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P_한국과학기술학회 전기학술대회 (deadline: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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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ungy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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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9, 2014, 2:40:31 AM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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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병윤입니다. 

오늘 5월 31일에 KAIST에서 열리는 한국과학기술학회 전기학술대회의 발표자 모집입니다. 

어쩌다보니 올해에도 학회에서 임원을 맡게 되어서 준비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준비했던 학술대회들 중에서 가장 academic한 느낌입니다. "정상"이라는 말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다보니, 오히려 더 학술적인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같습니다. 

아래에도 있는 것처럼 정상, 표준 등의 관념과 과학, 그리고 사회에 대한 논의는 어찌보면 STS에 대한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꼭 이 주제가 아니더라도 연구하시는 주제를 다른 동료 연구자들과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후반부에 지원자가 몰리지만 벌써 두 분이나 비공식적으로 발표 의지를 밝혀주셔서 기대가 되는 학술대회입니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질문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병윤 드림


2014년 한국과학기술학회 전기학술대회 발표자 모집

“과학․기술․의료에서의 정상과 표준”

장소: KAIST 인문사회과학동(N4) 
일시: 5월 31일 토요일 

현실에 존재하는 다양성 속에서 어떻게 ‘정상(正常)’이라는 개념을 우리가 추상할 수 있게 되었는지, 정상과 표준을 구분하는 데에 과학지식이 어떻게 기여하는 지, 그리고 표준화된 기술과 지침 등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논의는 과학기술학에서 익숙한 주제입니다. 

과학기술학이 시작될 때부터 과학과 비과학의 구획설정(demarcation)이라는 문제는 과학기술학의 주요 연구대상이었지만, 푸코의 영향 이후에 구분짓기에 대한 논의는 보다 풍부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의학교과서에서의 표준적 신체의 확립, 표준적 신체의 시각적 재현(representation) 등의 주제를 비롯하여 통계학에 기반한 인구의 통제, 근대 국가의 탄생 등은 추상적인 정상적인 개인의 탄생, 표준적인 인간이라는 개념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정상과 표준을 만들어내고, 이렇게 만들어진 정상과 표준이라는 개념이 담론, 제도, 실천(practices)으로 어떻게 재생산되고 강화되는 지에 대한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루려고 하는 주요 주제들은

  • 통계적인 평균과 정상의 관계
  • 정상이라는 관념, 감추어지는 현실
  •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에 대한 사례연구
  • 표준(standard) (모델) 의 구성과 효과

입니다만, 위의 주제로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지적으로 풍성하고 유익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박진희 





** 대학원생들의 발표를 장려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세션구성도 가능합니다. 세션을 구성하시려는 분은 가능하면 빨리 의사를 밝혀주시면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학술대회는 세 개의 시간대(time slot)이 있으며 각 시간대는 약 2시간입니다. 

** 전기학술대회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주제의 발표도 접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작업들을 동료 연구자들과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일정
  • 발표신청마감: 4월 20일 (일요일)
  • 심사결과발표: 4월 27일 (일요일) (계획)
  • 발표문제출: 5월 18일 (일요일)

발표를 신청하실 분은 김병윤 연구이사(byoo...@gmail.com)에게" "제목"과 "초록"을 4월 20일(일요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많은 분들이 발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행사장의 사정 상 제한된 숫자의 발표자만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제의 유사성 등을 고려해서 발표자들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학술대회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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