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를 사용한 기획을 회사에서 적용해 보신 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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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He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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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9, 2009, 9:33:48 PM8/9/09
to xp...@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이충희라고 합니다.
메일을 처음으로 드리네요 ^^;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
지난번 7월 xper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현재는 윈도우 모바일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P-camp & 대안언어축제 2008(이하 PNA)의 Project Hour 2(http://sites.google.com/site/anpshare/Home/ProjectHour/FreeProject/application-for-teens)에서 PyO 님이 진행하셨던
페르소나를 사용한 기획 회의(게임?)를 회사에서 한번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그 당시에 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비스 타겟을 정합니다.
  : PNA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웹 어플리케이션 작성' 이 서비스 타겟이었습니다.
 
- 각 팀별로 Ground rule 을 정합니다.
 
- 각 팀별로 페르소나를 만듭니다.
  : 제가 이해하는 페르소나 만들기는, 가상의 사람을 하나 만들고 그 사람의 특징을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면, 32세 이름 이ABC, 직장인, 여자친구 있음, 회사에서 경력 때문에 고민하고 있음, 야구 보기를 좋아함...등등의 구체적인 상황을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넷에서 이 사람과 맞는 적절한 사진 하나를 구해서 붙여 놓으면 금상첨화이겠구요.
 
- 페르소나 교환 및 고객 인터뷰를 합니다.
  : 정해놓은 페르소나를 각 팀이 교환합니다.
    그 후, 각 팀에서 한 명씩 '고객' 의 역할을 부여받고 다른 팀으로 잠시 파견을 갑니다.
    해당 고객은 그 팀에서 정했던 페르소나의 입장에서 대답을 하는 것이구요..
    --> 인터뷰 내용은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구현할 서비스에 대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합니다.
 
- 서비스를 기획한 후, 서비스를 구현합니다. 서비스 타겟, 가치, 경쟁사, 경쟁사와 차별점 등을 고려합니다.
  : 구현은, 직접 코딩하기 / 웹 서비스 기획 툴 사용 / paper prototyping 등 여러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직관적이고 만들기 쉬운 paper prototyping을 선호합니다.
 
- 구현한 서비스를 서로 발표합니다.
  : 서비스를 시연합니다.
 
PNA 당시에 너무 재미있었기에,
회사에서도 적용해 보려고 하는데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1. 고객 인터뷰 후에 브레인스토밍 --> 서비스 기획 구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일 지 고민 중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을 하여 구현할 서비스를 하나 정한 후에, 그 서비스에 대한 user story를 brainstorming 하여 몇 가지를 뽑아낸 후, 구현 작업으로 들어 가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지침 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지침을 주더라도, 어떤 식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일지 생각중이구요...(윗윗 줄의 내용도 하나의 지침이 될 수 있겠구요)
 
2. PNA에서, 구현시에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느라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회사에서 진행할 때에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기획 --> 구현 --> 기획 --> 구현 의 사이클을 짧게 가져갈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을까요
 
회사에 개발자만 득시글득시글해서 ^^;
이러한 기획 회의를 해 보고 서비스 마인드를 얻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기획 방법을 적용해 보신 분 & 고민해 보신 분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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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9, 2009, 10:27:49 PM8/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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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serexperience.tistory.com/91

위 블로그의 프로세스도 주목할 만 합니다만, 블로그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사용자 인터뷰를 통한 요구사항 분석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추천받은 Tuned it(번역제목 : 회사 문 닫아라)라는 책에서도 외부와의 주파수 맞추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주목할만 합니다.

2009/8/10 ChungHee Lee <dre...@gmail.com>

Jun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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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9, 2009, 11:17:52 PM8/9/09
to xp...@googlegroups.com
2009/8/10 ChungHee Lee <dre...@gmail.com>:

기획 -> 구현 -> 기획 -> 구현을 반복하면서 수렴하는지 발산하는지를 잘 보세요. 만약 발산이라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vision에 대한 충분한 숙고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User Research는 기본적으로 싸이클을 돌리기 전에 필요한 만큼은 해둬야 합니다. 그래서 vision에 대한 공동의
이해가 있어야 서로 낭비하는 에너지가 적습니다.


>
> 회사에 개발자만 득시글득시글해서 ^^;
> 이러한 기획 회의를 해 보고 서비스 마인드를 얻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

두가지를 나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개발자들에게 서비스 마인드를 얻을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2) 실제 서비스 기획을 잘 해보고 싶다

1번에는 적절한데, 2번에는 부적절/불충분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페르소나 기법은 추상적인 것의 함정을 피하려다가 구체적인 것의 함정에 빠지는 위험이 크다고 봅니다.
http://twitter.com/cjunekim/status/2003120636 하지만 외면적으로 보면 페르소나를 하면 뭔가
새로운 느낌도 나고 재미도 있는 것 같고 하거든요.

2번에 고민이 있으시면 The Persona Lifecycle 이란 책, 그리고 User Research, User
Modeling 에 대한 책들을 권하고 싶습니다.

chu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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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9, 2009, 11:28:38 PM8/9/09
to xp...@googlegroups.com
예전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컨설팅을 주로 하는 회사의 사장님이 오셔서 강연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회사의 컨설팅 방법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요..
그 회사의 주된 방법은 Persona (그분은 퍼스나 라고 읽으시더라구요..그레서 페르소나가 뭔지 한참 고민했었다는..) 라고 하셨었습니다.

그 회사의 경험으로는 실제 서비스 기획에서 다른 방법들 (설문지, 1:1 고객 면담, 집단 고객 면담 등등) 에 비해 Persona 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하셨었습니다.
그에 대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ㅠㅠ

여하튼 구체적인 함정에 빠질 위험도 있지만, 일관성 있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캐치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이거 적용해 본적 없습니다.ㅠㅠ

아샬

unread,
Aug 10, 2009, 12:14:28 AM8/10/09
to xp...@googlegroups.com
약간 뜬금없지만, Hard Code에선 "퍼소나"라고 옮겼더군요.

2009년 8월 10일오후 12:28에 chungha<chu...@gmail.com>님이 작성:

강성희

unread,
Aug 10, 2009, 12:52:12 AM8/10/09
to xper
역시나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페르소나"라고 발음하게 된 건 일본에서 발음을 가져와서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어에는 'ㅓ'를 발음할 수 없죠 없죠. ㅎㅎ)

적어놓고 보니 정말로 뜬금없군요. -_-;;;;;

On 8월10일, 오후1시14분, 아샬 <ahastu...@gmail.com> wrote:
> 약간 뜬금없지만, Hard Code에선 "퍼소나"라고 옮겼더군요.
>

> 2009년 8월 10일오후 12:28에 chungha<chun...@gmail.com>님이 작성:


>
> > 예전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컨설팅을 주로 하는 회사의 사장님이 오셔서 강연했던 적이 있습니다
> > 그때 그 회사의 컨설팅 방법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요..
> > 그 회사의 주된 방법은 Persona (그분은 퍼스나 라고 읽으시더라구요..그레서 페르소나가 뭔지 한참 고민했었다는..) 라고 하셨었습니다.
>
> > 그 회사의 경험으로는 실제 서비스 기획에서 다른 방법들 (설문지, 1:1 고객 면담, 집단 고객 면담 등등) 에 비해 Persona 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하셨었습니다.
> > 그에 대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ㅠㅠ
>
> > 여하튼 구체적인 함정에 빠질 위험도 있지만, 일관성 있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캐치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그런데, 저 이거 적용해 본적 없습니다.ㅠㅠ
>
> > -----Original Message-----> From:xp...@googlegroups.com[mailto:xp...@googlegroups.com]On Behalf Of June Kim
> > Sent: Monday, August 10, 2009 12:18 PM> To:xp...@googlegroups.com
> > Subject: Re: 페르소나를 사용한 기획을 회사에서 적용해 보신 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

> > 2009/8/10 ChungHee Lee <drea...@gmail.com>:


> >> 안녕하세요, 이충희라고 합니다.
> >> 메일을 처음으로 드리네요 ^^;
>
> >>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
> >> 지난번 7월 xper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 >> 현재는 윈도우 모바일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
> >> P-camp & 대안언어축제 2008(이하 PNA)의 Project Hour

> >> 2(http://sites.google.com/site/anpshare/Home/ProjectHour/FreeProject/ap...

> >http://twitter.com/cjunekim/status/2003120636하지만 외면적으로 보면 페르소나를 하면 뭔가

ChungHee Lee

unread,
Aug 10, 2009, 5:37:44 AM8/10/09
to xp...@googlegroups.com
조언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뜬금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도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무언가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기획자도 없고, 약간 막연한 상태에서
시작의 실마리를 잡는 데 도움이 되려고 제안한 일인데...
기획의 경험이 없으니...조금 막연한 기분이 드네요.
 
남은 시간이 4일 정도 되는데, 최대한 준비해서 잘 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년 8월 10일오후 1:52, 강성희 <Paran...@gmail.com>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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