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렌탈 관련 조언 요청

[SooCheol Yoon]

안녕하세요

이번 7월부터 NIST EL에서 근무할 예정일 윤수철입니다.

지금 KNIST 홈페이지의 신규연구원 안착 정보 참고하여 아파트를 찾는 중인데

한국에서 얼마만큼 준비해야 하고, 현지에 도착해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안와서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제 생각으로는 몇 군데 후보지를 선택하여 방문일정을 잡고(한국/온라인 상에서), 현지에 도착해서 아파트 위치/집 내부 등을 직접 확인한 다음 확약하고자 합니다.

아파트는 KNIST 홈페이지에 나온 Pinnacle Town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절차상에 위험해보이는 부분이 있거나(현지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계약을 해야 한다던가), 거주에 관한 다른 조언 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반 가족 없이 혼자 거주할 계획이며 2년 동안 거주할 예정입니다.

해외생활은 처음이라 앞으로 도움을 자주 요청하게 될 텐데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수철 드림

[Hakju Oh]

안녕하세요,

주거지역 고려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첫째로 차량 구매 여부가 되겠습니다. 

차량 구매 계획이 없으시다면 아무래도 NIST에서 가까운 지역이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후보지로 선택하시게 될텐데, 

말씀하신 아파트를 선택지에 넣으신 것으로 보아 차량 구매 계획이 있으신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가정하고, 두번째 고려 사항은 월 지출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게스트 리서쳐들의 첫 해 한 달 수입이 $3,000 이하로 책정되기에,

고정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적정한 가격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렌트 비 외에 

 차량 보험료가 $100~150, 인터넷 비용 $50~100, 주차비 $50~100, 전기/수도세 $50~100, 

 발렛 쓰레기 수거 비용(선택사항) $20~30, 기름값, 식비 등등 고려 대상이 여럿 있습니다.)

1bed/1bath의 경우에도 $1,000~1,700까지 분포가 다양합니다. (물론 저렴한 아파트일수록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집니다.)

해당 아파트에 즉시 입주 가능한 방이 있다면, 계약 절차는 매우 간단하므로 한국에서 미리 계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방문 일정 예약은 당일 직접해도 무방하므로 서둘러 한국에서 예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계약 시에 현금을 받지 않고 Money Order나 Check 등을 선호하므로

1~2주간 묵을 곳이 있으시다면 은행 계좌 개설 후 Check를 사용하시거나, 

며칠 정도만 임시로 거처를 마련하실 계획이라면 마트에서 Money Order를 발행받아 계약을 마칠 수 있겠습니다.

아파트가 오래되진 않았는지, 주차장이 건물 내부에 위치하는지, 세탁기/건조기가 개별로 배치되어 있는지 등등

고려 사항이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계약이 1년 단위로 이루어지기에 한 번 결정 후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아무래도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능하시면 최소 1주 정도는 지낼 임시 거처를 마련 후 가능한 많은 곳을 둘러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가 NIST까지 출퇴근 거리인지, 가격인지, 생활 환경인지 등에 따라

추천해드릴 지역이 달라지겠으나, 말씀하신 Pinnacle Town은 주변에 다양한 상점들 및 극장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환경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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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Cheol Yoon]

자세한 답변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안그래도 어제 방승환 연구원님이 개인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여러모로 다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다시 문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수철 드림

2017년 5월 24일 오후 3:57, Hakju Oh <evanes...@gmail.com>님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