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가 오려면 구름이 있어야 합니다. 구름에서 비가 온다는 것은 상식이죠.
구름이란 수증기가 얼음이나 물의 상태가 되서 대기중에 떠있는 상태입니다. 이
구름이 두껍게 발달해야 비가 오게 됩니다. 그러면 구름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우선 구름이 생기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즉 습도가
높아야합니다. 습도가 높아지는 과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도가
하강하는 것, 다른 하나는 수분이 증가하는 것. 보통 하층 1.5km 이하에서 수분
공급이 활발합니다. 그리고 이 수분을 포함한 공기덩어리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단열냉각 과정으로 온도가 하강하면, 습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수증기가
응결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응결핵이나 빙정핵같은 부유하고 있는 불순물이
필요합니다. 응결핵이 있어야 수증기가 쉽고 빠르게 응결핵을 중심으로
응결합니다. 마찬가지로 빙정핵이 있어야 빙정핵을 중심으로 수증기가 빠르게
승화하여 동결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름물 또는 구름얼음이 생기면 점차 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성장을 하다보면 물방울들의 크기 차이가 생깁니다. 어떤 것은
크고 어떤 것은 작게 되는데, 어느 크기를 넘어서면 중력때문에 하강하게 됩니다.
물방울 크기에 따른 중량 차이로 낙하속도가 다르게 되고, 이 낙하속도
차이때문에 충돌이 발생해서 깨어지기도 하고 합쳐지기도 하는데 일정 크기까지는
주로 합쳐지게 됩니다. 이것을 충돌병합과정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충분히 커진
상태로 계속 낙하해 지면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랍니다.
-climate & w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