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훈, "지금은 문화 경제적 무풍 시대"
22일(금) 우석훈 경제학 박사 특강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열렸다. 우석훈 박사는 '대한민국 청년의 커뮤니케이션 할 권리 - 각자가 1인분 인생만큼 살기'를 주제로 문화, 경제, 정치를 넘나들며 우리 사회를 조망했다.
우 박사는 "1인분 인생은 자기 생각이 움직이는 공간만큼을 갖고 세상을 먹일 수 있는 것"이며, "나꼼수가 순풍을, 총선이 역풍을 몰고 왔다면 지금은 문화 경제적 무풍 시대"로 어렵지만, 이를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모래시계, IMF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강의를 시작, "90년대를 첫사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미완의 90년대를 완결할 희망이 조금은 있다."는 말로 마쳤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고양이 사진 찍는 이유’나 ‘88만원 세대 절판’ 및 ‘정동영 지지 선언’ 등 다채로운 얘기가 오고갔으며,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문화가 해결책을 제시한 적도, 원인이었던 적도 없지만, 해결책을 일부라도 꺼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오늘 막을 내린 미디액트 10주년 특강 '10(열)광(廣) 소통 프로젝트'는 커뮤니케이션 할 권리를 주제로 언론, SNS, 영화,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표현/소통할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다.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모든 이를 위한 미디어교육, 시민들의 자율적 영상 제작,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창작지원, 교육, 장비대여, 정책 연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