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문서에 대해 말들이 많군요.
왜 문서 만든 날짜가 대선 개표일 다음 날이 아닌, 2009년 10월이냐는 것에 대해
문서 틀을 그때 문들어놓은 것을 퍼다 썼기 때문이라는 등등
거의 협박성 댓글이 달리는 상황,
허위사실유포죄라....그거 꺼낼 때마다 입단속하는게 떠오릅니다.
그래서 왜 아래 문서가 대선이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하는,
추정을 계산에 의거 해보았습니다.
먼저 문서 틀을 기존에 만들어놓은 걸 가져다 썼다?
뭐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존문서 틀을 복사해 그 칸에 새로운 데이타를 채워넣는게
만만하지 않을 것이지요.
또한 새 시트에 부분적으로 여러 데이터를 붙여 문서를 만들면
최종 수정한 날짜로 그 문서가 만들어지죠.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선거, 대통령선거에 처음 포함된 재외선거를 비롯 선거인이 확정된건
투표일 약 10일 전쯤입니다.
이 말은, 지역별 선거인 및 부재자, 재외선거의 수치가 투표구별로 이전 데이타를 그대로
쓸 수는 없다는 말입 됩니다. 모두 새로 문서 작성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18대 대통령선거 개표일 다음날인 2012.12.21일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18대 대선 투표구별 개표자료'를 보면,
즉, 2009년 10월에 만든 기존 틀을 복사해 그 곳에 18대 대선 투개표 데이타를 덧붙이기 하려면
과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생각해봤습니다.
엑셀문서는 셀 단위로 데이타를 입력해야합니다.
선관위 개표자료 엑셀문서 셀 총 수는 272,909셀입니다.
내가 테스트해 본 결과는 셀 하나 바꾸는데 5초도 부족하군요.
데이터 보고 수치 입력하고...몇개 해보니 눈 빠지겠는, 중노동입니다.
그 워크시트명 대통령' 문서 작성자가 문서만들기 고수라 치고
셀 하나 데이타 바꿔넣기 하는데ㅡ 2초 걸린다고 가정해 본다면,
12월21일 선관위가 발표한 '대통령' 문서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272,909셀x2초 = 543,810초 소요됩니다. 물론 쉬지않고 계속해야죠.
그 초를 분으로 나누면 9,063분이 되죠.
이를 시간으로 나누면 151시간이 걸립니다.
이를 하루로 나누면 6.2일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12월 21일 문서를 확정 최종발표하려면 그 문서를 만들기 시작한 날은
적어도 그로부터 일주일 전인 12월 15일부터, 잠도자지않고 24시간 데이터를
기존 틀에 덮어쓰기 해야 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게 말이 안되죠?
12월 15일에는 투개표데이타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