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척도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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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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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16, 2:19:42 AM3/14/16
to 통계상담Q&A그룹 : 한남대학교 권세혁교수
안녕하세요 척도에 관해 궁금증이 생겨 검색하던 중 교수님의 사이트를 알게되어서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패스트푸드점 만족도조사를 하다 문득 생각난 것인데요

그 동안 해온 설문들을 떠올렸을 때 질문이 모두 5점척도였습니다

왜 5점 척도를 주로 쓰는 것일까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그냥 5점이나 7점 척도를 주로 쓴다는 답밖에 없었습니다

5점 척도가 7점, 9점에 비해 신뢰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쓰는 것인지, 

아니면 관습적으로 계속 써와서 쓰는 것인지요?

만일 신뢰되어 쓰게 되는 거라면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통계상담_한남대권세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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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16, 9:54:35 AM3/14/16
to 통계상담Q&A그룹 : 한남대학교 권세혁교수
관습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마치 유의수준을 5%를 주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리커트 척도는 만족도와 같이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응답을 수량화(정량화) 하기 위하여 개발된 것입니다.
정량 값을 측정치로 사용하는 경우는 죄우 대칭 모양을 갖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여, 3점이 가운데인 5점 척도, 혹은 4점이 가운데 7점 척도를 사용합니다.

7점 척도를 사용하면 1점, 7점의 극단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5점 척도 응답 결과와 유사한 분포형태를 갖고
5점 척도의 경우 만족+매우만족을 만족으로 간주하여 분석할 수 있지만 
7점은 어디에서 만족으로 해야 할 지 결정이 쉽지 않음,

하여, 5점 척도를 가장 많이 쓰고, 그 다음은 10점 척도입니다.

Seongho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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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16, 2:40:38 PM3/22/16
to 통계상담Q&A그룹 : 한남대학교 권세혁교수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이 내용이 심리학에서 발달한 내용이어서 잠시 몇 자 적어 봅니다...

Rensis Likert (1932) 논문에서 유래한 태도 측정 방법입니다.

이 때 당시 척도란 건 “정신물리학”이라는 분야 (현 측정심리학)라 불릴 정도로 “엄격한” 측정 방법을 고수해 왔습니다. 이를테면 Thurstone scaling 같이 호오를 나타내는 11 category 척도에 모두 하나씩, 총 11개 진술문을 붙여 주어야만 했지요. 그런데 모든 태도 측정에 이런 엄격한 방법을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아예 진술문 자체에 부동의 ~ 부분 부동의 ~ 중립 ~ 부분동의 ~ 동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든 것입니다. 이후 약 80년이 흘러 4점이든 6점이든 별 상관 없이 쓰고는 있습니다.

이 방법이 항상 참인 건 아니고, item response theory 연구자에 의해 비판 받는 측면도 있습니다. 문항이 “매우 동의”에 응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가정 하에 만든 scaling 방법(cumulative logit)이라 몇 가지 취약성이 있단 식인데, 측정심리학 전공자가 아니시면 꼭 아셔야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배성호 배상
심리학 박사과정 (산업 및 조직심리학 / 측정평가심리학)

통계상담_한남대권세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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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16, 7:13:26 PM3/22/16
to 통계상담Q&A그룹 : 한남대학교 권세혁교수
배성호님,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사회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척도 부분이나
Moderating / Mediating 효과에 대한  지속적 팔로우가 없어 
이 분야에 대한 답변할 때 늘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자주 들러 귀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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