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 FLAASH 5.7 에서 바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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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yuk 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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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9, 2025, 8:55:03 PMJun 19
to 대한민국 IDL/ENVI/SARScape 사용자 포럼
ENVI 대기 보정 모듈은 물리모델인 FLAASH와, 경험모델인 QUAC 두 가지가 있습니다. 
FLAASH는 ENVI Classic 때 부터 MODTRAN 4 에 기반한 복사전달 모델을 사용했으며, 사실상 업그레이드 없이 ENVI 5.6까지 사용되었습니다. 

ENVI 5.7부터 ENVI FLAASH는 MODTRAN 6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상당한 변화를 보여 주었습니다.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기존의 FLAASH가 워낙 오랜 동안 사용되었다 보니,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사용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ENVI 5.7 이후 FLAASH에 나타난 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전의 FLAASH는 다밴드 영상의 저장 방식(Interleave)을 BIL, BIP 와 같이 분광 친화적인 순서로 저장해야 했습니다. 새 FLAASH는 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BSQ도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2. 예전의 FLAASH는  Radiance를 입력으로 넣었어야 합니다. 
    ENVI 5.7 이후의 FLAASH는 입력 영상이 Radiance가 아닌 경우 자동으로 변환 절차를 먼저 수행합니다. 그러므로 Radiometric Correction 을 먼저 필수적으로 수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3. GUI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변화가 어색할 수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많은 파라미터들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훨씬 간결해졌고, 일반적으로 손 대지 않을 파라미터들은 주제별로 별도의 탭으로 처리하여, 훨씬 사용이 편리해졌습니다. 
flassh56_interface.png
ENVI 5.6의 FLAASH 인터페이스
flaash61_interface.png
ENVI 6.1의 FLAASH 인터페이스. 매번 사용하는 Main탭과 빈번하게 사용하는 Sensor탭, Geometric 탭. Model, Water, Aerosol 탭은 사용 빈도가 앞의 탭에 비해 낮으며, 사용빈도가 가장 낮은 설정 들은 Misc. 탭으로 배치했습니다.

4. FLAASH API (ENVI Task)가 제공됩니다. 과거의 FLAASH는 Modeler나 코딩으로 실행할 수가 없었는데, 새 FLAASH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어, Modeler나 코딩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5.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MODTRAN 4에서 MODTRAN 6로 모델 자체가 업그레이드 되어 성능이 개선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에 따라 DISTORT 알고리즘이 더 정밀해졌다고 합니다(계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1, 2, 3번의 업그레이드로 4번이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이 Radiance인지 TOA Reflectance인지, DN인지에 따라 다른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사용이 간결해졌으며, BSQ 로 저장된 영상이어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보다 훨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모델 QUAC은 예전부터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FLAASH도 QUAC과 같이 하나의 Modeler Node로 실행이 가능해 졌습니다. FLAASHinModele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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