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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사퇴 촉구 및
영화진흥위원회 사수를 위한 영화인 집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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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신 각 언론사 영화 및 미디어 담당 기자
▮ 발 신 영진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일동
▮ 내 용 조희문 위원장 사퇴 촉구 및 영진위 사수를 위한 집회 결과(총 4매)
▮ 담 당 최현용 010-2732-6131 skr...@gmail.com
최은정 011-9792-0345 t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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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 사의 발전을 바랍니다.
2. 그 동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정상화를 위한 많은 노력과 행동이 있어 왔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고 영화의 사회 문화적 기능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은 영화계 안팎의 요구들을 외면한 채 영진위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3. 이에 영화인들은 6월 17일(목)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앞에서 조희문 위원장 사퇴 촉구와 영진위 사수를 위한 영화인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아래 관련 발언과 결의문을 첨부합니다.
- 아래 -
임창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심사 과정의 문제점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독립영화제작지원과 마스터영화제작지원 사업도 얼마 전 공중파에 나왔다. 많은 문제가 언론 등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총괄 책임자인 조희문 위원장은 책임지지 않고 있다. 영화인들에게는 비참한 마음이다.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공적인 입장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조희문 위원장은 미련을 갖지 말고 빨리 내놓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명확하게 영진위가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앞으로도 영화 발전을 위한 힘을 모아서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으자.
이송희일 인디포럼작가회의 상임의장
- 아침이면 조희문을 검색한다. 밤새 사퇴하지 않았을까 싶어서다. 주위에서 조희문 위원장을 사랑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한다. 이제 헤어져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조희문 위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인디포럼작가회의도 싸워나갈 것이고, 영진위가 하루빨리 정상화 되어 영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김유평 한국영화아카데미비상대책위
- 영진위 해체론자가 위원장으로 와서 국가가 주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다. 조희문씨를 물러나라고 하니 문광부에서 시끄러우니 영진위도 없애자는 속내를 비치고 있다. 우리 싸움은 복잡하다. 조희문은 쫓아내야하고 영진위는 지켜야 한다. 조희문이 이 정도로 큰 부정을 했음에도 아직 버티는 것은 영화인에게 굴욕감을 준 것이다. 그 굴욕감을 참을 수 없으며 조희문을 쫓아내고 영진위를 사수하기 위해 오늘을 시작으로 많은 영화인들과 이야기 하면서 우리 의지를 관철하자.
최진욱 영화산업노조 위원장
- 지난 정권 때도 이 자리에서 천막농성을 했다. 또 다시 와야 하는 게 아쉽다. 영진위를 포함한 모든 정부 부처의 정책들은 스탭들의 피와 땀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영화산업 종사하는 많은 현장 영화인들이 얘기를 듣고 정책을 만들고 공정하게 이뤄야 한다. 그것이 안 되기 때문에 저희를 비롯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지금 이런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처와 영진위가 결단을 해야 한다. 그 길에 저희 스탭들도 열심히 여론을 모아서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김지현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 저는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모두 아시다시피 3월 10일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자 선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영진위가 제출한 문서의 첨부자료에 놀라운 게 있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실적이었다. 3월 전체 수강생 수는 82명 4월은 102명이었고 장비대여는 비참한 수치였다. 이런 사업을 하려고 사업자를 바꾼 것인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며칠 전 기금 관련 워크숍이 있었는데, 영화발전기금이 빠르면 2017년 소진된다고 들었다. 영진위는 앞으로 무슨 돈으로 사업을 할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미디어센터, 전용관, 시네마테크, 아카데미, 제작지원 등의 문제가 터지자, 문광부에서는 위원장을 날리고 기관을 없애야 하지 않냐라고 말하는데, 영진위 가 없어진다면 영화산업과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환경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영진위 위원장은 앞으로 영진위가 있어야 할 의미는 무엇이며 어떤 사업과 조직을 가지고 영화 발전을 해나갈지에 대한 비전 없이 영진위 위상만 깎고 있는데, 영진위가 없어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는 영화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임해줄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최현용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 문광부 신재민 차관은 2번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진위 위원장에게 책임을 묻고 직접지원을 간접지원으로 돌리겠다고 말햇다. 이 상황은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 영진위가 수행하는 각종 공적 기능의 마비와 소멸까지 예상되며 강력한 압박으로 오고 있다. 영진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제기 하며 영화인과 문광부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마디도 못하고 있다. 영진위와 영화인을 위해 조희문 위원장의 반성과 사퇴는 필수이다. 오늘 국민권익위에서 전화가 왔다. 부패신고 접수와 관련해 본격적 조사를 개시한다고 한다. 더 못 볼 꼴을 보이기 전에 빨리 사퇴하길 바란다.
최준영 문화연대 사무처장
- 조희문 위원장은 주목받길 원하는 것 같다. 문제를 일으키고 자처해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늘 주목받길 원하는 독특한 취향을 갖고 있다. 그리고 본인은 억울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정권이 바뀌고 김정헌 문화예술위 위원장, 김윤수 현대미술관장, 황지우 한예종 총장이 차례로 잘랐는데, 그 흐름에 맞춰서 알아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했는데, 이제 나가라고 하니까 굉장히 억울할 것 같다. 또한 최근에는 임기 보장 관련 발언까지 했다는 얘길 듣고 측은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 세 가지를 종합할 때 조희문 위원장은 사퇴 기자회견을 하면서 양심선언을 하는 것이다. 이번 투쟁은 사퇴와 사수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어려운 싸움이다. 하지만 영화인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만큼 모였고 끝까지 싸운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결의문]
영화진흥위원회의 문을 다시 열어야 한다.
1999년 설립된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중심축이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화의 사회문화적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는 문화 공공성을 지키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희문 위원장이 취임한 지난 9개월 동안 영진위는 이러한 역할과 기능을 방기한 채 파행만을 거듭해왔다.
올해 1월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업자를 불공정한 공모 심사로 바꿔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희문 위원장은 "문제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또한 민간에서 설립 운영해온 시네마테크전용관 운영자 공모, 27년 동안 많은 영화인을 배출해온 한국영화아카데미 축소 등. 조희문 위원장의 비문화적이고 독단적인 행정 집행은 수많은 영화인들과 관객 그리고 영화를 꿈꾸는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게다가 지난 5월, 조희문 위원장이 독립영화제작지원 심사위원들에게 접수번호까지 부르며 특정 작품을 선정하라는 외압을 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마스터영화제작지원에서 이창동 감독의 <시>가 명백한 표적 심사로 인해 0점을 받은 일이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영진위는 개점휴업 상황이다. 여러 지원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까지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화인들은 그 동안 다양한 통로를 통해 영진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이례적으로 1,700명에 가까운 영화인들의 공동 선언이 이뤄지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임면권을 가진 문화체육관광부도 조희문 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조희문 위원장은 이런 요구를 외면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희문 위원장은 영화 발전과 문화다양성을 위한 장기적 전망 없이 각종 논란만 일으키며 영진위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조희문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그 동안 영진위가 어렵게 쌓아온 성과와 위상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것이다. 영화인들은 영진위가 공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조희문 위원장 사퇴가 우선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영진위 파행의 주범인 조희문 위원장의 사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조희문 위원장은 대다수 영화인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즉각 사퇴하라!
하나, 우리는 한국영화의 발전과 문화다양성을 위해 하루빨리 영진위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영진위가 공적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2010년 6월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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