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공정보의 공개와 활용에 관해 문의를 드리고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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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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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11, 1:06:14 AM6/1/11
to 거버먼트 2.0
안녕하세요.

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기록관, archives)에서 일하고 있는 원종관이라고 합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행정안전부 산하의 특수법인이고,

사료관은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정리-보존하는 부서입니다.

주로 1987년 6월 항쟁을 전후로 한 기록물(각종 성명서, 유인물, 정기간행물, 박물 등을 포함)이 많습니다.


data.gov20.kr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해서 소식을 받아보다가 제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종종 오가는 것을 봐서 그룹스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은 올 해 민주화운동 아카이브즈(http://db.kdemocracy.or.kr/
index.jsp)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는 2007년에 만들어졌는데 당시엔 지금과 같은 개방적인 웹에 대한 사회적인 공론화도 별로 없었고,

당시의 담당자도 이와 관련해서 특별한 문제의식이 없어서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갖고 있는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몰라서 고민입니다.

예를 들면, 저희가 사용권을 갖고 있는 사료에 한해 비영리-공공의 목적에 부합하여 사용하는 경우에 자유로운 이용을 보장하는 저작
권 표기를 하거나,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RDF나 JSON 등 보다 확장성이 큰 방식으로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API 공개 등의 조치가 언제나 최선은 아니라해도 공공의 예산으로 구축한 정보는 우선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전체의 사업 방향은 구상했고, 사업계획을 만들어 사업추진을 위한 공고도 올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서비스 기획과 설계에선 놏친 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조언이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조금 막막합니다.

그룹스에 계신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angwoo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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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11, 2:17:05 AM6/1/11
to gov...@googlegroups.com
제가 과문한 탓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큰 그림에서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는 당연히 사업회 쪽에서 정할 수 밖에 없고 나머지
구현에 있어 발생하는 이슈는 "닥치는 대로 푸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2.0" 의 핵심은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고 완벽한 설계보다는 perpetual beta를 추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긴가... ^^

2011/6/1 원종관 <pape...@gmail.com>:

--
a human known as yang...@gmail.com @ gtalk

JinHwa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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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11, 9:30:05 AM6/1/11
to gov...@googlegroups.com
공공기관에서 이런 사업을 하면 주로 외부에 수주를 주지 않나요?

큰 방향이 잡히셨다면,

계획서를 외부 담당자와 함께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보완해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된 곳에 맡기셔야 하겠죠ㅎㅎ   

2011년 6월 1일 오후 2:06, 원종관 <pape...@gmail.com>님의 말:

kim hak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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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 2011, 8:55:12 PM6/1/11
to gov...@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의미있는 시작을 하신 것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시도가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기쁜 일이기도 합니다.
앞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공공정보 공개의 어려움. 외국에서 많은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성공 (?)했을까요? 성공의 기준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공개하는 쪽도 사용하는 쪽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공개 자체에 대해 공무원이나 기관을 비판하는 예가 많지만, 공개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미국의 추진 경과를 봐도 비슷합니다. 공공정보를 공개하는 여러 사이트가 예산 문제로 인해 폐쇄되었던 것이 최근입니다. 이때 비판론자들이 주장했던 것이 활용이 거의 되지 않는 것에 큰 예산이 지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개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어떤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을지 계획 단계에서 면밀히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즉, 민주화운동 아카이브가 공개 데이터로 제공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 - 정보제공자와 소비자-이 무엇인지 잘 (추상적이지 않게) 정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현재 사이트가 구축된 후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검토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공개 후를 예상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 데이터 접근성. 욕심일지 모르지만 Raw data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면 합니다. 가공된 형태의 제한된 정보 접근이 아닌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참여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시스템 구축.  말씀하신 대로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는 좋은지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에서 시작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계약에 의해 시스템이 개발되고 완성이 된 후 공개가 될 텐데요. 커뮤니티에 있는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의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전문성과 책임은 낮지만, 다양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공정보를 얻어보려 몇 번 시도를 하다가 포기한 사람의 입장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는 방향에 기대가 무척 큽니다. 멋진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

김학래 드림

2011/6/1 원종관 <pape...@gmail.com>



--
Dr.Dr. Haklae Kim
Senior Engineer
Service Platform Group
Media Solution Center, DMC
Samsung Electronics, Co. Ltd.
Tel: +82-(0)10-3201-0714
Who's Who in the World's 27th Edition - 2010

원종관

unread,
Jun 7, 2011, 9:00:18 PM6/7/11
to gov...@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 원종관입니다. 

공공정보의 공개와 관련한 초보적인 질문에 답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은 perpetual beta의 개념을 적용하여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을 염두에 두겠습니다. 

구글 등의 사례에서도 봤지만, 공공기관의 사업에 이게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경험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절차와 회계년도의 문제가 함께 걸려 있어서요^^;;

추진업체와 좀 더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학래님의 말씀처럼 공개와 활용을 엮는 모델에 관한 연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주로 외국)의 사례에서도 그런 점을 봤던 적이 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활용의 폭이 크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해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6/2 kim haklae <hakl...@gmail.com>

Myung San Juhn

unread,
Jun 8, 2011, 2:49:27 AM6/8/11
to gov...@googlegroups.com

갑자기 든 생각인데 위키 기반으로 공개 번역작업을 해보면 어떨까요? 기록물이 활용되는건 일상보다는 연구 작업 등에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런 면에서 번역작업은 외국인도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등  기록물에 또 다른 가치를 부여할 것 같습니다.

2011 6 8 10:00에 "원종관" <pape...@gmail.com>님이 작성:

원종관

unread,
Jun 8, 2011, 2:56:53 AM6/8/11
to gov...@googlegroups.com
아, 고맙습니다. 

저희도 사실 외국의 학자나 저널리스트들이 종종 사료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번역은 진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차선책으로 이번에 구축하는 아카이브즈는 구글의 번역 API를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 민주화운동사가 좀 복잡한 역사와 계보를 갖고 있어서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못하겠지요...

위키 기반의 공개 번역작업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이 쪽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2011/6/8 Myung San Juhn <ulc...@gmail.com>

Yangwoo Ko

unread,
Jun 8, 2011, 3:00:59 AM6/8/11
to gov...@googlegroups.com
좀 다른 방식이지만 TED의 경우 dot sub 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자원 봉사자를 엮어서 자막을
번역하고 있(었?)습니다.

2011/6/8 원종관 <pap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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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관

unread,
Jun 8, 2011, 3:03:51 AM6/8/11
to gov...@googlegroups.com
TED의 사례가 있었군요^^

관련한 것들을 구상해보고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6/8 Yangwoo Ko <y...@kaist.ac.kr>

Junghwan Park

unread,
Jun 8, 2011, 11:15:49 AM6/8/11
to gov...@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


구글에서 번역자 도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분히 collaboratively 번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연히 구글스럽게 컨텐츠와는 loosely coupled 되는 방식이고요. 


감사합니다.

박정환 올림

--

Mobile: 010-3421-0808

2011. 6. 8. 오후 4:03 원종관 <pape...@gmail.com> 작성:

원종관

unread,
Jun 9, 2011, 12:57:11 AM6/9/11
to gov...@googlegroups.com
안녕하세요, 박정환님.

관련된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 기획과 진행과정에서 참고하겠습니다. 


원종관 드립니다. 


2011/6/9 Junghwan Park <f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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