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매칭된 장비를 통해 나오는 소리를 헤드폰으로 듣는 것은 과연 어떨지 참 궁금해지네요.
스피커를 통해 듣는 것보다 소리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그만큼 감흥이 더 진할 것 같구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함께 나누게되길 기대합니다.
사용하고 계신 DAC가 제공하는 입력방식은 무엇인지요.
USB가 감초처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오디오파일용으로도 그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지요.
주석만 드림.
2009/11/3 이세희 <tos...@gmail.com>:
> Preface:
>
> 저는 audio-gd 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또한 시간이 나는데로 작성하는 것이다 보니 막상
> 내용이 많이 부족합니다. 시간이 지나는 데로 계속 업데이트 하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
> Setup:
> DAC: Audio-GD Reference One
> AMP: Audio-GD Phoenix
> Headphone: Sennheiser HD-800 balanced and SE adapter for comparison
> Cable: CAST between DAC -> AMP. APuresound V3 (HD800)
>
> 자세한 리뷰를 하기에 앞서 우선 단점부터 집고 넘어가도록 하죠.
>
> 단점들:
> 1. Class-A 앰프다 보니 온도가 무지 뜨겁습니다. 헤드폰 연결하지 않고 그냥 idle 한 상태에서도 매우 뜨거운 것을 알
> 수 있습니다. 1+ 시간 이상 켜 놓은 상태에서 손으로 만지만 "앗뜨거" 정도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온도기가 없어 쟤보지는
> 않았지만 손으로 만지고 계속있으면 매우 불편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 2. Volume Clicking: 소리를 높이거나 낯출때 '클릭' 하는 소리가 납니다. burn-in을 하면서 점차 사라지지
> 만 역시 작은 미세한 소리는 여전히 있습니다. 예로 15에서 22 정도로 볼륨을 높여 줄때 20 에서 클릭 하는 소리가 납니
> 다.
> 3. SE ve. Balanced: 구조가 그래서 그런지 SE 은 Balanced 보나 15% 에서 20% 정도 부족한 역량을
> 보여줍니다. 현재 쓰시는 헤드폰이 SE 이면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듯 합니다.
> 4. CAST (ACSS): ACSS 케이블을 이용하면 XLR 보다 10%+ 이상의 업글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역시 현재 쓰시
> 는 DAC 이 CAST 을 지원하지 않는 분들에겐 단점아닌 단점이 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장점들:
> 1. Pre-amp: 보통 기종에 나와 있는 $1000 아래의 Preamp 보다 좋은 역량을 보여줍니다.
> 2. Multiple Headphone Input: 1 4-pin and 2 3-pin + 1 SE.
> 3. Multiple Data Input: 1 CAST, 2 XLR, 2 SE
> 4. Multiple Data Output: 1 SE Output, 1 XLR Output (used with Preamp)
> 5. Programmable volume control: 66 or 99
> 6. Separate PSU.
>
>
> REVIEW
>
> 피 닉스는 이제까지 들은 앰프에서 가장 매끄러운 소리가 나는 고체 증폭기중의 하나입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주 미세하게 어두
> 운 느낌을 주며 오랜 시간을 경청해도 피로함이 없고 교전의 깊은 감과 넓고 심오한 깊이를 표현해 줍니다. 소리는 매우 청아하며
> 동시에 차분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을 잘 표현해 줍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transparent 하며 베이스 부분에 있어서 약간
> impact 이 딸리는것을 알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소리가 모나지 않은 어떤 소리도 다른 소리에 비교해서 튀지 않는 굉장히 밸런
> 스 된 소리를 보여줍니다.
>
> 중음은 어떤 앰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역량을 자랑합니다. 비교로 Woo 6, RSA Apache, B22와 비교
> 해도 손색이 없으며 (아니 그보다 더 뛰어난 중음을 보여 줍니다) 고음에 있어서도 edge 나 dry 느낌없는 깔끔한 느낌을 줍
> 니다.
>
> 베이스는 깊고 두터우나 강한 임팩을 원하는 분들은 튜브 앰프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베이스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다
> 만 다른 소리와 좀더 밸런스 된 소리로 인해 임팩이 약간 떨어 진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
> Phoenix 가 어울리는 음악은 악기 (instrument), vocal, classic 등에 매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며 반
> 대로 Rock 이나 Live Concert 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줍니다.
>
> Soundstaging 과 Separation 은 매우 탁월한 편이며 어떤 헤드폰을 연결해 쓴다고 해서 무리없이 최고의 성능을
> 이끌어내 줍니다. 매우 작은 소리나 섬세한 소리도 다른 소리들과 같이 잘 들리며 (소리가 튀지 않고 밸런스 되어서 더욱) 넓이
> 나 깊이 또한 3차원 적인 holographic 한 느낌도 매우 탁월한 편입니다.
>
> Balanced vs. SE:
>
> Phoenix 는 CAST 와 더불어 XLR/SE 단자를 지원합니다. 음향의 성능 SE 에서 XLR 로 업글 하실때 10 -
> 15% 의 효과가 있구 또한 XLR -> CAST 로 업글 하실때 또한 10%+ 정도의 업글를 기대하실수 있습니다. XLR 도
>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에 현재 쓰시는 DAC 이 CAST Output 이 없다면 걱정 없이 쓰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 DAC 또한 구입하셔야 하는 경우엔 Reference 1 이나 그 아래 기종, 즉, CAST 를 지원해 주는 DAC 을 함께 구
> 입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 Preamp:
>
> Phoenix 에는 preamp의 추가 기능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헤드폰 단자는 disable 됩니다. 즉,
> Headphone 과 Preamp 를 함께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
> 프 리앰프의 기능은 매우 뛰어난 편이며 다른 기종의 Dedicated Preamp 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 그냥 공짜 기능이라고 봤을때 매우 좋은 성능임에 확실합니다. 이 전에 Chanen Island 의 passive preamp를
> 이용했으나 이것은 audiogon 으로 판매를 했습니다.
>
> Conclusion:
>
> 자 신이 원하는 소리나 음원을 찾는 꾸준하 여행은 어떻게 보면 피곤할수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재미난 여행이라고 볼수 있겠습니
> 다. 튜브 엠프에서 시작한 저의 여행은 여러가지의 solid amp 등을 지나 이제서야 어느 나름대로 나 자신이 원하는 소리
> 를 찾았다고 봅니다. 그럼 여기선 "내가" 원하는 소리란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들이 취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 소리라고 해서 다른 사람또한 좋와해야 한다는것은 억지가 아닐런지요. 그런 객관적은 면으로 보았을때 phoenix 는 매우 청아
> 하며 부드럽고, 전반적인 소리가 튀지 않으며 밸런스 된 소리를 만들어 주는 훌륭한 앰프입니다. 어느정도의 coloration
> 을 원하는 분들은 Phoenix 가 심심하거나 dry 하게 느껴 질수도 있습니다. 또한 강한 베이스나 SE 만의 헨드폰을 갖
> 고 계신 분들에겐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앰프라고 조심스레 말씀 드립니다.
> >
>
짧게 적은것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헤드폰과 스피커와는 확연히 대조적인 느낌을 주는게 당연하겠죠. 하지만 스피커가 주는 느낌을 헤드폰이
줄수 없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상황에 따라 자신이 듣고 싶은 방식으로 듣는게 젤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제 DAC 은 BNC 와 Optical (Toslink) 가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USB -> BNC 어답
터를 이용해서 연결하고 있습니다.
Output 으로는 XLR/CAST/RCA 가 있습니다.
예전에 잠깐 얘기 나눈것처럼 가시기 전에 한번 초대해 주세요. 제 DAC + Headamp/Preamp + Headphone
을 가지고 달려 가겠습니다.
그럼.
On 11월3일, 오후11시13분, Seokmann Ju <seokmann...@gmail.com> wrote:
> 리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잘 매칭된 장비를 통해 나오는 소리를 헤드폰으로 듣는 것은 과연 어떨지 참 궁금해지네요.
> 스피커를 통해 듣는 것보다 소리를 구분해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 그만큼 감흥이 더 진할 것 같구요.
>
>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함께 나누게되길 기대합니다.
>
> 사용하고 계신 DAC가 제공하는 입력방식은 무엇인지요.
> USB가 감초처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오디오파일용으로도 그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지요.
>
> 주석만 드림.
>
> 2009/11/3 이세희 <tos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