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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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Su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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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 2011, 12:02:56 PM1/20/11
to KCCNJYOUNGADULTS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이와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11:30-35)

 

        이 얼마나 역설(paradox)인가?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는 긍휼을 입었는지라! 이와 똑같이 이 사람들(이방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유대인들)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는 그들도(이방인) 긍흉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잘 보자! 순종하기에 긍휼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긍휼을 입었단다그렇지순종하면 긍휼이 필요없지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긍휼이 아니라 상급이지. 순종 잘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길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냥 순종 잘하는대로 보상, 보답해주면 되지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위해 오셨다. 순종 못하는 사람을 위해 오셨다. 기독교는, 교회는 순종할만한 사람을 찾고 순종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찾지만 예수님이 찾는 사람은 오늘도 순종하지 못한 사람, 오늘도 순종하지 못할 환경에 처한 사람, 오늘도 순종할 마음이 없는 사람. 왜 자꾸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까? 상급보다 받고 싶은 것은 긍휼. 머리 위에 쌓고 싶은 것은 나의 실력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

 

오늘 내가 순종하는 것은, 아니 순종의 끄트머리라도 잡고 발버둥칠 수 있는 것도 주님의 긍휼이 아닌가? 상급을 쌓고자 순종하는가? 집어쳐라무슨 순종을 드려 무슨 상급을 받는다는 것인가? 순종하면 순종할 수록, 그 앞에 수그리면 수그릴 수록 발견되는 것이란 순종치 못한 나, 그리고 그런 나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하는 주님.

 

나는 오늘도 나의 불순종을 깨닫기 위해 순종한다. 그래서 오늘 내 곁에 순종치 못한, 순종할 수 없는 나의 형제, 자매가 나처럼 소중하다.


오늘 나의 순종의 이유, 순종의 근거는 무엇인가? 상급인가 긍휼인가?

        오늘 순종할 수 없는, 순종하지 않는 나의 형제, 자매는 누구인가?

 

#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입니다. 순종과 불순종이 모두 긍휼 안에 녹아내린 오늘은 로마서 11장입니다.



--
Myung Sun Han
Associate Pastor
Korean Community Church of NJ
147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
Tel. 201-816-1284/1285 ex.207
Fax. 201-816-3673
han.m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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