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3교가 끝나고 얼마전에 출판사측과 만나서 이런저런 논의를 해봤습니다.
(너무 복잡하다 싶으면 굵은 글씨만 읽으셔요)그동안 저희는 몇가지 온라인 퍼블리싱을 고려해 왔는데요.
1. PDF - 출판위치 Scribd.com(온라인에서 문서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CCL 선택이 가능하고, 다운로드 횟수가 나옵니다)
- 출판주체 gov20kr 커뮤니티
- 가격정책 무료/CCL
- 남은할일 파일을 PDF로 만들어서
scribd.com에 업로드
2. iBooks - 출판위치 애플 북스토어 아이북스
- 출판주체 개인/gov20kr/INU출판사 모두 가능(선택의 문제)
- 가격정책 무료 +광고
- 남은할일 광고 및 인터랙티브한 콘텐츠 추가하여 아이북스 작업, 애플에 등록신청
3. ePub (전자책) - 출판위치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북큐브 등 전자책서점
- 출판주체 INU출판사 - ISBN 달게됨
- 가격정책 무료와 유료 중 선택 (전략적 선택문제)
1) 무료: 작년 출판시장에서는 전자책의 절대적인 양이 너무 작았기 때문에 무료 전자책에 대한 선호가 컸으나, 몇개월 사이에 전자책 시장이 많이 커져서 무료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음.
2) 유료: 대부분 3천원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음. 무료와 같은 이슈인데, 더 싸면 품질에 대해 의심을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 무료콘텐츠는 이미 PDF와 iBooks로 충족되고 있으므로, 이북리더 매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 남은할일 출판사에서 각 전자책서점에 넘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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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영향을 받길 바라는 공무원들에게 PDF(를 인쇄해서 포함), iBooks, 전자책의 매체가 도달가능할까, 과연 읽을것인가.의 의문이 남습니다.
이 책 자체도 단순한 내용전달 뿐 아니라
크라우드 소싱으로 여럿이 번역을 했다는 점이 이 책의 제목처럼 ENGAGE의 요소였듯, 이 책이
배포되는 방법 역시 이걸 충분히 고려하면 좋을것 같아요. 이슈화시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책이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서도 관심을 얻으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들면
전자책을 안 읽으실 공무원 분들을 위해 우리가 직접 돈을 들여서 인쇄/출판을 한 후에
이 책을 꼭 읽으셔야 할 분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요.
책 표지나 안쪽에 "이 책의 인쇄는 ㅇㅇㅇ님이 후원하셨습니다. ㅇㅇㅇ부처의 ㅇㅇㅇ사무관님, 이 책을 꼭 읽어주세요" 라는 문구를 채워서 보내는 등등. ^^
그래서 (우선은 CCK 사무국에서) 좀 알아봤습니다.
4. 종이책 (자비출판)- 출판위치 오프라인 (서점에 입점할지는 선택의 문제)
- 출판주체 INU출판사, 비용은 우리가 직접 부담.
- 출판비용
500부를 찍을 경우, 가격은 조판비 170만원 + 1도인쇄 350만원 =
약 500만원 정도입니다.
--> 이 돈은 어디서 구하나? (또 다른 여러가지 아이디어 모십니다)
1) 취지에 동참하는 곳으로부터
후원 받기. 종이책에 광고와 후원사 소개 포함.
2)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이슈를 끌어내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 시도 (
해피빈,
텀블벅 등 이용)
--> 책은 유료?무료? (선택필요)
1) 무료안: 제작비용을 후원이나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충당했으므로.
2) 유료안: 혹시나 이 책에 관심을 가져서 얻고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점이 가장 좋은 접점일테므로, 서점에 들어가려면 ISBN 얻어서 유료여야 하지 않을까.
- 남은할일 출판용 조판, 표지디자인, 제목정하기, 책전달이벤트 등등
1) 출판용 조판 - 출판사에서.
2) 표지디자인 - 이 프로젝트에 관심보여주신 CC활동가 중에 북디자이너가 있으신데 흔쾌히!
3) 제목정하기 - 좀 더 책 같으려면 "호주 정부2.0보고서 번역서" 대신 매력적인 이름 필요
4) 전달이벤트 - 그냥 택배로 보내면 재미 없으니, 인편으로(?) 보내거나 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 필요
결론은.. 콘텐츠만 전달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자는 겁니다.
더 보태고 개선할 수 있는 의견과 아이디어,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점 등등 부탁드려요~
이미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