하고 당당해야한다고 봅니다.

아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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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40:05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속도 개념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스프린트가 밀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게 우리 팀의 속도다"라고 받아들이세요. 평균 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서약에 기반해 스프린트 범위를 결정하시고, 그때가 되면 팀에 어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드러날 겁니다. 칼퇴근 문제가 아니라 "시간만 때우려는 사람이 있는가"가 문제였죠?

2011. 5. 11. 오후 6:32에 "희우아빠" <anho...@gmail.com>님이 작성:

Sungchu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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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42:14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성과를 유지하면서(또는 최대의 성과를 내면서) 칼 퇴근할 수 있다면 최선이
겠지만
성과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칼퇴근 자체가 목표가 된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이겠죠.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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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41:55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저도 칼퇴근을 강조하는 편인데요.
가끔 이런 생각은 들더군요.
주어진 시간에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요.

집중해서 미친듯이 일한날은 더 남아서 하라고 해도 기운이 빠져서 땡하면 나가게 되는데요
매일매일이 이렇다는 보장은 각자, 혹은 조직이 스스로 알아서 보장해야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2011. 5. 11., 오후 6:40, 아샬 작성:

안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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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47:23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일단, 제가 말씀드린 칼퇴근은 정말 말그대로 6시가 땡치면 자리에서 일어 납니다.(1분도 오차가 없습니다.)
이때 정말 업무시간에 집중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사실 업무시간에 집중하면 5분~10분 정도 늦을 수도 있자나요.
 
 
 
2011년 5월 11일 오후 6:42, Sungchul Park <gyu...@gmail.com>님의 말:

Muria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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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50:22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업무에 집중하는가는 항상 뜨거운 감자이죠..

저는 일반적으로 집중 업무 시간을 설정해주고 감시합니다. ㅡ.ㅡ

그리고 4시쯤 되면 하루 회고와 정리 시간을 주고 6시 땡치면 튑니다..

저는 그렇게 주로 팀을 운영합니다.

아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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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5:54:35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혹시 일일 회고 등은 진행 안 하시나요? 한 사람이 10분 늦으면 다른 사람들도 10분 기다리게 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따로 일하고 있다면 통합 과정이 누군가에게 집중된 상황일 수 있습니다.

2011. 5. 11. 오후 6:47에 "안효진" <anho...@gmail.com>님이 작성:



일단, 제가 말씀드린 칼퇴근은 정말 말그대로 6시가 땡치면 자리에서 일어 납니다.(1분도 오차가 없습니다.)
이때 정말 업무시간에 집중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사실 업무시간에 집중하면 5분~10분 정도 늦을 수도 있자나요.
 
 
 

2011년 5월 11일 오후 6:42, Sungchul Park <gyu...@gmail.com>님의 말:


>
> 성과를 유지하면서(또는 최대의 성과를 내면서) 칼 퇴근할 수 있다면 최선이 겠지만

> 성과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칼퇴근 자체가 목표가 된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이겠죠...


펭귄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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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07:08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그래서 관리자에겐 '평가'라는 무기가 있죠.

;;

평가 이야기가 나오면 사실, 닭이냐 달걀이냐 논쟁이 되기때문에 적절하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공무원이 아닌 사기업인데 칼퇴근 하신다면 참 성숙한 조직에 몸담고 계시는 겁니다.
눈에띄게 실적이 저조한게 아니라면 기뻐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R&D 조직이라면 여유와 창의성이 더 많이 필요한 조직이니까
듣는 저로서는 더욱 좋아보일 뿐입니다. : )

참! 그런데, 이건 약간 딴 이야기 입니다만 팀 원 분들의 연령대 비율과 남/녀 비율은 어떻게 되세요?

2011년 5월 11일 오후 6:54, 아샬 <ahas...@gmail.com>님의 말:

Be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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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08:12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생산성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상태라면 칼퇴근이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팀원 분들이 만족할만한 아웃풋을 내고 있는지를 따져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쉬운 방법은 각 팀원들의 생산성(점수/스프린트)이 어떤지 구해보는 방법일 테구요.
팀원 분들의 생산성이 고르게 나타나고 작업 진행율이 평균 이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저조한 상태에서, 칼퇴근이라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1분도 못참고 팀원들이 일어서는 상황이 발생하는지를 잘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업무에 집중을 못하는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지...
팀원들에게 일에 재미를 느낄 만한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고 있는지...기타등등
등을 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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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15:45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오랜만에 후끈 게시판이 후끈 달아 오르는 것 같아서 좋네요.^^
 
펭귄너구리님 //  팀원들 연령대는 대부분 20대 초반, 중반, 후반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저만 30대 후반 입니다. 세대차이인가요?ㅋㅋ)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생산성에 대한 지표가 없는 것이 문제 인것 같습니다.
 
일일회고는 사실 부담스러워서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보통 월간회고를 합니다. 일일 회고 대신에 일일 스크럼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만,
 
일일 회고를 제고해 봐야겠네요.
 
다른 분들도 의견 들어 보고 싶습니다.!!

2011년 5월 11일 오후 7:08, Bee kim <yj...@nextree.co.kr>님의 말:

Seungb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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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20:08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혹시 이 주제와 관련해서 팀원분들과 대화를 나눠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야근이 주는 안좋은 영향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이러저러한 상황을 보니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세요?“라고 가볍게 논의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혹시 내부에서 찾을 수 있는 해답을 외부에서 먼저 찾고 계신것은 아닌가 해서요.

2011. 5. 11. 오후 7:08에 "Bee kim" <yj...@nextree.co.kr>님이 작성:

안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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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27:57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으면, 이 부분을 가지고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괜시리 제 감정만 드러나고 부작용이 많치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많은 경험이 있는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았습니다.
 
글타래를 쭉 읽다 보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 그리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조금씩 보이는듯 해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이 주제와 관련해서 대화를 한번 나눠 보겠습니다.^^

2011년 5월 11일 오후 7:20, Seungbin Cho <mrb...@gmail.com>님의 말:

Sungchu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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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38:34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전 칼퇴나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문제로 팀원들과 얘기하기 보다는 업무 성과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이유를 분석해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문제가 있다면) 구성원의 "근무 자세"로 접근하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게 서로 비난만 하다가 끝나게 되지 않을까요?

성과 목표가 분명한지
정보는 충분히 공유되고 있는지
병목은 없는지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하는 건 아닌지

혹시 할 일이 있는데 정작 당사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거나
'일을 한다'는 말의 정의가 제 각각이거나

암튼 좋은 변화를 이끄시는 데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으면, 이 부분을 가지고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괜시리 제 감정만 드러나고 부작용이 많치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많은 경험이 있는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았습니다.
 
글타래를 쭉 읽다 보니,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 그리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조금씩 보이는듯 해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이 주제와 관련해서 대화를 한번 나눠 보겠습니다.^^

2011년 5월 11일 오후 7:20, Seungbin Cho <mrb...@gmail.com>님 의 말:

Seung Joo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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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6:53:18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비공식적인 채널로 먼저 정보를 모으는 작업은 어떨까요?

엘리베이터 대화, 카페 대화로 은근하게 1대1 대면하면서 정보를 모으거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원들을 모아놓고 '이제부터 약간 민감한 주제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상황은 뭔가 대치되고 공격/방어를 주고 받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비공식적인 채널로 프로빙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정보로 이야기 주제의 수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겠죠.

1대1로 접근하다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을 때, 팀 안에 하위 팀이 있다면 3인 정도를 대상으로 그 이슈를 짧고 간략하게 다뤄보면 어떨까요? 이 경우는 좀 더 공식적일 수 있지만, 서로 받는 부담이 덜 할 것입니다. 1대1 상황과 또 다르죠.
일종의 mipmap 같이 멀티 레벨의 스케일이 중첩된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죠. 시간과 노력이 더 들긴 하지만 이 과정을 가져가면 서로 폭탄 터뜨리는 기분은 덜 들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경청의 상황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장이 뭔가 묻고 다니며 어떤 액션을 취할 것 같다는 소문도 자연스럽게 나도록 해주세요. 시간에 걸쳐서 임팩트를 흡수 시키며 자연스럽게 서로 준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10명 남짓이 모였을 때 갑자기 민감한 이야기를 해버리면, 정말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인데도 이야기를 못하거나 분위기에 휩쓸린 발언을 하게 되서 왜곡된 정보를 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쪽을 찾아보면 뭔가 조언을 드릴만한 아이템이 있을 것도 같은데, 아직 저 자신도 공부가 안되어서, 이 기회에 관련있는 글이 뭐가 있을지 찾아보게 될 것도 같군요.

애자일이라고 뭔가 정립된 규칙을 반복적으로 따르는 것이 조직을 살아 있게 하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예외없이 사람들은 그런 지점들을 본능적으로 파고들거나 활용하죠.
생물체를 다루는 듯한 관심과 반응적인 설계, 또는 기민한 상호작용이 끊임 없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정작 칼퇴근에 대한 직접적으로 유용한 정보는 못 얻을지 몰라도, 이 과정에서 미처 칼퇴근 이슈와 관계가 있었는지 상상도 못했던 엉뚱한 것이 사실은 인과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 발견 될지도 모릅니다.

Seung Joo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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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7:07:51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참.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비공식적인 대면을 하실 때는 바로 상황이 종료된 후 꼭 기록을 해두시길 권합니다. 중요한 요점들을 기록하면서 이야기 하면 좋겠지만, 비공식적이라는 느낌이 사라지고, 그렇다고 녹음을 하기도 분위기를 망칠 수 있으니까요.
단기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중요한 내용은 기록하시고, 팀원들을 개인을 약식으로 프로파일링 해보는 것입니다. (그 자료를 다른 팀원들과 공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드 올릴 테니까요)

그리고 조직세우기 같은 기법에서 소개하듯이 대리인 없이라도(그러면 앙코 없는 찐빵이 되지만) 팀원들의 관계를 오브젝트의 배치(병뚜겅 등)로 표현해 놓는 것입니다.
스프린트 이슈, 칼퇴근 이슈 등의 추상적인 것 오브젝트로 놓구요. 누가 어디 있고, 어떤 방향을 보고 있고, 서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등의 것들을
대면을 통한 정보와 기록을 바탕으로 보드게임 만들 듯이 구성해 놓아 보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머리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만, 의도적으로 가시성을 높였을 때, 다른 애자일의 방법들이 그러하듯이, 의외의 인사이트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또는, 전혀 그 맥락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다른 사람을 불러서 특정 오브젝트의 배치 상황을 보여주고, 그 오브젝트가 어떤 느낌이 들 것 같냐고 물어보면 이 대리인을 통한 정보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거기서 유의미한 정보가 등장하고, 팀원들과도 공유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려고 하는 진정성을 가지고,
그 정보를  팀원들과도 공유하고 토론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칫 하면 팀원들은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앗, 내가 관찰 대상이었구나. 행동거지 조심해야 겠다. 앞으로 차 마시면서 대화할 때도 가드 올려야 겠음'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때문에 상당히 취급을 주의 하시면서 공유할지 말지를 결정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공유 이전에 상황을 기록하고 시각화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해 보시는 것은 강추 드립니다.

Seung Joo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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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1, 7:27:12 AM5/11/11
to xp...@googlegroups.com, 희우아빠
네, 저도 늘 고생하고 매번 겪어 나가고 있지요.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비공식적인 대화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의외로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질문의 목록을 꾸준히 작성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은근하게 물어봐도 뭔가 중요한 정보가 나올 질문을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저 같은 경우도 뭔가 설문 하나 만들때도 3~4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그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만한 상황을 카테고리를 만들어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식사 할 때 할 수 있는 질문들.
2. 차 한잔 하면서 할 수 있는 질문들.
3. 엘리베이터에서 할 수 있는 질문들.
4. 퇴근 길에 함께 걸어가거나 차타고 할 때 할 수 있는 질문들

맥락없이 질문을 하기 보다는 비공식적 대화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맥락에서 좀 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네러티브를 더하고 연결 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 것이 어려우면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고 약간 맥락 없고 뜬금없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좀 더 편안하구요. 툭~ 던지듯이.

평소 프로파일링을 해두면 그래서 도움이 됩니다.

저는 다른 환경이긴 하지만 40명 정도의 학생들의 개인별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까, 아이폰만 잠깐 보면 뭔가 그 학생의 고민이나 불만, 화두를 알 수 있고, 맥락있는 대화를 던질 수 있더라구요. :-)

Sangchel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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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1, 12:06:06 AM5/12/11
to xp...@googlegroups.com, 희우아빠
제 느낌에는 칼퇴근이 문제로 보이지는 않네요.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문화(몇 달간 땡 하고 퇴근한다면 그렇게 봐도 되겠죠.)라면 사람들이 그렇게
집에 가는건 자신이 진행하는 일에 남아서 해야할 만큼의 가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 보입니다.

유지가능한 정도로 일하기(Sustainable Face)에 대해 설명하는 책들을 봐도 이 실천법이 반드시
야근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건 아니거든요. 스프린트가 끝났을때 성취를 느낄수 있도록 한 스프린트
버닝을 하는것도 좋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무시간내냐, 야근시간이냐를 막론하고 버닝할 수 있는 환경인가를 한번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011/5/11 Seung Joon Choi <eru...@gmail.com>



--
Blog: http://pragmaticstory.com
Twiter: @k16wire

Klaus Youm

unread,
May 12, 2011, 2:20:57 AM5/12/11
to xp...@googlegroups.com
저도 상철 님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1. 일정에 쫓기는 야근과, 타의에 의한 야근을 하는 것보다는 업무 시간 내에 업무를 마치고 칼퇴근이 정신 건강에 더 나을 것이고, 개발자에게 큰 만족감을 줄 거 같고요.
2. 개발자 스스로가 얼마나 자신의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과제를 리딩하느냐가 리더와 팀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2011년 5월 12일 오후 1:06, Sangchel Hwang <k16...@gmail.com>님의 말:

희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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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1, 3:29:25 AM5/12/11
to xper
많은 분들의 고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xper 게시판이 요즘 조용하여 이슈를 하나 띄웠는데, 활발한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선, 저는 근무시간에 최대한 집중하여 일을 끝내자는 주의 입니다. 저조차도 야근은 잘하지 않습니다. :-)

(예전에 야근에 대한 이슈가 나왔을때도 이슈가 확 한번 타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상철님께서 주신

"자신이 진행하는 일에 남아서 해야할 만큼의 가치를 찾을 수 없기 때문" 이라는 개념이 다시 이야기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일
로 이해해도 되는지요?

잘아시겠지만, 회사일을 하다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어하는 일도 해야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시켰다하여 일부러 칼퇴근을 한다면, 그건 아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듯 합니다.


지금 저희는 구글처럼 업무시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R&D의 자유주제를 주어서 스프린터를 만들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만족도 분석을 해도 평균 이상의 만족도가 나옵니다.)


그럼 왜 칼퇴근? -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

위에 승준님께서 이야기 하신 것 처럼 팀원들 프로파일링을 시작했더니, 전해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해결점이 한두개씩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매우 개인적인 부분이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제가 우려했던 부분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조금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결과는 모든분께 피드백 해드리겠습니다.^^


On 5월12일, 오후3시20분, Klaus Youm <klausy...@gmail.com> wrote:
> 저도 상철 님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
> 1. 일정에 쫓기는 야근과, 타의에 의한 야근을 하는 것보다는 업무 시간 내에 업무를 마치고 칼퇴근이 정신 건강에 더 나을 것이고,
> 개발자에게 큰 만족감을 줄 거 같고요.
> 2. 개발자 스스로가 얼마나 자신의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과제를 리딩하느냐가 리더와 팀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

> 2011년 5월 12일 오후 1:06, Sangchel Hwang <k16w...@gmail.com>님의 말:


>
>
>
> > 제 느낌에는 칼퇴근이 문제로 보이지는 않네요.
>
> >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 문화(몇 달간 땡 하고 퇴근한다면 그렇게 봐도 되겠죠.)라면 사람들이 그렇게
> > 집에 가는건 자신이 진행하는 일에 남아서 해야할 만큼의 가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 보입니다.
>
> > 유지가능한 정도로 일하기(Sustainable Face)에 대해 설명하는 책들을 봐도 이 실천법이 반드시
> > 야근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건 아니거든요. 스프린트가 끝났을때 성취를 느낄수 있도록 한 스프린트
> > 버닝을 하는것도 좋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 > 근무시간내냐, 야근시간이냐를 막론하고 버닝할 수 있는 환경인가를 한번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 > 2011/5/11 Seung Joon Choi <eruc...@gmail.com>


>
> >> 네, 저도 늘 고생하고 매번 겪어 나가고 있지요.
>
> >>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비공식적인 대화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의외로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질문의 목록을 꾸준히 작성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 은근하게 물어봐도 뭔가 중요한 정보가 나올 질문을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저 같은 경우도 뭔가 설문 하나 만들때도
> >> 3~4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립니다.
>
> >> 그리고 그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만한 상황을 카테고리를 만들어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1. 식사 할 때 할 수 있는 질문들.
> >> 2. 차 한잔 하면서 할 수 있는 질문들.
> >> 3. 엘리베이터에서 할 수 있는 질문들.
> >> 4. 퇴근 길에 함께 걸어가거나 차타고 할 때 할 수 있는 질문들
>
> >> 맥락없이 질문을 하기 보다는 비공식적 대화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맥락에서 좀 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네러티브를 더하고 연결 시키는
> >> 것이 더 좋습니다.
> >> 그 것이 어려우면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고 약간 맥락 없고 뜬금없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좀 더 편안하구요. 툭~ 던지듯이.
>
> >> 평소 프로파일링을 해두면 그래서 도움이 됩니다.
>
> >> 저는 다른 환경이긴 하지만 40명 정도의 학생들의 개인별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까, 아이폰만 잠깐 보면 뭔가 그 학생의 고민이나 불만,
> >> 화두를 알 수 있고, 맥락있는 대화를 던질 수 있더라구요. :-)
>
> > --
> > Blog:http://pragmatic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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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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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1, 4:09:13 AM5/12/11
to xp...@googlegroups.com
뮤리안님의 팀원 구성이 궁금합니다. 저도 그 팀의 일원이 되고 싶네요.
 
4시부터 회고 6시 퇴근...

2011년 5월 11일 오후 6:50, Murian Song <y2k0...@gmail.com>님의 말:



--

Shim min su (Prof. Matthew Shim)
SW Testing/ISA/QA
Graduate School Information Technology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Kangwon National University
http://noogabar.com (Testing Team Blog) - Editor

Mobile: +82-10-9707-8548
e-mail: matthe...@gmail.com

 


글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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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11, 9:24:00 AM5/12/11
to xper
여러가지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있는데 숟가락 하나 올려봅니다.

현재 운영방침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계시고 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비춰집니다. (장문의 글속에서 느낀바 그대로 입
니다.)
해야할 목표치의 업무는 있는데 퇴근시간이 강조되다보니 일을 차일피일 미루는 느낌을 받고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1. 팀의 생산성 추정을 초기에 너무 높게 잡았다.
2. 팀원들이 진짜 농땡이 부리고 있다.
3. 느낌이 그렇다.

정확하게 상황을 모두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시 이전에 퇴근하는 분위기인가입니다.
다시 상세히 말씀드리면 2시에도 3시에도 5시에도 퇴근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입니다.

==>>>> 업무완료가 퇴근의 기준이라면 전날 밤새고 오전 10시에 업무 종료 보고후에 퇴근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반대로 6시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뭘해도 6시까지만 버티자.모드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행히 R&D기간으로 테스트기간이시니 이렇게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1. 퇴근전 전체 팀원들을 모아서 그날 진행했던 R&D 진행 공유회의를 제안드립니다.
-> 이렇게 하면 누가 더디고 누가 빠른지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오후 5시에는 회의실 집합이 가장 중요
한 포인트입니다.
2. 1~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와 업무진행 측정결과를 통해 전체 팀의 생산성 기초자료로 활용하시고 그걸 토대로 일정을 잡기를 권
해드립니다.
-> 모니터링 대상은 팀원들의 자세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집중의 여부를 모니터링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측정대상은 첫째 진도, 둘째, 학습의질로 양과 질을 모두 측정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구술테스트도 괜찮습니
다.
3. 뛰어난 팀원은 팀장의 권한으로 조퇴시키시는 포상을 활용하시어 집중해서 빨리 일 마치면 개인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동기부여도
괜찮습니다.

고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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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 2015, 5:37:50 AM7/3/15
to xp...@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한자 적습니다.

회사는 한 개인과 9시부터 6시까지 일해 일정한 성과를 내도록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6시에 보내줘야죠.
안보내면 계약위반이라 볼수있죠.

마찬가지로 회사원도 6시까지 일해서 정해진 성과를 달성해야겠지요.
못하면 계약위반에 해당합니다.

계약위반에 대해서는 각각 맞는 조치를 취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늘 후자의 계약위반에 대해서만 조치가 취해진다는 게 문제죠.

정해진 업무시간 내에 개인이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업무를 준 것입니다. 회사의 잘못입니다.

혹 개인이 능력이 미달이라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회사의 잘못입니다. 그런 사람을 채용한 실수입니다.  
 
6시 넘으면 계약위반이 되오니 팀원들 마음편하게 보내주세요.

Giwon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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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15, 12:49:44 AM7/13/15
to xp...@googlegroups.com
'칼퇴근' 이라는 단어가 한국에만 있다는 사실은 좀 웃기는 일입니다.
사실은 '칼퇴근'이 아니고 그냥 '퇴근' 입니다.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오후 6시 32분 8초 UTC+9, 희우아빠 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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