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창작 (설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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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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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23:29 PM9/11/18
to korea...@googlegroups.com
평시조 / 연시조 / 사설시조 중 형식 하나를 골라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시조를 창작해보자. 

답글 버튼을 누르고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올리세요. 

<시조 형식 / 이름>
자기가 쓴 시조 띄어쓰기에 유의해서 쓰세요.

dleh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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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29:14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시설시조(이도현)

몰랐다 3년간 활활타던 모닥불이 꺼져버린것은
타버린 모닥불의 책임이 아니라
장작을 넣어주지 않은 나의 책임이란것을

th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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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31:28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태현

일요일 기숙사에 삼삼오오 모여든다
나하나 친구세명 같은방에 옹기종기
집떠나 많이 힘들지만 서로에게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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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d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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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35:34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정몽기

같이놀던 어린시절 그리운 나의친구
고향길을 내려가면 그친구가 생각나네
세워지나 멀어져도 그대얼굴 기억하리

kms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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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38:04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영현

봄에 내리는 비는 벚꽃을 지게 할지언정
내 마음에 벚꽃은 언제나 만개하네
꼭 잡은 이 두 손 사계절이 지나도 놓지 않으리

ahd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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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38:30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정원태>

해가 죽은 이른 아침에 기상송이 귀를 찌르네.
아기같은 내 발을 돌밭위에 놓으니까.
아기발 돌에 박혀 붉게달아 울부짓네.

gud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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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39:27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형준>

너님을 바라보면 꾸준히도 걸어가네
평일날 바라보면 거북이가 되어있네
주말에 바라보면 토끼마냥 뛰었네

go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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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0:07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서해원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다
학교에 운동장에 내려가 장갑낀다
오늘도 내일도 잡초 뽑는다
하지만 잡초를 뽑으며 나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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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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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1:52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정성엽
수년을 살아가며 목표하나 찾지못해
우왕좌왕 방황하며 길잃고 걷다보니
그 끝에 결국에는 어둠만이 남아있더라

a0103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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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1:54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이동형)

엄마도 보고싶고 아빠도 보고싶고
술도 한잔 마시고 게임으로 밤을 세고
하지만 포철공고 기숙사는 안되네

jmh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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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3:32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전민혁
쥐한마리가 연못에 들어가니 물이썩고
닭한마리가 집안에 들어가자 주인이따라오네
이번엔 달빛이 돼지를 유인하네

v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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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5:29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박동건)

안보면 그리운데 내길가기 무섭구나
봄 바람이 불어오면 겨울 바람도 다가오니
바람이 사라져 샛길로 가고싶다

yep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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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6:57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호은

달은  하염없이 나를계속 바라본다.
꿈꿔도 잠꼬대해도 뒤척여도 바라본다.
하지만 정신차리면 달은가고 해가뜨네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오전 9시 23분 29초 UTC+9, 박은영 님의 말:

gud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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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9:06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설비2313 이현민

달빛에 비추어진 술 한 잔을 들이키고
나 한 잔 너 한 잔에 서로서로 마주보고
바람이 솔솔부는 마루에서 즐길란다.

hjsy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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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49:16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황영섭

천천히 가고 싶다 나날이 걱정된다
멈추고 싶었지만 나는 또 밀려간다 
오늘은 귀가 빠진 날 오늘따라 슬프다

jjh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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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51:31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정승원
잠자던 중 노랫소리에 놀란 친구들은 일어난다
서로 모이고 점호하고 나는 다시 잠에든다
한 시간 자고 들려오는 사감쌤의 잔소리

yep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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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52:08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도규엽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나에게로
나에게 불어오는 바람은 지치지않고
바람은 일편단심 나에게 불어온다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오전 9시 23분 29초 UTC+9, 박은영 님의 말:
평시조 / 연시조 / 사설시조 중 형식 하나를 골라서, 

rlat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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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54:24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박태승)

매일마다 고민하여 이리저리 치여보니
하루하루 보내면서 어찌저찌 완성하고
부족했지만 그런나에게 휴식을 안겨주네

ref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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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18, 8:58:13 PM9/11/18
to 국어토론방(2018)
사설시조/박태빈

기능을 기르되오 운 안 좋으면 망하리
열심히 연습하다 다치면 우승 못 하고 연습 안 하다 운 좋으면 우승한다
운만 있으면 되는 세상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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