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AOP 용어의 우리말 표현을 가지고 나눠봐요.

168 views
Skip to first unread message

박성철

unread,
Jun 8, 2009, 4:20:24 AM6/8/09
to Korea Spring User Group
DI보다 AOP 관련 용어의 우리말 표현이 더 혼란스럽습니다. 이 부분도 한번 토론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말 용어 정리에 적용될만한 원칙을 "정보기술용어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http://swrc.kaist.ac.kr/
paper/196.pdf)를 참고해서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1. 원어와 대역어의 수준 일치화 - 용어는 되도록 쉬원 어휘를 사용하여 구성한다.
2. 정확한 개념표현 - 용어의 개념을 가장 잘 표현하는 용어를 선택하도록 한다.
3. 순우리말화 - 외국어 음차표기 보다는 순우리말 용어를 받아 들인다.
4. 일관성 - 용어 및 용어 내 성분 어휘는 일관성을 갖도록 한다.
5. 고빈도 선호 - 말뭉치상 빈도수가 높은 용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6. 기능어 삭제 - 기능어는 되도록 삭제한다.
7. 사전 등록 용어 선호 - 기존 용어 사전에 등재된 용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일단 통용되는 AOP 관련 용어를 레퍼런스 순서에 따라 나열하고 통용되는 우리말 표현을 정리해보면... (좀 많네요.)

Aspect-oriented programming

*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 (*)
* 애스펙트 지향 프로그래밍
* 상황 중심 프로그래밍

Cross-cutting concerns

* 횡단 관심사 (*)
* 공통 관심사

Aspect

* 애스펙트 (*)
* 관점
* 상황

Join point

* 조인포인트
* 접점 (*)

Advice

* 어드바이스 (*)
* 충고
* 안내

Pointcut

* 포인트 컷
* 교차점

Introduction

* 인트로덕션
* 소개

Target object

* 타겟 객체
* 대상 객체 (*)

AOP proxy

* AOP 프록시 (*)

(*) 표시가 된 것은 제가 지지하는 표현입니다.

Pointcut은 아직 결정을 못하겠네요. 교차점은 아닌 것 같고요. point-cut의 point는 join point에서
온 것 같고 cut은 crosscutting에서 온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횡단 관심사라는 단어는 crosscutting을
문자적으로 번역했다기 보다는 의미를 살려 우리말로 다시 만든 용어라 point cut의 우리말을 정할 때 사용할 수 없을 듯 합
니다. 나름 무리하게 "접점전단" 정도로 안을 마련해보지만...

그리고 Introduction은 소개 보다는 "도입"이나 "삽입"이 뜻을 잘 살리는 듯 합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Sewon Ann

unread,
Jun 9, 2009, 5:10:15 AM6/9/09
to ks...@googlegroups.com
제가 선호하는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Aspect-oriented programming

   *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 (*)
   * 애스펙트 지향 프로그래밍
   * 상황 중심 프로그래밍

--> 워낙 널리 사용되었고, 명칭에 큰 무리가 없어보임



Cross-cutting concerns

   * 횡단 관심사 (*)
   * 공통 관심사

--> 대부분의 설명에서 'OOP 의 모듈화를 통해 "종단"으로 분리할 수 있었으나 분리된 여러 모듈들에 공통적으로 남아있는 부분' 정도로 제시를 하고 있으므로 종단 <-> 횡단 개념에서 횡단 관심사라는 표현이 좋다고 생각함. 공통 관심사라고 하면 "그럼 공통 모듈을 만들어서 호출하면 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Target Object 는 관용화 된 "대상 객체"라는 표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Aspect, Join point, Advice, Pointcut, Introduction, AOP proxy 는 모두 음차를 빌어
애스펙트, 조인포인트, 어드바이스, 포인트컷, 인트로덕션, AOP 프록시(프락시) 를 선호합니다.
Aspect, Advice, Introduction 은 상대어인 관점, 충고, 소개가 너무 일반 표현이라 (사실 영어 원 단어도 그렇긴 하지만) AOP에서의 그 의미를 떠올리기 어렵다고 봅니다.

Join point 와 Pointcut 은 그 중 접점, 교차점으로 그나마 좀 구분이 가는데, 접점과 교차점 두 용어끼리  헷갈려서 어렵습니다. 제가 익숙하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전 관점 지향, 횡단 관심사, 대상 객체, 애스펙트, 조인포인트, 어드바이스, 포인트컷, 인트로덕션, AOP 프록시 를 선호합니다.


2009/6/8 박성철 <gyu...@gmail.com>

박성철

unread,
Jun 11, 2009, 10:59:33 PM6/11/09
to Korea Spring User Group
저도 교차점은 별로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선호하신다는 용어를 사용해왔는데요.
AOP 관련 용어는 생소하지만 나름 메타포가 풍성해서 가능하면 우리말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토론을 열어봤습니다.

영어 표현을 그대로 쓰면 뭔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권위적인 느낌이 들고 우리말로 표현하면 친근하지만 문장에 묻혀서 눈에 안 띄
고...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영어의 음을 따오는 것이 편하지만 그 단어에 내포된 풍성한 문화적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 아
닌가... 그래서 너무 표피 수준에서만 기술을 이해하고들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되더라고요.

이런 토론을 하면서 의미도 다시 생각해보고 말이죠. ^^

> > paper/196.pdf) <http://swrc.kaist.ac.kr/%0Apaper/196.pdf%29>를 참고해서 정리하면 대략

신승한

unread,
Jun 12, 2009, 12:01:52 AM6/12/09
to ks...@googlegroups.com

구굴 웹 app사용해볼려고 구글번역기로 보는데 아래처럼 번역을 해주네요.

(
  개미를 사용하는 경우, 당신은 서버를 중지해야하고 변경 사항을보고 소스 코드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다시 만듭니다.
  JSP를 정적 파일에 대한 변경 사항은 서버를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됩니다.

)

이거 외에도 자바 소스까지 번역해 주네요 ^^;  
원 글과 관련은 없지만 재미있어서 적어봤습니다.


2009년 6월 12일 (금) 오전 11:59, 박성철 <gyu...@gmail.com>님의 말:

박성철

unread,
Jun 12, 2009, 12:08:41 AM6/12/09
to Korea Spring User Group
오... 이 정도면 훌륭한데요? +_+
Reply all
Reply to author
Forward
0 new mess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