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리된 자료를 제공해 드리지 못한 것은 죄송합니다.
머라고 하든 발표자로서 자료를 잘 준비했어야 하는데 저도 그 부분이 몹시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제가 이런 모임을 만들고자 했던 이유도 계홍님과 거의 같은 이유입니다.
TOC를 어떻게 쓸 수 있을 것인가? 발표때도 말씀 드렸지만 제약이론이라는 것이 처음에 제조업 분야에서 시작된 것인지라 개념이나 용어등이 IT 업계에 바로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IT 업계에서는 대체로 TP가 더 쉽게 적용할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약이론이 무엇이냐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중입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주장하는 정의가 많고 골드랫 박사도 명확하게 제시한 개념이 없어서 저도 고민중입니다.
조만간 골드랫 박사의 최신작인 'The Choice'를 읽어볼 생각입니다. 소문에는 그 책에 제약이론에 대하여 골드랫 자신의 정의가 꽤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당 책을 공유해서 스터디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Cloud와 CRT는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무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실제 특정 조직안에서 하면 더 쉽게 느끼실 수 있으실텐데 강연장에서는 가상의 조직안에서 여러사람의 의견을 모으다 보니 어떤 분 의견처럼 그냥 일반화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에 만약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증발구름 정도만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3Cloud는 계홍님이 알고 계신 그런 용도로 쓰입니다. 핵심 원인을 찾기 위한 도구 중 하나로 실제에서는 3Cloud가 아닌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 것도 기회가 되면 소개시켜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개인의 UDE만으로는 좀 느끼기 힘듭니다. 특정 조직 안에서 해보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럴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그룹의 이름이 된 IT와 TOC의 융합은 TOC의 개념을 연구하고 그 개념을 IT 업계에 맞게 수정하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나 내부적으로 실제 TP나 제약이론을 적용하고 있는 조직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그것이 실제 외부에 알려진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논의를 좀 공개적으로 하고 할 수 있다면 외부 사례 발표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해 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꿈은 크게 가지기는 했는데 잘 되어야 하겠죠.
많은 분들의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