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우리말 용어 정리에 적용될만한 원칙을 "정보기술용어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http://swrc.kaist.ac.kr/
paper/196.pdf)를 참고해서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1. 원어와 대역어의 수준 일치화 - 용어는 되도록 쉬원 어휘를 사용하여 구성한다.
2. 정확한 개념표현 - 용어의 개념을 가장 잘 표현하는 용어를 선택하도록 한다.
3. 순우리말화 - 외국어 음차표기 보다는 순우리말 용어를 받아 들인다.
4. 일관성 - 용어 및 용어 내 성분 어휘는 일관성을 갖도록 한다.
5. 고빈도 선호 - 말뭉치상 빈도수가 높은 용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6. 기능어 삭제 - 기능어는 되도록 삭제한다.
7. 사전 등록 용어 선호 - 기존 용어 사전에 등재된 용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일단 통용되는 AOP 관련 용어를 레퍼런스 순서에 따라 나열하고 통용되는 우리말 표현을 정리해보면... (좀 많네요.)
Aspect-oriented programming
*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 (*)
* 애스펙트 지향 프로그래밍
* 상황 중심 프로그래밍
Cross-cutting concerns
* 횡단 관심사 (*)
* 공통 관심사
Aspect
* 애스펙트 (*)
* 관점
* 상황
Join point
* 조인포인트
* 접점 (*)
Advice
* 어드바이스 (*)
* 충고
* 안내
Pointcut
* 포인트 컷
* 교차점
Introduction
* 인트로덕션
* 소개
Target object
* 타겟 객체
* 대상 객체 (*)
AOP proxy
* AOP 프록시 (*)
(*) 표시가 된 것은 제가 지지하는 표현입니다.
Pointcut은 아직 결정을 못하겠네요. 교차점은 아닌 것 같고요. point-cut의 point는 join point에서
온 것 같고 cut은 crosscutting에서 온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횡단 관심사라는 단어는 crosscutting을
문자적으로 번역했다기 보다는 의미를 살려 우리말로 다시 만든 용어라 point cut의 우리말을 정할 때 사용할 수 없을 듯 합
니다. 나름 무리하게 "접점전단" 정도로 안을 마련해보지만...
그리고 Introduction은 소개 보다는 "도입"이나 "삽입"이 뜻을 잘 살리는 듯 합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영어 표현을 그대로 쓰면 뭔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권위적인 느낌이 들고 우리말로 표현하면 친근하지만 문장에 묻혀서 눈에 안 띄
고...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영어의 음을 따오는 것이 편하지만 그 단어에 내포된 풍성한 문화적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 아
닌가... 그래서 너무 표피 수준에서만 기술을 이해하고들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되더라고요.
이런 토론을 하면서 의미도 다시 생각해보고 말이죠. ^^
> > paper/196.pdf) <http://swrc.kaist.ac.kr/%0Apaper/196.pdf%29>를 참고해서 정리하면 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