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창작하기 (전자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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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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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03:48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연시조 / 사설시조 중 형식 하나를 골라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시조를 창작해보자. 

답글 버튼을 누르고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올리세요. 

<시조 형식 / 이름>
자기가 쓴 시조 띄어쓰기에 유의해서 쓰세요.

okd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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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3:04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다빈>
괭이질
하늘에 해가 지고 달밤이 떠오르면
괭이들이 나타나서 밤이 됨을 알려주니
여기가 도시인가 아니면 시골인가?

ko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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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3:21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고호진>
아침에 눈을 뜨고 운동장을 쳐다보면
친구들이 맨발로 걷기 위해 신발 벗고
나또한 아프지만 따라서 신발 벗네.

jys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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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3:23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박규빈>

남들보다 늦어져도 주저앉지 말아다오
계절은 흘러가서 반드시 돌아오니
때 되면 자연스레 꽃을 활짝 피우리라

kk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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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3:24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김상윤(평시조)

앞마당 바라보니 넓디넓은 푸른초원
그품에 안겨보니 가슴한켠 아른거려
꽃송이 심어드려 내마음 보답하리

0109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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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3:49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 평시조, 박성건>

오늘도 맨발걷기 모레도 맨발걷기
비와도 계속걷네 덕분에 감기걸려
아파서 죽겠습니다 비오면 강당갑세

0104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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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4:11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시조창작 <전자 2-2-19>

<평시조, 조재민>

피 같은 나의고향 등지고 올라서니
눈 앞에 솟아오른 크디큰 붉은태양
잡힐 듯 아른거리는 황홀함에 취한다

j3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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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4:18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장현진>

시조를 쓰려하니 머리가 아파오네
어떻게 써야하나 한숨만 뱉어대네
머리를 쥐어짜봐도 아무것도 모르겠네

a010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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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5:05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박상훈>
영롱한 물방울이 나뭇잎에 고이 맺혀
떨어져 진흙땅을 촉촉하게 적시니
새벽녘 얼음장 같은 이슬처럼 살고싶다.

kw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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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5:07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권창민>
정말로 시끄럽고 너무도 시끄럽다
밤마다 통화하고 매일매일 연락하니
밤잠을 잘 수가 없어 아침이 힘들구나

0104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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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5:58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조재민>

피 같은 나의고향 등지고 올라서니

눈 앞에 솟아오른 크디 큰 붉은태양

may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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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6:19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18번 정기흔>

무빙워크

나 혼자 멈췄는데 길 혼자 흘러가네
저 끝은 다가오고 두려움도 다가와서
나 혼자 뒷걸음 쳐도 길 혼자 흐르더라

jys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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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7:00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박진우>
반 년을 보내면서 그대 생각 하다보니
그대가 보고파서 꽃을 하나 사들고
이 꽃을 그대에게만 드리리라

j3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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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7:37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손상원>
하나 둘 한 데 모여 우거진 숲을 이뤄
한 나무 못 어울려 사방팔방 떠돌아도
마지막 닿은 발걸음 처음의 숲이더라

a010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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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8:01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진민규>
꿈틀대며 움직이는 조그만 애벌레
나비되려 고난과 시련속을 살아가네
나 또한 이 험한세상 희망 찾아 나아갈세.

0109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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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8:14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장영원

평시조

기와가 떨어져 지붕이 무너지니
까마귀는 백조를 찾아와 삼켜버린다.
오늘은 백조가 이기길 바랬건만...

kw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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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8:24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정강필 <평사조>

원숭이 잡아다가 탁상에 묶어놓고
망치로 두들겨서 두개골 열고난다음
한 숟갈 퍼 먹어보니 황홀한 맛이로구나

ko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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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8:34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안진용>
귀찮은 닭 한마리 마당에서 뛰어노니
따뜻한 닭 백숙이 갑자기 생각나네
오늘은 닭 잡아서 몸보신 하리라

may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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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28:56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저기저 동해바다 바닷물 술로삼아
끝없는 하늘위의 구름타고 날아가서
태양을 안주삼아서 거나하게 취하리
전자 2ㅡ2 8번 박민규 평시조

jys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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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30:53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김준수>

잡초

오늘도 검은 무리 바람처럼 몰려오니
내 친구 하나 둘씩 소리없이 잡혀가고
언젠간 돌아오리 우리 의지 영원하라

jys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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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33:21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김원호>

호빵

호호호 불어 먹는 하아얀 호빵 한 입
너도 나도 먹어 보랴 하아얀 호빵 한 입
겨울 속 숨은 보물 하아얀 호빵 한 입

r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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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3:37:27 AM9/17/18
to 국어토론방(2018)
<사설시조> 이형석
십년의 여정끝에 다다른 종착역은
푸르지만 뜨겁디 뜨거운 그곳으로 도달하길
하지만 그 어떤이도 알지못함에 두려울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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