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unread,Apr 5, 2019, 5:06:29 PM4/5/19Sign in to reply to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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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racecomm
화마가 핥으며 휩쓸고 간 황량하고 적막감만 맴도는 검으댕댕한 그 자리가 있었다.
참사를 모면하기 위해 잽싸게 몇 벌의 옷가지와 책 너댓 권 싸 들고 강아지 한 마리와 집 식구와 함께 무작정 나선다.
어디로 갈까. 딱히 갈 곳 없어 망서리다찾아간 곳은 학교 체육관이었으니, 이런 곳에서라도 머물 수 았음에 감사하기는 하지만, 이건 정말 전쟁 난리통도 아닌데 이런 일이 우리 앞에 생길 줄이야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주님, 다행히도 다른 분들한테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우리교회 교인들의 가정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제 원치 않는 어려움 속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 기도로, 허락되면 물질로도, 첮아가 위로의 한 마디라도 건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건냅시다.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요. 용기를, 그리고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지키십니다. 보호하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