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사회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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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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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2, 2012, 8:49:33 PM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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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한 주제를 선택하여 논의하시오. 

1. 세계화가 진전될수록 국가 간 혹은 민족집단 간 문화적 다양성은 약화되고 단일한 보편문화로 수렴될 것인가?

2. 자유무역의 확대를 통해 국가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나선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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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12, 6:41:37 PM1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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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화가 진전될수록 국가 간 혹은 민족집단 간 문화적 다양성은 약화되고 단일한 보편문화로 수렴될 것인가?]

20061105 나선윤



 우리는 지금 세계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저 멀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일어나는 일도 더 이상 먼 나라 일이 아니게 되었다. 우리는 TV를 통해 CNN 뉴스를 시청할 수 있고,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유럽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은 해외에 사는 많은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이처럼 첨단 정보 통신망의 발달로 인해 각 나라 간의 거리는 줄어든 지 오래고,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크기 역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증대되었다. 옅어질 대로 옅어진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문화 요소들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유입되고 있고, 오히려 이제는 한국적인 것의 일부가 되어 어떤 것이 진정 우리의 것인지 구분하는 것 또한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세계화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 그리고 그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실 문화의 세계화란 너무나도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것이 과연 문화제국주의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강력한 초국적 문화지배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인지 어떤 분명한 결론을 도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분명 지구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문화의 세계화의 일면에는 상품화된 요소로서의 면모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소위 문화 약소국으로 생각되는 여러 나라들의 고유 문화를 잡아 먹는 상품화된 자본주의 문화의 모습을 우리 는 알고 있다. 일상복이었던 한복은 이제 몇몇 특정한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옷이 되어버렸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통 음료를 즐기는 대신 커피를 선호한다. 클래식은 뭔가 고상한 것이라고 여김과 동시에 국악은 촌스럽고 지루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남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란 건 그다지 크지 않을지도 모른다. 미국에 가든, 한국에 남아있든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화는 결코 지배와 피지배라는 이분법적인 관계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성격 또한 가지고 있다. 글로벌 문화라는 것이 마냥 미국이나 유럽 중심의 문화로 통합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이를테면 아프리카의 대중 음악이 월드 뮤직으로 승화된 것만 봐도 그렇다. 일견 생각해보면 서구의 음악이 아프리카의 문화를 해체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서구 음악의 여러 요소들을 받아들여 더욱 풍부해지고 다채로워진 아프리카 음악이 다시금 서구로 돌아가 큰 유행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월드 뮤직과 아프리카 대중음악의 예를 보면,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에 전해질 때 또는 어느 한 문화가 다른 문화를 수용할 때 단순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문화 간의 만남은 어느 한 문화가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건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한 문화가 다른 문화를 단순히 수동적인 자세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들이 나름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세계화라는 토대 위로 모여들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각자가 차지하고 있는 크기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힘의 논리에 입각해 서로를 공격하고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개성은 지니되 적절히 혼합하고 있는 상태가 바로 문화의 세계화가 가지는 진정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문화의 세계화가 미치는 영향은 양면적이다. 때로는 전통문화를 해체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훼손시키는 듯이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국의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어 그 개성이 더욱 도드라지도록 만드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는 것이다. 서구의 문화가 그 위세를 떨친다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가 고유의 전통 문화의 관점에서 이를 선택하고 해석한다면 우리의 문화를 좀 더 아름답게 성장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선택과 해석 작업을 통해 어떠한 하나의 문화로 획일화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를 만들어 냄으로써 문화의 세계화를 좀 더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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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ibu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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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6, 2012, 4:21:42 AM1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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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특강 발표 후기

세계화 논쟁

20110038 이창수

20110208 박성민

20110433 강태형

1. 발표 내용

현재 전 세계는 정보 통신과 교통의 발달에 힘입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무역을 통해 다른 나라의 상품들을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우리들의 생활 수준과 소득 수준 역시 과거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난 몇 십년간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세계화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풍요롭고 잘 살 수 있게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프리카 등의 빈민국에서는 아직도 수 십년째 빈곤 문제가 해결되어 지지 않고 있다. 세계화로 인해 나라 간 교역이 늘어나고 경제학의 자유거래에 의한 비교우위에서 오는 이익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과 같은 주요국가와 빈민국간의 소득 불평등과 같은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그 원인으로 세계화가 지목되기 시작하였다. 세계화가 국가 간의, 또는 국가 내의 불평등과 빈곤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세계화로 인하여 국가 간, 국가 내의 불평등과 빈곤이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는 주장되고 제기되고 있다. 각각의 입장에서는 타탕한 근거와 논리들을 통하여 그들의 주장을 정당화 하고 있으며, 몇몇 실제 사례들이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문화의 세계화 문제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실제로 세계화를 통해서 가장 영향을 받는 부분이 문화이다. 이전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멀리 떨어진 지역의 문화도 지금은 네트워크 망의 발달에 힘입어서 누구나 새로운 다른 문화를 접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교통의 발달로 해외 여행이나 탐사를 통하여 이를 직접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도 있게 되었다. 게다가 문화를 홍보할 때에도 인터넷등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고, 세계화를 하는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문화의 세계화가 꼭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 예로 피마 인디언들의 비극이 대표적이다. 그들은 원래 북아메리카 사막 지역에서 수렵과 채집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디언 부족이었다. 하지만 1950년대 미국의 식량 지원과, 피마 인디언들이 미국식 서구 문화를 수용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는 끔찍하였다. 1990년대 45세 이상 피마 인디언의 70%가 당뇨병 환자가 되었으며, 90% 이상이 비만인 상태가 되었다. 이를 통해 꼭 문화의 세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토론 내용

토론은 총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1) 세계화는 국가 내, 국가 간의 빈곤과 불평등을 증가시키는가 혹은 감소시키는가.

2) 문화의 세계화가 세계의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는가 혹은 문화를 파괴하는가?

3. 토론 내용 정리

1)번 주제

첫 번째 토론 주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세계화가 국가 간의 불평등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하였다. 그 근거로 현재의 개발 도상국들은 국제 시장에서 큰 영향력이 없기 때문에 선진국에 의한 세계화에 휩쓸릴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초국적 기업이나 선진국에 의해 경제적으로 종속적인 상태가 되어 지속적인 발전에 제한을 받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세계화로 인한 재분배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였다. 정당하게 재분배가 이루어 졌다고 한다면, 세계 시장에 기여한 만큼의 대가를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 재분배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고 있어 국가 간의 불평등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계화가 불평등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였지만, 몇몇 사람들은 세계화가 빈곤을 없애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국가 내의 불평등에 대해서는 세계화의 영향보다는 산업화나 기술 진보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학생도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세계화 정도가 적은 쿠바와 같은 나라의 성공 사례였다. 쿠바는 다른 나라들이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을 때 폐쇄적인 정책으로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매우 적고, 무역의 대부분을 소련에 의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된 이후, 많은 사람들은 쿠바 역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였지만 그들만의 노력으로 현재 95%의 자급자족율을 달성하고 있다고 하였다.

두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문화의 세계화로 인하여 문화적 다양성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이것이 꼭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다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위의 피마족의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으로 선진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 못하지만, 그 나라에 맞게 문화를 개량한다면 태국이나 일본의 음식문화와 마찬가지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엿다.

다음으로 다양성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변화없이 정체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는 우리들이 문화에 대해 너무 헤게모니적 변화로 인식하여, 우리가 문화의 변화에 대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 이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였다.

이 외에도 YS시절처럼 외국 문화에 대한 검열과 연기 등의 방식으로 좋은 문화나 도움이 되는 문화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3. 발표에서 미비했던 점

세계화라는 큰 범위의 문제를 다룰려고 하다보니 그 안에서 주제를 선정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아무리 객관적인 자료를 찾으려고 해도, 서로 상충되는 수많은 자료가 존재해 있어 어떤 자료를 선정해야 되는 지도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였다. 발표를 할 때에 필자의 경우, 발표 내용을 생각한대로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해, 이후 질문이 조금 많이 나오게 된 것 같아 아쉽다. 워낙 공부를 많이 한 학생들과 토론을 하려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식이 부족한 것 같아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 49분 33초 UTC+9, 김영미 님의 말:

[10]고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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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12, 12:38:44 AM1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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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문화적 다양성

 

20100406

생명과학과

고범진

 

 

          세계화, 지구촌과 같은 말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 정보와 통신기술의 발달로 먼 나라를 옆집 동네 보듯이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실제로 지구촌의 뉴스들을 바로 접할 수 있고 비용을 제외한다면 먼 나라도 이틀 내에는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렇게 체감하는 거리가 가까워 짐에 따라서 마음의 거리도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다수의 생각이다. 한류라는 말도 생겨났고 K-POP열풍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많이 나온다는 것은 상호간의 교류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걸 입증한다.

          제국시대, 식민지시대로 돌아가보자. 서구열강들은 식민지 통치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했다.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것을 세뇌시키기도 하고 지역의 부족장들과 연합하여 지역의 신흥 지식인들을 제거해나가면서 통치기반을 견고히 하기도 했다. 그 중에 가장 보편적이고 성공적이었다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오리엔탈리즘이다. 서구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오리엔탈리즘의 시작이다. 동양의 문화는 신비롭고 탐구의 대상이지만 야만적이고 깨끗하지 못하다. 따라서 지적 유희의 대상은 될지 몰라도 자신들의 문화보다 우월할 수 없다는 한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오리엔탈리즘의 핵심이다. 문제는 서양인들이 오리엔탈리즘에 열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오히려 동양인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로마의 관광지에서 삐끼에 대한 동양인들의 태도와 베트남 관광지에서 삐끼에 대한 동양인들의 태도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삐끼의 얼굴색에 따라서 백인에게는 삐끼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친절하며 후자의 경우에는 경멸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삐끼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동자일 뿐인데 말이다. 이렇게 얼굴색만 봐도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상황은 우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듯 하다. 유전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세습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화가 진전되고 다양한 민족의 문화가 충돌한다. 말 그대로 공정한 출발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문화의 서열, 즉 문화의 줄 세우기가 다시 발생할지 모른다. 물론 예전처럼 서양이 우월하다라는 식의 고전적인 방법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백인 삐끼에게 친절을 베풀게 되는 것이 반복되지 않으리라 말할 수 없다.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즉 선택권은 나에게 있는데 말이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세계화의 방향이 다양한 민족의 협업과 화합이라면 이러한 오리엔탈리즘 식의 의식은 그만둬야 한다. 서양을 이겨야한다 라는 것이 아니라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라는 생각 자체를 버리는 것이다. 그냥 다른 것이다. 줄 세우지 말자. 나와 다르기에 의미 있다는 것이 다양성 아닌가.

이와 같은 생각이야 누구나 할 것이다. 하지만 문화라는 것은 산업의 하나가 되어 버렸고 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돈에 민감하다. 돈이 모이는 곳이 바로 문화 산업이 모이는 곳이다. 따라서 얼마간은 서양문화가 주도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는 추측일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주도권을 갖지 못한 문화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도들 속에 성공사례들이 나오는 과정을 통해 오리엔탈리즘을 뛰어넘을 힘이 생길 것이다. 싸이가 미국에서 말춤을 추면서 한국말로 소감을 발표했다.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꿀릴 것이 없다는 걸 보여준 가장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다양성이 인정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 49분 33초 UTC+9, 김영미 님의 말:
다음 중 한 주제를 선택하여 논의하시오. 

jun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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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0, 2012, 5:24:42 AM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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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의 확대를 통해 국가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인가?

20090359 최준영


 헥셔와 올린은 무역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생산요소 부존도 가설을 제시하였다. 리카르도가 생각한 바와 같이 무역은 비교생산비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지만그 차이는 생산요소의 국별 상대적 부존도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생산요소를 보다 집약적으로 사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에 특화한다. 이런 특화원리에 따라 교역이 시작되면, 생산요소의 국가간 가격이 균등해지므로 자본가와 노동자의 국가간 소득격차는 소멸되어 국가간 경제적 균등발전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시각으로 볼 때 요존부존도가설과 요소가격 균등화 정리에 따라 국가간 경제적 일극수렴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기술확산과정에도 적용되는데, 여기서도 가장 우수한 기술만이 생존하여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세계화로 인해 경쟁이 격화된 결과 기왕에 잔존하던 나라사이의 기술격차도 소멸되어 궁극적으로 국제사회는 경제적 수렴을 경험하게 된다. 신고전학파 경제학은 일원론과 경제환원주의적 방법론을 취한다. 그러므로 사회, 문화, 정치와 관련된 제도적 현상은 경제적 변수로 설명되는 동시에 그것으로 환원된다. 따라서, 경제적 수렴으로부터 제도적 수렴이 자연스럽게 예상된다. 제도적 수렴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신고전학파 경제학이 총체적 수렴을 전망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신고전학파경제학의 총체적 수렴론이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확인되고 있다는 견해가 있다. 초세계화론에 따르면 세계화와 더불어 경쟁이 격화되므로 가장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최우수 실행방식만 생존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열등한 국멘제도는 우수한 국민제도에 의해 대체되며, 그 결과 국민국가들 사이의 제도적 다양성은 소멸된다. , 모든 다양한 국민적 제도가 하나의 제도, 곧 자유시장경제모형으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전통적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의해 예견된 법칙은 세계화라는 새로운 단계를 맞아 본격적으로 관철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기대는 현실에서 입증되지 않고 있다. 제도적 수렴은 물론 경제적 수렴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기대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몇 가지 핵심가정으로부터 도출되었다. 신고전학파 국제경제학은 탈제도화된 시장, 곧 제도적 진공상태를 가정한다. 이 경우 국가간 제도적 차이는 일시적으로 존재할 뿐이어서 제도적 다양성은 등장할 수조차 없다. 제도적 차이로 인해 경제적 수렴이 궁극적으로 방해받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술은 단순한 정보나 세계적 공공재에 불과하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성격을 갖춘 기술의 세계적 확산은 방해받지 않을 것이므로 국가 간 경제성장률은 수렴하게 된다. 덧붙여 국가 내부요인 곧, 국가 특수적인 제도와 기술로 이루어진 생산함수의 매개과정을 고려하지 않는다. 나악, 모든 나라의 행위자들은 경제적 인간일 뿐이므로 문화적이거나 가치편향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모든 행위자는 동질적이다. , 각국 시장의 모든 대표적 행위자들은 극대화 원리에 따라 반응한다. 동질적 행위자들이 동일한 원리에 따라 행동하므로 모든 나라들의 경제성장률은 수렴할 것이다. 결국 초세계화론자들의 일극수렴론은 탈제도적이며 탈기술적인 일원론, 기술에 관한 공공재적 가정, 국가 특수적 기술과 제도와 같은 내부요인의 경시, 그리고 행위자에 관한 지극히 단순한 가정으로부터 도출된 논리적 구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세계화와 같은 외부충격에 대해 개별 국민국가들은 자신의 제도적 맥락과 기술적 조건에 따라 차별적 전략으로 대응하며, 그 결과 제도적 다양성과 기술격차, 나아가 경제적 비대칭성이 유지된다고 할 수 있다.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 49분 33초 UTC+9, 김영미 님의 말:
다음 중 한 주제를 선택하여 논의하시오. 

goom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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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1, 2012, 4:31:37 AM1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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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우위 이론과 따라잡기 효과

 

 

 

20110433

강태형

 

 

 

 

전 지구적으로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자유무역을 통한 국가 간의 경제적 이득을 꾀하는 방식이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국가 간 무역과 관련된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비교우위이론이 있다. 비교우위이론이란 자국에서 생산된 상품이 외국에서 생산된 상품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싼 비교우위에 있는 상품일 때 각국은 이를 특화하여 다른 국가와 무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론이다. 이 비교우위 이론은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재화생산에 따르는 기회비용의 차이로 인하여 기존의 애덤 스미스의 절대우위적인 무역이론을 반증한 이론인데, 비교우위는 비록 한 국가의 모든 재화가 상대국보다 절대 우위에 있더라도 상호 무역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절대 우위란 어떤 재화의 절대 생산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낮을 때 그 나라가 국제 분업 상 갖는 위치를 뜻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외부 효과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역은 제로섬 게임 방식이 아닌, 두 국가가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언급하였다시피 외부 효과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노동가치설에 입각하여 생산요소를 노동이라는 단일요소로 국한하였고, 두 나라 간에 두 가지 재화의 생산을 가정하였으나 이러한 조건은 현실경제에 맞지 않으며, 오늘날에는 세계경제의 동질화로 상품의 종류가 세분화되고 또한 동질·동종의 상품이 다수 생산되어 비교생산비 차이만으로는 무역의 발생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한 발 더 나아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선진국과 제3 세계 국가 간의 기술력이 벌어진 상태에서 가장 바람직한 무역의 형태는 아직 기술력이 부족한 후진국의 자원을 기술력이 있는 선진국에 수출하고, 선진국은 이렇게 얻은 자원과 존재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품을 만들어 이득을 남기는 것이다. 이러한 무역을 통해 얼마만큼의 경제적 격차는 해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향으로의 경제적 격차 해소가 지속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원이라는 요소는 물질적 요소로써 그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몇의 사회학자들은 세계화를 바탕으로 한 자유무역이 오히려 경제적 격차를 더 벌여놓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후진국들이 이러한 자원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입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이득을 얻는다면 분명 나쁜 선택은 아닐 것 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후진국과 선진국의 경제적인 격차와 관련된 경제학 이론 중 하나가 바로 따라잡기 효과(catch-up effect) 이다. 따라잡기 효과란,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저개발 국가는 적절한 경제정책으로 생산요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선진국에 비해 단기간동안 높은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면, 중국은 개방체재 시장경제도로 전환한 이후에 경제규모를 매해 올려 왔고,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는 연평균 9%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상위 수준의 경제 규모에 이르면 그만큼의 성장률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경제규모가 커지고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선진국 경제를 따라잡기는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경제 개발의 초기 상태에서는 고도 경제성장이 가능해 다른 나라를 따라잡기가 쉬운 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성장률이 낮아져 자국보다 앞선 나라와의 격차를 좁히기가 어려워진다.

 결론적으로 후진국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선진국과의 비교우위에 기초한 자유무역을 통해 초기에 이득을 보고, 이러한 이득을 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하면 따라잡기 효과에 의해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선진국과의 경제적인 격차는 줄어드는 방향으로 세계 경제가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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