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민 사이트 웹 표준 및 호환성 강화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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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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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09, 1:51:56 AM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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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찬입니다.

어제 행안부에서 주최한 정부 대민 사이트(공공 기관) 홈페이지의 웹 표준 및 호환성 강회에 대한 방안을 전문가들에게서 듣는 회의
가 있었습니다. 거기 제가 갔었는데요. 거기서 나온 몇 가지 중요한 도출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부, 학계, 기업계, 브라우
저, 웹에이전시 전문가들이 다 왔었습니다.

늘 있는 약간 지루한 기술적 공방이 수 시간 동안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비슷하게 났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이야기 해 보
면요.

<웹 문서 표준 준수>
1. (정부 의견) 정부 기관 홈페이지에서 웹 표준 지키는 가이드라인을 수 년전 부터 제시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웹 표준
의 정의가 불분명한 것 같으니 현재 웹 브라우저에 탑재된 웹 표준 Set을 제공하고, 글로벌 하게 상위 1% 이상의 점유율을 가
진 웹 브라우저에 대한 웹 브라우저 호환성을 지키도록 할 예정이다.

2. (전문가 의견) 일단 정부 주요 가이드라인에는 '웹 표준 준수'라는 큰 틀의 명분을 제시하는 게 좋다. 단, 웹 표준 준수
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에는 각 웹 브라우저들의 웹 표준 준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 몇 개를 가이드라인 하기 보다
웹 사이트내 문서의 중요도를 나누어 웹 브라우저 호환성을 점차적으로 지켜 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야후! 사례
http://developer.yahoo.com/yui/articles/gbs/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연간 1회식 갱신할 필요
가 있겠다.)

<Active X 기술 대체 문제>
1. (정부 의견) 정부 기관 홈페이지에 있는 ActiveX 플러그인들은 보안에 관련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눠진다. 보안
에 관련되어 있지 않고 남발되는 ActiveX(플러그인)는 기본적으로 걷어내거나 (예: 파일 업로더, 뷰어) 또한 다른 웹 브라
우저에 대체 가능한 기술을 제공할 것을 강제한다. 보안에 관련된 ActiveX는 우선 주요 OS의 타 브라우저를 위한 플러그인
을 개발해 준다. 하지만, 정부가 장기적으로 플러그인 개발을 계속 지원해 줄 수는 없는 실정이다.

2. (전문가 의견) 공인 인증 혹은 보안 모듈에 대한 ActiveX의 문제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당장 접근성을 위해 주
요 OS(윈도우즈)에서 비 IE 브라우저에 대한 플러그인 개발 및 지원은 필요하다. 하지만, 정책적 로드맵이 필요하다. 1차로
비 윈도우 OS에 대해서는 선택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 리눅스/맥에서도 키보드 해킹 방지, AV 프로그램
설치 강제화 하는 현재 정책은 개정 필요.) 또한, 장기적으로 플러그인 없이도 공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법규 마련
및 외부 플러그인이 함부로 깔리지 않도록 PC 계정 관리를 통제할 수 있도록 계도와 이를 준수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플러그인 없
는 인증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

어제 개진된 의견은 현재 우선 정부 기관 사이트에서 진행이 될 예정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웹 사이트 개발 및 유지 보
수는 민간에서 해왔던 관행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고.. 현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문제 의식이 있는 것 같스습니다. 공
공 기관 사이트 부터 개선되면 은행 같은 민간으로 변화를 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듭니다.

Ch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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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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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09, 2:15:58 AM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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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나 거기나 똑같은 토론이 반복되는군요.
언젠가 말씀하신 백서 작성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괜찮은 결론이 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난 며칠간 토론을 통해 금방이라도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글을 써댔는데,
다시 한걸음 물러서서 숨을 돌려야겠습니다.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 결실이 올 날이 있겠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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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Hee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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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0, 2009, 6:51:23 PM4/10/09
to cha...@gmail.com, open web
다분히 오프토픽이지만.. 너무 답답하여.. 한통 날립니다..
웹과 보안 접근성 문제까지.. 신정식님에게 발언권 주면 모두 해결될터인데 ..
누가 신정식님 근황 아시는 분 없나요..?

2009/4/7 Channy Yun <cha...@gmail.com>:

Channy Yun

unread,
Apr 11, 2009, 12:12:02 AM4/11/09
to open web
신정식님은 구글에서 크롬 개발하시고 계십니다.
아마 이 사안에 대해 정식님이 이야기하시기 어려운 입장이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개인적인 조언은 계속 주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Channy


On 4월11일, 오전7시51분, Byung-Hee HWANG <soyeo...@gmail.com> wrote:
> 다분히 오프토픽이지만.. 너무 답답하여.. 한통 날립니다..
> 웹과 보안 접근성 문제까지.. 신정식님에게 발언권 주면 모두 해결될터인데 ..
> 누가 신정식님 근황 아시는 분 없나요..?
>
> 2009/4/7 Channy Yun <cha...@gmail.com>:
>
> > 윤석찬입니다.
>
> > 어제 행안부에서 주최한 정부 대민 사이트(공공 기관) 홈페이지의 웹 표준 및 호환성 강회에 대한 방안을 전문가들에게서 듣는 회의
> > 가 있었습니다. 거기 제가 갔었는데요. 거기서 나온 몇 가지 중요한 도출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부, 학계, 기업계, 브라우
> > 저, 웹에이전시 전문가들이 다 왔었습니다.
>
> > 늘 있는 약간 지루한 기술적 공방이 수 시간 동안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비슷하게 났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이야기 해 보
> > 면요.
>
> > <웹 문서 표준 준수>
> > 1. (정부 의견) 정부 기관 홈페이지에서 웹 표준 지키는 가이드라인을 수 년전 부터 제시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웹 표준
> > 의 정의가 불분명한 것 같으니 현재 웹 브라우저에 탑재된 웹 표준 Set을 제공하고, 글로벌 하게 상위 1% 이상의 점유율을 가
> > 진 웹 브라우저에 대한 웹 브라우저 호환성을 지키도록 할 예정이다.
>
> > 2. (전문가 의견) 일단 정부 주요 가이드라인에는 '웹 표준 준수'라는 큰 틀의 명분을 제시하는 게 좋다. 단, 웹 표준 준수
> > 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에는 각 웹 브라우저들의 웹 표준 준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 몇 개를 가이드라인 하기 보다
> > 웹 사이트내 문서의 중요도를 나누어 웹 브라우저 호환성을 점차적으로 지켜 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야후! 사례

> >http://developer.yahoo.com/yui/articles/gbs/(이러한 가이드라인은 연간 1회식 갱신할 필요

Byung-Hee HWANG

unread,
Apr 11, 2009, 12:40:13 PM4/11/09
to open...@googlegroups.com
Channy Yun <cha...@gmail.com> writes:

> 신정식님은 구글에서 크롬 개발하시고 계십니다.
> 아마 이 사안에 대해 정식님이 이야기하시기 어려운 입장이실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저에게 개인적인 조언은 계속 주고 있습니다.
>
> 걱정 마세요.
>
> Channy

감사합니다.. 많이 힘써주십시오..

--
Byung-Hee HWANG, KNU
∑ WWW: http://izb.knu.ac.kr/~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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