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리안 과학소식] 7일 동안의 명상수행은 존재론적 고독감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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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과학소식] 7일 동안의 명상수행은 존재론적 고독감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버몬트 대학의 박영친 박사 연구팀은 명상수행한 사람과 휴가를 보낸 사람을 비교한 연구에서, 명상이 존재론적 고독감을 감소시키고 타인에 대한 연민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존재론적 고독감은 우리가 서로 대화하고 가깝게 지낸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내면에 있는 마음을 결코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느낌이다. 이는 각 개인의 주관적 경험이 고유한 것이며 완전하게 공유될 수 없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다.
이러한 존재론적 고독감은 외로움과는 다르며, 다른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존재론적 고독감을 느낄 수 있다.
존재론적 고독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느끼는 경향이 매우 높고, 평등주의/인도주의에 대한 의식은 낮았으며, 편견과 차별, 그리고 공격성과도 관련 있다.
연구팀은 75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한 그룹은 7일동안 명상을 수행하게 하였고 다른 그룹은 휴가를 보내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명상 수행한 그룹에서 존재론적 고독감이 감소하였고, 타인에 대한 연민 수준이 향상되었다.
이렇게 존재론적 고독감이 사라지는 이유는 자신과 타인의 경계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언급했다.
이 연구는 학술지 Journal of Applied Social Psychology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