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편 -
한국분들 발표가 세션 마지막 부분으로 연달아 배치가 되어있어 저희 발표가 끝난뒤 메인세션 회장에서 코어데이 일정 마무리 및 수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행사 진행시에 수상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J.Jang 상, NAMBA 상 그리고 Young 상입니다.
BJ Jang상을 수여하기전에 설명할 때 낯익은 얼굴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수상식을 마치고 도란도란 모여서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때, 여러 회사분들께서 인사도 건네주시고 회사 홍보하시면서 스티커랑 기념품 나눠주셨는데 많이는 못받아왔습니다.

1일차 일정이 끝나고 모여서 다함께 시내거리를 걸어서 갈라디너 장소로 이동했는데요.
가는길에 랜드마크인 츠텐카쿠(통천각)가 보였습니다.
앞에 백팩매고 가는 사람들 모두 일행입니다 ㅎㅎ

갈라디너는 점보낚시배 츠리키치라는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나왔고 술이 무한리필이라 좋았습니다. 나마비루(생맥주)와 사와를 계속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유독 긴시간을 대화한건 하야시상과 아사히나상인데요.
모두 OSGeo JP에서 핵심인물로 활동중이신분들인데 타지에서 왔다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야시상께서 김연준님의 발표에 큰 관심을 보이셨는데요.
FOSS4G 2026 Hiroshima에도 발표주제를 더 고도화해서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숙소에 돌아가기전에 OSGeo JP 관계자분들과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이렇게 FOSS4G 2025 KANSAI 1일차 발표 일정을 마쳤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주신 OSGeo Korean Chapter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커뮤니티 발전에 환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서세원 드림
--- FOSS4G에 참가한 김연준님의 소감입니다. ---
지난 7월 5일 토요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 공간정보 오픈소스 커뮤니티(OSGEO - FOSS4G) 행사에서 서울 동대문구 2023년 범죄 현황과 예방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은 언제나 그렇듯, 서로의 고민과 성과를 공유하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QGIS와 PostgreSQL/PostGIS를 활용해 공공 데이터와 Pre-CAS 예측 데이터를 결합하고, Python 기반 시맨틱 세그멘테이션으로 Google Street View 이미지 1,720장을 분석해 건물, 도로, 녹지, CCTV 등 주요 환경 변수로 정량화했습니다. 이어 Geographically Weighted Random Forest(GWRF)와 SHAP, PDP 분석을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변수의 영향력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기동·용신동, 이문동·HUFS 주변, 전농·장안동 권역에 맞춤형 CPTED 환경설계를 제안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저 역시 데이터 기반 안전 정책의 실효성과 지역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발표자분들의 연구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실질적인 적용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고, 동대문구에서 시도한 모델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도 5 수준의 지진이 있었지만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오픈소스 GIS 생태계에서 다양한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이터 분석과 공간정보 활용 방안을 계속 연구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