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발표 준비를 위해 기조연설을 제외하고는 서브 세션 회장에 있었는데요.
서브 세션 회장의 발표는 회사의 솔루션, 제품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뤘습니다.
서브 세션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주제는 2가지인데요.
한가지는 오픈 표준으로 실현되는 이동 오브젝트 데이터의 활용, Moving Features JSON(MF-JSON)을 활용한 Cecium 베이스 3D 가시화 분석 툴 「STINUUM」에 대한 발표와
발표자로 참석한 김연준님의 범죄 취약지역의 오픈소스 기반 공간분석과 CPTED 전략: 동대문구 사례 연구였습니다.
[오픈 표준으로 실현되는 이동 오브젝트 데이터의 활용 세션]
OGC에서 제안하는 이동 객체 표준 API인 "OGC API – Moving Features"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국제 표준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MF-JSON이라는 경량 포맷을 사용해 시공간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과 정적인 GeoJSON과는 달리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객체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는 포맷이라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범죄 취약지역의 오픈소스 기반 공간분석과 CPTED 전략 세션]
동대문구를 대상으로 QGIS, Python, PostGIS 등을 사용해 범죄 취약 지역을 공간적으로 분석하고, 시각 환경과의 관계를 머신러닝(GWRF, SHAP, PDP) 기법으로 해석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제기동, 이문동 등 위험 지역을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하고, 맞춤형 CPTED 개선 전략까지 제안하여 정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