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P 스터디 경험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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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yeclo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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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1, 2010, 1:03:03 AM10/11/10
to Lisp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룹(한국 리스퍼)
안녕하세요. 눈팅회원 ohyecloudy 입니다.
스터디에 참석하고 싶은데, 현재 참석하고 있는 아꿈사 스터디(http://cafe.naver.com/architect1)와 시간
이 같아서 참석 못하고 있답니다.

SICP 스터디를 생각하고 계신거 같아서 경험담을 공유하면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아꿈사에서 13주에 걸쳐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http://www.andstudy.com/andwiki/wiki.php/SICP

제일 처음에 스터디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책이 가진 명성 덕분인지 엄청 많은 사람이 지원을 해서 같이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자그만치 30명이 넘었었죠.

하지만 스터디를 진행하면 할수록 사람이 떨어져 나가고 시간이 좀 지나니 꾸준히 나오는 사람은 8명 정도였습니다.

연습문제를 제일 처음엔 다들 풀어왔는데, 뒤로 갈수록 책 내용도 따라가는게 벅차 발표하는 사람만 몇 개 찝어서 연습문제를 풀어오
고 발표자료에 끼워 넣는 식으로 했습니다. 예습, 복습에 시간이 많이 들어가서 연습 문제를 다 풀려고 하니 상당히 힘들더라구
요.

저를 포함해 스터디 팀원분들이 lisp를 이 책으로 처음 접해서 인지, 책을 끝내고 뒤풀이 때 언어에 대한 토론이 상당히 활발했
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척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스터디 책이었습니다.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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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4:34:58 AM10/13/10
to Lisp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룹(한국 리스퍼)
소중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On Oct 11, 2:03 pm, Ohyecloudy <ohyeclo...@gmail.com> wrote:
> 안녕하세요. 눈팅회원 ohyecloudy 입니다.
> 스터디에 참석하고 싶은데, 현재 참석하고 있는 아꿈사 스터디(http://cafe.naver.com/architect1)와시간
> 이 같아서 참석 못하고 있답니다.
>
> SICP 스터디를 생각하고 계신거 같아서 경험담을 공유하면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

> 아꿈사에서 13주에 걸쳐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http://www.andstudy.com/andwiki/wiki.php/SICP

Chang Min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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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5:14:07 A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말씀해주신 이유때문에 이번 스터디 교재로 clojure 를 선택하신 건가 봐요.
근데 lisp 언어를 처음 접하시는 거라면 clojure 보다는 gentle lisp 을 강추해드립니다.
저같이 문외한도 gentle lisp 을 보고 lisp 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거든요.
그림을 통한 친절한 설명, 어렵지 않는 영어,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pdf 도 무료로 배포되니 http://www.cs.cmu.edu/~dst/LispBook/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0/10/13 오키 <jimmy....@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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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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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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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6:01:31 A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이글을 보니 저희 스터디 경험담도 왠지 공유해야할 것만 같은...

저(희)는 "SICP 함께 공부하기" http://groups.google.com/group/study-sicp
라는 스터디를 진행한지 이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1년은 온라인 자율 스터디로 시작했다가 진도가 잘 안나가서 
2년째 부터 오프라인 스터디로 변경하고 매주 화요일 스터디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요샌 최소 인원 3인이 모이질 않아 자주 취소되는 추세입니다. ㅠ.ㅠ)

저희 스터디는 발제 같은 것 없이 그냥 스터디 때 모여서 같이 책을 읽고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진도가 좀 더딘 편이구요.
언어는 scheme, 특히 DrScheme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에 SICP를 시작할 때 연습문제를 다 풀자." 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각자의 풀이를 구글 코드에 커밋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후반에 가면 진도나 여러가지 상황(? 혹은 핑계들)로 건너뛴 것들이 좀 있긴 합니다만... ^^;)


목표하시는 게 어떤 것인지 몰라서 진행 방식은 좀 도움이 안될지 몰라도 
연습 문제의 풀이의 경우에는 조금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



2010/10/13 Chang Min Jeon <jcm...@gmail.com>

문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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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6:34:51 A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문제풀이에 SCM을 사용한다는게 흥미롭네요.[저희는 github로 해볼까요?:)]

2010년 10월 13일 오후 7:01, comkid <ico...@gmail.com>님의 말:

Kyo-Bum Lee

unread,
Oct 13, 2010, 7:55:54 A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컴키드님^^
그룹은 가입하고 메일은 계속 받고 있는데
사실 스터디 시작하신지 오래 되셔서 중간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스터디가 새로 시작하시는분이 좀 참여하시는데 기여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2010/10/13 문성원 <longfi...@gmail.com>

com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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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11:47:14 A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저희 모임도 가끔 새로운 분이 오시면 진도가 안 맞아서 좀 힘드신지 
그 다음 모임 부터는 안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끼리도 새로 시작하는 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거의 모임이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라 여의치 않더라구요.

아예 저희쪽 그룹스에 이쪽 스터디를 소개해야겠네요. 

참고로 저희 첫 오프 모임 때는 25명이 왔었습니다. 처음으로 토즈 큰 방 빌려봤었다는...
그 뒤로는 참가 인원이 지수적으로 감소하더니 지금은 고정 멤버 3명이 남았...


2010/10/13 Kyo-Bum Lee <lkb...@gmail.com>

별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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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12:41:56 P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물론 다음주 토요일 스터디때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토론도 나누겠지만.

전체적인 방향과 그림에 관해서 조만간 정리해서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벙개때 모이신 분들과 토의 후에 온오프믹스에 
띄우도록 하죠. 


YooChanwoo 님께서 하신 말씀에 관해선....
 
Lisp 스터디 모임에서 Lisp 으로만 할 수 있는 어떤 것들을
찾아보며 공부하고, 그러면서 Lisp 의 매력을 찾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다른 언어에서는 안되거나 무척이나 힘든 것들을
Lisp 고유의 기능으로 아름답게/우아하게 해결한다거나 하는 것들말이죠.

그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해나갈 것이며, 그런 기회를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OnLisp 도 분명 ..도전해볼만한 책이죠..)


하지만...
다른 모든 언어들로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Lisp 으로 
생각해보고 공부해보면서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연 SICP 와 Lisp 과의 관계가 단지 교육의 편의를 위해
선택된 ...그뿐일까요? (이번 스터디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흠...SICP 가 아니라.. Java 나 C 등의 언어로 설명되있는 책이
라고 하더라도.. 그 책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이 언어를 초월한, 프로그래밍
의 본질에 가까운 그 무엇이며, 그리하여 스터디에 참여하는 개개인 분들이
그로인해 좀 더 높은 수준의 내공을 쌓을 수 있다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연히 언어는 Lisp 계열로 진행해야겠죠.
(명색이 Lisp 모임인데 자바로,C 로 공부할 수는...^^;;)


Lisp 그 자체를 주제로 공부를 하는 것도, 혹은 Lisp 을 도구/무기로
다른 좋은 것들을 공부하는 것도...모두 다 의미있고, 최대한 유연하게
기회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ICP 가 끝난다면(생각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Lisp 의 고유기능과 강력함에 대해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책들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감사ㅋ^^;; 합니다

Gi-Oh Kim

unread,
Oct 13, 2010, 9:41:20 PM10/13/10
to lisp-...@googlegroups.com
2장 중간쯤 읽으면서는 야~~ 요런건 C로는 절대 안될겨..안되던가 무지 복잡할것이 분명해..라고 생각을 해왔는데요
2장을 거의 다 읽고나니 아.. C는 배열이 변하니까 배열에 태그를 넣고 프로시저 테이블은 함수 포인터로 넣고...
어쩌어찌 C로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중요한 것은 SICP 2장을 읽으면서 데이터를 추상화하는 방법이나 추상화된 데이터를 타입에 맞게 처리하는
프로시저를 구분하고 통합하고 등등인것 같습니다.
scheme이 놀라운 점이 이런 일들을 언어 자체를 배우는데 시간을 많이 들일 필요없이
어느새 익숙해진다는 것 같습니다.
C로 하려면 함수 포인터나 메모리 구조같이 약간 하드웨어적인 부분들까지 배워야할 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띄엄띄엄 1,2장을 읽었지만 어쨌든 개발자라면 언어와 상관없이 꼭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2010년 10월 14일 오전 1:41, 별파란 <byul...@gmail.com>님의 말:

> --


> Google 그룹스 'Lisp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룹(한국 리스퍼)' 그룹에 가입했으므로 본 메일이 전송되었습니다.
> 이 그룹에 게시하려면 lisp-...@googlegroups.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세요.
> 그룹에서 탈퇴하려면 lisp-korea+...@googlegroups.com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 더 많은 옵션을 보려면 http://groups.google.com/group/lisp-korea?hl=ko에서 그룹을 방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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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woo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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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 2010, 10:39:00 PM10/13/10
to Lisp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룹(한국 리스퍼)
파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다른 모든 언어들로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Lisp 으로 생각해보고 공부해보면서 특성과 장단점
을 파악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실 정말 어떤 부분에서 우리가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놀라
고, 즐거워하게 될지, 스터디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으니 제가 너무 앞서서 걱정을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파란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든 건데,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조군이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예
를 들면, SICP를 스터디하면서 연습문제 푼 것들을 서로 리뷰할 때, (저나 아니면 누구든) Haskell이나
Smalltalk로 풀어가서 Lisp 풀이와 비교해 본다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우리끼리 막연히 '난 Lisp이 좋아'라고 생각
하기 보다는, 정말 추상화 수준에서 경쟁상대가 될만한 언어들과 비교했을 때 Lisp으로 문제를 푸는 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볼 수 있다면, Lisp에 대한 좀 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스터디와 뭔가 차별점도 생길 것 같구요. 스터디
가 끝날 때 쯤엔 (개인적으로 정점에 있다고 생각되는) 세 언어를 모두 잘 알게 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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