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선정

[전용민]

 

본교 의공학과 대학원생과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공학연구팀(지도교수 : 전용민)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위셋·WISET)이 공모한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심화과정)에  선정됐다. 

 공학연구팀은 사업 선정으로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만성창상 회복 가속화를 위한 스트레쳐블 하이드로콜로이드 기반 OLED 전자약을 연구한다. 만성창상은 일반적인 상처치료로 잘 낫지 않는 피부창상으로 암, 당뇨, 뇌졸중 등으로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창상 피복제 일종으로 습윤 드레싱 효과와 더불어 상처 보호, 오염 방지 등의 역할을 한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공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여대학원생이 연구 책임자가 되어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공학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위셋이 주관하며 자기주도적 연구개발 수행으로 연구역량, 리더십 강화, 우수 여학생의 전공분야 진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가천대 공학연구팀은 연구책임자인 신예지 학생(의공학과 석사과정)을 비롯해 곽유진, 김서현, 조유진 학생(의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됐다. 공학연구팀은 만성창상 회복 가속화를 위해 하이드로콜로이드 기판을 기반으로 레이저 기술을 통해 높은 신축성을 갖는 구조를 최적화하여 스트레처블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를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OLED 전자약을 개발한다. 웨어러블 OLED 전자약은 거동이 불편한 만성창상 환자에 부착(착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하이드로콜로이드와 OLED 광 치료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다양한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지 학생은 “전용민교수 WEBC(Wearable Electronics Biomedical Convergence LAB) 연구실에서 활동 중인 연구원들과 서로 연구하는 분야도 비슷하고 함께 연구함으로써 시너지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해 팀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