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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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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9, 2013, 8:22:50 PM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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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강추합니다.

http://www.kbs.co.kr/radio/1radio/history/replay/aod.html

 

특히, 조선을 다룬 부분(2012 7)부터가 재미있습니다.

http://www.kbs.co.kr/radio/1radio/history/aod/index,1,list,2.html

 

중세의 거버넌스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고,  

역사학자들의 해설도 재미있습니다.

마치 어제 일처럼 구석구석 얘기해주고 있어서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국사 연구자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작년 1223일자 지폐유통에 관한 내용도 기억에 남고요.

9 15일자 세종때 한양성 축조때 전국에서 부역을 동원하는 상황이나,

9 22일자 부민고소금지법과 문신형에 관한 대목 등도 흥미진진합니다.

아껴서 듣는 중~


김지연드림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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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 2014, 6:22:37 AM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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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9일 방송내용이 신기해서 한마디!!!


세종의 공법(정액조세징수방식) 개정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조세방식을 변경하기 위해서

5개월간 전국적으로 172,806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오~

그 결과 찬성의견이 조금 더 많았는데….

당시 영의정 황희는 여론조사를 토대로 공법 반대 보고서를 기안했답니다.

찬성이 양적으로 좀 많았지만 반대의 질적 측면을 고려했다네요.  

강원도와 같이 토질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의 반대가 극렬함이 있었다고 함.  

오~~

우리는 정량화된 의사결정에 익숙해있고 그것이 마치 민주주의인 양 생각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소수의견이더라도 그 의견의 질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그런데 당시 인구수가 692,477(세종실록지리지 기준)이었다네요.

지금 경기도 부천시 인구보다 적어요.

70만도 안 되는 인구로부터 세금을 걷어서

어떻게 관료들 급여도 주고 성도 쌓고 군사도 양성하고

한글도 개발하고 등등

그런 것을 다 할 수 있었을까요? 놀랍습니다.

(물론 강제부역이 있었긴 했지만)

 

참으로 빈궁한 국가재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게 효율성을 체화하게 된 연유가 아닐까 합니다.

집요한 기록문화도 효율성에서 온 습관이 아닐까 하고요.


다시 들어도 이 공법제정과정은 참으로 숙연함이 있습니다. 

그런 빈궁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전 인구의 4분1에 해당하는 여론조사를 하고

그러고도 극렬한 반대를 고려하여 시행을 하지 않았다니~

이 공법을 수정하면서 시행하는데 이후 25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오전 9시 22분 50초 UTC+9, 김지연 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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