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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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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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13, 12:11:22 AM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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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하나 추천합니다


"정신분석학입문: 프로이트,파농,푸코,지젝탐구" (유료임)

 http://www.artnstudy.com/n_Lecture/?LessonIdx=jsooPark01&PartCode=&Apage=1

 


강사가 박정수박사라고 하네요. 강사소개에 보니, G20정상회의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넣어 징역 10개월을 구형 받은 그 분이시네요. 2006년 녹음영상인데도 여전히 좋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몇 가지 점에서 입문강좌로서 괜찮은 강의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기술문명사회에서 자아(self)문제는 더욱 중요한 사회의제로 부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이트의 학문적 기여와 한계를 이해하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도 아직 공부 중


 

[참조로 니콜라스 로즈(1998)자아는 고유하고 본원적인 것이 아니라 발명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프로이트가 무의식 개념을 도입한 것과 관련이 있는데,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아가 통제할 수 없는 급진적 탈중심성이 있다는 추론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이로써 타자(Other)는 자아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자아를 구성할 수 있는 존재로 부상합니다. 여기서 타자는 인간만이 아니라 국가나 시스템 등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차원에서 기술문명은 매우 중요한 타자들입니다. 그것은 자아를 구성할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강의 내용 중에서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의 대중심리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왜 대중은 자기를 억압하는 파시즘을 지지했는가? …….라이히는 파시즘권력이 가족과 연결되어 작동하고 있음을 주목하는데 ……결론적으로…  그런 권위주의적 가족이 만들어낸 인격은 자유의 능력을 갖지 못하고 인종이라는 보다 큰 나를 매개(동일화)해서만 자기정체성을 찾는다고 지적한 부분이 오늘 우리에게 매우 시사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박정수박사가 386세대에 대해 비평하는 대목이 등장하는데……….[참조로 박정수박사는 386 다음세대로 보입니다. 참조로 저는 80년대 대학을 다닌 386세대임] …….그 비평이 참 예리합니다. “386세대의 순수주의!”가 핵심적 문제였다고 지적합니다.………… 동감입니다. 흔쾌히 동감할만한 비평을 들으니 오히려 '속죄'받은 느낌입니다. ㅎ 


사실 386세대만이 아니라 386이전의 지식인 전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순수한 것을 지향한다는 것이 왜 문제인가? 그것은 폭력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이 강좌가 그 이유를 배경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지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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