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우리 민족이 원래부터 '백의민족'이었을까?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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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11, 3:46:33 AM1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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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우리 민족이 원래부터 '백의민족'이었을까?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단군세기 원문) 2세 부루단군 재위 58년
계묘 3년(B.C2238) 9월 조서를 내려 백성들로 하여금 머리카락을 땋아서 목을 덮도록 하고 푸른 옷(靑衣)을 입게 하였
다. 쌀되와 저울을 모두 통일하도록 하였고, 베와 모시의 시장가격이 서로 다른 곳이 없으며, 백성들 서로 속이지 않으니 어디서
나 두루 편안하였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우리 민족은 백의민족인가?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원래 우리 민족은 푸른 옷을 입었기 때문에 동이족(東夷族)이 사는 동쪽의 수호신을 청룡(靑龍)이라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는 ‘우리는 백의민족’이라는 통념과 완전 대치되는 기록이다. '우리는 백의민족'이라는 어원이 언제부터 유래된 것인지 사실 불분명
하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우리 민족이 흰옷을 입었다는 기록은 ≪삼국지 위서동이전-부여(魏書東夷傳夫餘≫에서 찾을 수 있을 뿐이다. “나라 안에 있을 때 옷
은 흰색을 숭상하고 백포로 만든 큰 소매 달린 도포와 바지를 입고 가죽신을 신었다. 나라 밖으로 나갈 때는 비단옷으로 만든 옷
을 입었으며, 대인들은 여기에 여우나 짐승의 모피 혹은 희거나 검은 담비 모피가 붙은 장의를 입었고, 머리엔 금과 은으로 장식
한 모자를 썼다.(在国衣尚白,白布大袂,袍、裤,履革。出国则尚缯绣锦Y,大人加狐狸、住黑貂之裘,以金银饰帽。译人传辞,皆跪,手据地窃
语)”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그런데 이 기록에서 이상한 점은 나라 안(在國)과 나라 밖(出國)이라는 표현인데, 옛날에 무역상이나 외교관을 빼놓고는 일반 백성
들이 나라 밖으로 나갈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혹 마을(村)이나 관내(邑,縣)를 나라(國)라는 표현을 쓴 게 아
니냐는 생각이 든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우리 민족은 대대로 하늘을 숭상하는 천손민족(天孫民族)으로서 하늘에 제를 지낼 때 자연 그대로의 색인 흰 옷을 입었었다. 그러
나 흰 옷은 쉽게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는데 그런 비실용적인 흰옷을 백성들이 일상생활에 많이 입었다는 것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
운 대목이다. 고구려 벽화에도 화려한 유색 옷뿐이지 흰 옷을 입은 경우는 드물어 <단군세기>의 기록대로 우리는 원래 푸른 옷을
입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조선왕조실록>에도 아래와 같이 흰옷 착용을 금지시킨 기록이 있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조선시대 금지령을 살펴보면 1398년(태조7) 남녀의 흰옷 착용을 금지했고, 1401년(태종1)에 다시 흰옷을 금지했다.
1425년(세종7)에도 궁궐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흰옷 착용을 금지했으며, 1505년(연산군11)에도 도성 안 여자들의 흰색
치마를 금지했다. 1738년(영조14)에도 흰옷 착용을 엄히 금지했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이와 같이 여러 차례 흰옷 착용을 금지한 것은 신분구별을 뚜렷이 하고 사치를 금해 검약을 숭상하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뒤
에 주로 상복으로만 흰옷을 입게 되었고, 근대 이후 의식 변화와 시대의 변천에 따라 예식이나 종교적인 행사와 같은 특별한 경우
를 빼고는 색깔 있는 옷을 입게 되어 흰옷은 일상생활에서 멀어졌다. 그런데 영조 때 사람인 김홍도(1745~1810?)의 그림에
서는 흰옷 입은 사람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는 점은 의문이 든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또한 조선말기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의 기록 중, 독일 상인 오페르트라는 사람이 쓴 글에 “조선 사람의 옷 색깔은 남자나 여자
나 대개가 희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가지각색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데 가장 흔한 옷 빛깔은 맑고 푸른색 아니면 진홍빛이다”라고
적었고, 서기1898년에 영국인 이사벨라 비숍이라는 여성이 쓴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이라는 책에서 조선 사람들이 흰옷을 즐
겨 입는다고 하였던 것에서 백의민족이란 말이 나오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국상(國喪)이 나면 백성들 모두 상복인 흰옷을 입는
데 이것이 당시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의 눈에 보일 수는 있다. 외국인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기 때문이다. - 국학원/
이승헌/단월드/뇌교육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전통의상을 보면 화려한 유색 옷 뿐이지 흰옷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 우리 민족과 혈통적으로 가장 가까운 민족은 만주족(여진), 몽골족이고 묘족과 장족(티베트)도 이에 준한다.
참고로 귀주성 일대에 살고 있는 묘족(苗族)은 치우천왕을 시조로 모시고 있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고대시대에는 푸른 옷 등 화려한 유색 옷을 주로 입었었는데, 조선왕조 말기로 넘어오면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두 전란을 거치
고 세도정치의 가렴주구에 시달려 백성들의 사정이 곤궁해지자 염색하지 않은 그대로인 색인 흰옷을 많이 입지 않았나 추측된다. 사정
이 이와 같은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난하고 염색기술이 없어 흰옷을 입었다고 누군가가(일제?) ‘우리는 백의민족’이라는 말을
날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 국학원/이승헌/단월드/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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