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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표, PyoPark | AGILE 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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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엔 거의 애자일 = 스크럼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던 차에, XP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다니 반갑네요.
요즘은 애자일이라는 용어가 여기저기에서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복적 프로세스를 하면 애자일 조직이라고 하거나, Spotify 모델처럼 matrix 조직을 구성해놓고 각 교차기능 조직을 애자일 조직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하지만 그게 애자일인가, 그러면 무엇이 애자일인가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보통 이런 얘기를 하면, ‘애자일인지 아닌지를 교조적으로 나누는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하는 얘기가 곧이어 나오곤 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와는 반대로, 이도 저도 모두 애자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back to basic을 하고 있고, 그래서 agile manifesto의 signer들의 원래 생각은 뭐였는지, 그들의 책도 읽어보고, agile이라는게 나왔을 당시에는 어떤 환경이었던건지 등을 계속 궁금해하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책도 다시 들춰보고 있습니다.
옛날에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읽을 때는 좀 선문답 같은 내용도 많다고 생각했었고, 읽고 나서도 ‘뭔가 읽긴 읽었는데, 뭐라고 손에 딱 잡히지는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을 때는, 그간의 조직 경험이 더 쌓여서 그런지, 하나 하나의 내용들이 왜 필요한지, 예전보다는 한층 더 공감하게 되면서 읽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에 읽으시면서 이해하셨던 바나 느끼셨던 내용을 포스팅해주시면, 또 다른 분들이 여러 다른 경험에 기반해서 논의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Sent from Mail for Window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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