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슷한 주제로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구전문학 프로젝트 관리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는 회사의 경우 '정리'를 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MBTI형태에서 P의 수치가
큰 사람들이 관리자로 있는 경우에 많이 존재합니다. 인사정책을 핀다면 이 J나 T수치가 강한 사람들을
관리자로 올리고 숨고르기를 할 필요가 있죠. 무엇보다 조직 전체가 '
긴급성 중독'을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긴급성 중독은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습관'에 인용이 된것인데 한마디로 '긴급하게 일부러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즐거워 하는 잘못된 조직 문화'를 말합니다. 이 폐헤는 이미 다들 잘 아시리라 믿겠습니다.
아마 처음 전규현님 글을 보고 굉장히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한데 정말 제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진정 긴급성이란 약물을 끊기 원하세요?' 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많은 경우 이러한 '긴급성 중독'을 끊는다면 불안해 할 분들이나 조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구나 방법론은 많습니다. 도움을 줄 지혜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직이나 개인이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인식이 없다면 그 모든 것은 잠시 뭔가 되 보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인이 변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조직이 변하는 것 더욱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속한 조직의 속성이 이른바 '호떡집'이라면 한번 스스로를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결국 제일 처음 바꿔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구조의 문제는 그 다음이기 떄문이지요.
사실 이런 문제는 개발자들에게는 '낮선'형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무시하고 누군가는 어설프게 대응하다가 지치고 또 누군가는 열심히 남을 비판하다가 자신이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싸여 나쁜 상황과 같아집니다.
사티어라는 가족심리학자의 말에 의하면 '나에 대한 인지', '타인에 대한 인지', '상황에 대한 인지' 이 세가지 인식이 바로 서 있는 상태가 일치된 사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한번 내와 내가 속한 조직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해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더 좋은 우리의 모습을 , 멋진 팀을, 그리고 부러워할만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유진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