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프 모임 간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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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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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12, 2:04:56 AM3/8/12
to itvne...@googlegroups.com
어제 저녁 ITVN 오프모임은 장서현님, 홍영기님, 공석규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오신다고 해놓고 안 오신 분 두고 봅시다 ㅋ)
강남 토즈에 10인실을 예약했는데, 10명이 넘는 분이 오셔서 작은 공간을 예약한 것을 비난받는 행복한? 상황이 되는 꿈까지 꿨습니다만.. 현실은 이렇듯 소박했네요.

가는 시간 계산을 잘못한 바람에 또 15분 살짝 넘게 지각을 했습니다. 결국 모임 호스트가 제일 늦게 도착하는, 이상하지만 왠지 익숙한 그런 상황이 어제도 연출됐습니다. 상세한 후기는 나중에 다시 쓰기로 하고 어제 모임을 간략히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2011 ITVN
 2011년 ITVN 활동을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http://itvnetwork.or.kr/node/200 이 글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2. 단체 만들기
 개인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체 설립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공유하려다 40분 넘게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준비위원회에서 좀 더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고 장서현님과 공석규님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하셨습니다. 지금 이 메일을 읽으시는 순간부터,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픈 분은 언제든 메일을 주시면 됩니다. 다음주말까지 우선 참여 신청을 받겠습니다. ITVN에서 첫 발을 뗐으되 준비위원은 다른 곳에서도 폭넓게 모집할 생각입니다.
발표와 토론 내용은 다시 정리해서 올릴게요.

3. 마음나눔 이벤트 참여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와 하는 마음나눔 이벤트는 ITVN 이름으로 2~3명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린 탓에 이번 이벤트는("마음나눔 둘") 안되고 다음 이벤트 일정을 조율해 보겠습니다.

4. 기타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반기에 한번 의견도 있었으나 우선 분기에 한번씩 해보자고 했고요, 이번이 1분기 모임으로 하고 다음 모임은 6월쯤에 2분기 모임을 합니다. 장소는 이번에 추천됐으나 선택되지 않은, 카페통인을 1순위 후보로 합니다.
강남 토즈는.. 앞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문제가 많았어요 ㅋ


이번에 못 오신 분들은 6월에 다시 열릴 오프모임때 뵙지요. 저는 한 두달간은 단체 설립에 집중할 겁니다. 단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눠야할 얘기가 참으로 많고, 판단해야 할 것, 결정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셔서 의견을 주시고,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한 역할을 각자 맡아주시길 소망합니다.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첫 준비위원회 모임은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실 분이 다섯분을 넘어가면 일정을 잡기 시작하겠습니다. 각자 실제로 할 수 있는 만큼의 역량만을 투입해서 참여할 수 있게 조율할 것이니 오직 뜻과 의욕만 있으면 참여해주시길 바래요.

Chulki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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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12, 2:51:01 AM3/8/12
to itvne...@googlegroups.com
모임 축하(?) 드립니다! 멀리 있어서 직접 참여는 어렵지만 소식만으로도 너무 반갑습니다 :)

이철기


2012/3/7 지각생 <fossw...@gmail.com>:

> --
> Google 그룹스 'itvnetwork' 그룹에 가입했으므로 본 메일이 전송되었습니다.
> 이 그룹에 게시하려면 itvne...@googlegroups.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세요.
> 그룹에서 탈퇴하려면 itvnetwork+...@googlegroups.com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 더 많은 옵션을 보려면 http://groups.google.com/group/itvnetwork?hl=ko에서 그룹을 방문하세요.

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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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12, 3:50:49 AM3/8/12
to itvne...@googlegroups.com
사이트에 있는 pdf 파일을 보니 사업내용이 좀 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미력이나마 준비위원으로 활동해 보고 싶네요

안건에 대한 의사 결정은 중대 사안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참여도 좋을거라 사료됩니다


나의 iPhone에서 보냄

2012. 3. 8. 오후 4:04 지각생 <fossw...@gmail.com> 작성:

이 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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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12, 11:28:39 PM3/8/12
to itvne...@googlegroups.com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육아돌봄에 바쁜관계로.... 소셜에서만... 그 즐거움을 다함께..누리고 싶은데요.

그런 장터를 인터넷으로 한번 만들지 않겠습니까?

2012. 3. 8., 오후 4:51, Chulki Lee 작성: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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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2, 2:50:20 AM3/9/12
to itvne...@googlegroups.com
네 김민재님, 이주학님 준비위원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장서현님, 공석규님과 함께 현재 다섯분이 의사를 표명해주셨습니다.

준비위원회가 할 일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면 1. 창립총회를 위한 실무적인 작업과, 2. 단체의 목적과 비전, 미션을 정하는 논의, 이 두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더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두번째 논의입니다. 그 밖에도 많은 일들이 있지만 총회에서 모든 것을 한번에 결정짓고 가야하는 것은 아니라 아주 세부적인 부분은 소위원회에 위임하여 계속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김민재님 말씀대로 중대사안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겠고,
중대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 "목적과 비전" 논의는 초기에 집중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과 함께)

그 "초기 집중 논의"에 함께할 분을 ITVN 밖에서도 찾아보고 첫 준비위원회 미팅을 준비할게요.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2012/3/9 이 주학 <joo...@gmail.com>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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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2, 2:56:36 AM3/9/12
to itvne...@googlegroups.com
이럴때 멀리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ㅜㅜ 준비위원회가 할 일 중에는 온라인으로 할 작업도 있을테니 이철기님도 함께 해주시죠

2012/3/8 Chulki Lee <chulk...@gmail.com>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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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2, 3:01:48 AM3/9/12
to itvne...@googlegroups.com
혼자 다닐때가 많다보니 기록이 잘 안되거나 메마른 경우가 많습니다. 감동적인 부분들, 사람들의 스토리도 전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쭉 오프 참여는 어려우시더라도 초기에 집중적으로 목적과 비전 논의할때만이라도 오프 참여가 가능하시면 좋겠습니다

2012/3/8 gmail <con...@gmail.com>

Chulki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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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12, 3:08:44 AM3/9/12
to itvne...@googlegroups.com
물론입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2012/3/8 지각생 <fossw...@gmail.com>:

Minja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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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12, 2:45:51 AM3/10/12
to itvne...@googlegroups.com
전 외국인 IT 교육에 자원 봉사를 하면 좋겠습니다. ^^
아주 썩 잘하는 영어는 아니지만 미국에 4년 정도 산 이력은 있습니다.


2012년 3월 9일 오후 5:08, Chulki Lee <chulk...@gmail.com>님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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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 Supple


김민재 이사

(주)레딕슨

Mobile : 010-7138-5108

E-Mail : con...@gmail.com

Facebook: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118624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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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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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12, 3:40:51 AM3/10/12
to itvne...@googlegroups.com
오! 제가 기다리던 분입니다. 일요일 낮 1시부터 2시간 동안 이주노동자 컴퓨터 교육을 시작합니다.
일요일 낮에 시간이 되시나요? 장소는 불광역(지하철 3,6호선) 부근입니다

2012/3/10 Minjae Kim <con...@gmail.com>

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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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12, 8:20:51 PM3/10/12
to itvne...@googlegroups.com
일요일은 힘듭니다 ^^;


나의 iPhone에서 보냄

2012. 3. 10. 오후 5:40 지각생 <fossw...@gmail.com> 작성:

wow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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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12, 9:20:56 AM3/11/12
to itvnetwork
불광역 근방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신건지 궁금하네요.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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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12, 2:53:51 AM3/12/12
to itvne...@googlegroups.com
일회성은 아닙니다. 두달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초기라 신청하고 안 나오시거나 반대의 경우도 있고 해서 몇 주 후부터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2012/3/11 wowsim <hitma...@gmail.com>
불광역 근방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신건지 궁금하네요.

이 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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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12, 2:31:13 AM3/22/12
to itvne...@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저는 이주학입니다.
이렇게 준비요원으로 인연을 만들어 가니.. 일종의 책임감이 약간^^ 주어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육아휴직이라서... 개인적 시간만 많답니다.)
이 순간에 주목를 끄는  단체의 목적과 비전, 미션의 세부적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할려고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부여해... 어렵고, 복작한 실무적인 일을 만났을 때 매끄럽게 해결해 주는 키워드 이기 때문에 앞으로 엄청.. 집착할것 같네요.ㅎㅎ

우선..기존에 하시던 일을 pdf로 살펴보니..제가 기존에 해왔던 iT로 하는 사회복지일과 매우 비슷해서 엄청 놀랬습니다.^^

첫 번째  개인이 하는일과 단체로 하는 일을 명확히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는 가끔 개인이나 자원봉사로 지금까지 하던 일을 잘 해오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단체나 회사의 일로 확장하는 일은 무척이나 복잡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하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단순한 과정으로 만들어 정말 심플한 미션을 만들 수 있을 까요?
  이 부분은 엄청나게 많은 논의와 반박을 통해서 그 순수함 지켜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야 지속적인 비영리 사업이 될테니까요.  결국 많은 시간과 논의. 회의 가 필요합니다.(온라인-오프라인)

- 지금 우리는 iT도구를 이용해 보편적인 복지를 계획하고 그 조직을 구성하고 그 일로 통하여 자그마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려운 운동입니다.... 어려움에 봉착한 단체나 개인을 .. 조직을 통해서 협조를 구하는 일은 개인이나 매끄러운 자원봉사조직으로 충분합니다.

그럼 어떤 대안이 있는가?

사라지는 문자를 사람들이 많이 쓰는 iT도구에 재 구성하는 역할입니다.
현재 티베트 문자폰트를 개발해서...비영리기관이 주도함 ( 영리기관에 압박을 통해서)
우리도 최근에 ios 5.1에 나눔폰트를 통해서...그나마..폰트의 선명함이 되살아 났듯이.
라오스는 문자는 있는 데 컴퓨터에 문자가 없어서 태국폰트를 빌려다... 쓰고 있습니다..

이런 나눔폰트 같은 일이 보편적인 복지가 아닐까요?  --- 또 그것이 단체나 조직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뜻에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2012. 3. 9., 오후 4:50, 지각생 작성: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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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12, 4:05:44 AM3/22/12
to itvne...@googlegroups.com
이주학님 단체 준비위원들과 메일을 나누시려면 it-rai...@googlegroups.com 으로도 보내주세요. 제가 포워딩하려다가 직접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ITVN에 미처 말씀을 못드렸네요. 지난 주 토요일 단체 설립 준비위원회 첫번째 모임 잘 했구요. 다음주 월요일(26일) 두번째 모임 진행합니다. 모임 후 위키를 만들어 필요한 내용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http://itvnetwork.or.kr/w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 알고 계신 좋은 분들을 계속 소개해주고 있어서,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잘 돌아갈 것 같습니다. 준비위원 참여는 안하신 분들도 계속 관심갖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2012/3/22 이 주학 <j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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