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운행하나니 이와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 세계라…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다.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도다.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야고보서 3:2~12 띄엄 띄엄)
한마디 저주의 말은 산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한마디 축복의 말은 죽은 사람을 살릴수도 있다. 나는 오늘 죽는 말을 내뱉었는가? 아니면 살아있는 말, 사는 말을 내뱉었는가? 오늘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간 사람이 웃으며 돌아갔는가? 아니면 실망하고 낙심하면서 돌아갔는가? 난 내 혀로 사람을 살렸는가? 죽였는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 성함도 이젠 가물 가물한 유 선생님.
송탄에서 그냥 그저 그런 학생이었던 나는 평택으로 유학을 갔고 유학간 학교에서는 그저 그런 학생에서 아예 공부를 못하는 학생으로 떨어져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래도 지방 명문고라고 여기 저기서 공부 잘하는 녀석들이 모이지 않았는가? 1학년 1학기가 끝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반장 녀석이 반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우리는 반장을 새로 뽑게 되었다. 그 때 선생님이 나를 교무실로 부르셔서 나에게 “명선이가 반장을 하면 어떻겠니?” 제안하셨다. 반장요? 나는 반장을 해본적이 없다. 아니 반장을 해볼 생각도 안했다. 특히 평택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나서는 나는 그냥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묻혀지내는 그냥 학생. 그런 나에게 선생님은 “명선이가 목사님 아들이고 교회에서 활동도 많이해서 리더쉽이 있는 것 같아. 그러니 네가 꼭 반장을 해라.”
난 선생님께서 나의 무엇을 보고 반장을 제안하셨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그 선생님의 말씀, 그 말씀이 그냥 묻혀지내던 학생이었던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나에게 리더쉽이 있다는 것이 사실, 아니 사실이 아니었어도 상관없다. 선생님의 그 말한마디는 잔뜩 주눅이 들어있는 나의 어깨를 펴기에 충분했다. 말 한마디가 그랬다. 말 한마디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20년 넘도록 잊혀지지 않도록 말이다.
오늘의 당신을 만든 말한디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그 한마디 말, 어려울 때면 다시 기억을 더듬어 꺼내보게 되는 말, 무엇인가? 그리고 누가 그말을 해주었나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떠올리십시다.
그리고.. 그런 말을, 그런 사랑과 격려의 말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준비가 되셨습니까?
적용: 오늘 하루가 가기 전, 나의 격려와 사랑의 말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격려와 사랑을 전하기.
주님, 우리 혀에 “온전함”을 허락하소서. 주님…
# 주님의 말씀은 우리 발에 등입니다. 서로 격려의 말, 사랑의 말을 전할 오늘 토요일은 야고보서 3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