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창작하기(전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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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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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01:33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연시조 / 사설시조 중 형식 하나를 골라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시조를 창작해보자. 

답글 버튼을 누르고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올리세요. 

<시조 형식 / 이름>
자기가 쓴 시조 띄어쓰기에 유의해서 쓰세요.

y1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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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15:22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오후 4시 1분 33초 UTC+9, 박은영 님의 말:
평시조 / 공세준
열 밤을 새어가며 한  권 두권 쌓아두니
이 보는 내 뿌듯함 가득 가득 들어차나
아직도 쌓아둘 곳 많으니 한숨만을 내놓는다. 

kd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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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17:03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김도엽 / 평시조

한발두발 걷다보면 저려오는 내발바닥
눈치보며 쉬려하니 다가오는 사감사감
태권도 없어지니 별의별걸 다하구나

ㅡ 맨발걷기 ㅡ

s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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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17:40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신태주
연필을 꺼내어 평시조를 써내린다
생각도 없으나 평시조를 써내린다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평시조를 읽는다

kdy8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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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18:31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김지환 평시조

그대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떠날수도 없게 나를 붙잡네
그대도 나와같이 추억에 잠기기를

gksdu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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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1:53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한영민
푸르르 새가 날아 지붕 위에 날아드니
해가 뜨고 날이 밝아 하루가 시작되고
닭이 울어 심장을 다시금 뛰게 하는도다

pj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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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1:59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박준현

화요일 걸어보고 목요일엔 뛰어보고
모래의 차가움은 피곤함을 벗겨낸다
아무리 힘들다 해도 태권도보다 힘겨울까

kk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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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3:49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건우

오늘은 들으리라 결심하고 점심
세상만사 모든일이 뜻대로야 되겠는가
이러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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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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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5:54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이윤재/평시조

여름바다 바라보며 먼 저곳 바라보다
백사장에 흰 모래알 하나하나 세어보다
발 밑에 허연 물살 어느센가 날 깨운다

kth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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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7:13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김태현 평시조
밝디 밝은 달빛 아래 그대 모습 바라보며
식혀뒀던 가슴한쪽 무언가가 타오르니
님 향한 내 마음 그곳까지 갈 터냐

jeho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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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8:43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최재호>
굽이치는 산에 잠시동안 주춤대다
물결치는 구름에 용기얻어 나아가니
높디높은 창천이 나와함께 걷고있네

jwk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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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29:57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김지원
밤늦게 일하시고 들어오신 우리아빠
밤늦게 일하시고 들어오신 우리엄마
이렇게 힘들게 일하신 부모님께 감사하자.

jeho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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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2:21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편안하고 안락했던 집 떠나와
낯선 친구들과 어색해하며 만난게 어제같은데 눈 깜짝하니 2년이 되간다
좋을 땐 깔깔대며 웃고, 슬플 땐 펑펑 울고, 부당한 일엔 화르륵 타오르다보니,
그때의 어색함은 어디가고 함께 살아가는 친구가 됬다
새벽의 짹짹 소리에 오늘도 눈 비비며 저벅저벅 걸어간다

사설시조, 17번 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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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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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3:11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최지민

그윽한 안갯바람 슬그머니 지나가니
간지런 속삭임이 메아리쳐 울려지고
따끔한 아침햇살 불쏘시게 내쫓네

pj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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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3:17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송영준, 평시조

갑자기 국어시간 시조 쓰라 종이 주니
나 진짜 당황해서 아무것도 모르겠네
도저히 말할 게 없으니 그냥 이래 쓸란다

kth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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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4:53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강무영 평시조

일교시가 시작되어 공부를 해보자니
집중하던 나 어느세 두 눈알이 죽어있었네
오늘도 두 눈알이 죽은채로 시간만 죽이다 가리라.

jeho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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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5:11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민달레꽃>

오늘 하루 살아가며 오늘 하루 짚어보니
내 씨앗 밑 빠진 독 마냥 강물따라 흘러가
저 밑에 꽃을 피워 바람타고 돌아오리


정창식 / 평시조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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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6:46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이준서

<취기>
새벽녘 피어나는 황혼의 이 밤에
나 홀로 걸음걸이 올려본 하늘엔
내님이 보름달 저문 그곳에 있을까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오후 4시 1분 33초 UTC+9, 박은영 님의 말:
평시조 / 연시조 / 사설시조 중 형식 하나를 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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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wl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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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37:58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허진녕 (평시조)
낙옆이 떨어지면 가을 온 줄 알게되면
날씨가 쌀쌀하니 두꺼운 옷 입고가라
해주는 어머니 없으니 혼자입고 나간다.

sd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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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8, 3:41:14 AM9/12/18
to 국어토론방(2018)
평시조 / 김동영

여 년을 바라보다 기어가며 다가가고
옆 눈물 흘러가며 나를 보고 손짓하니
내 눈물 아껴가며 손짓보며 굴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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