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약이론을 배우고 IT 업계에 적용하기 위해서 고민하면서 부딪힌 딜레마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약이론은 말 그대로 제약을 찾고 제약을 해결함으로써 개선을 이루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론입니다.
모든 것이 제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죠. 그 제약을 찾고 개선의 방향을 찾는 방법이 TP로 구성되어 있고 그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 DBR이나 CCPM으로 알려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제약이 확실히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제약이란 이미 무엇인가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도출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방법론이나 프로세스를 처음 구축할 때 과연 제약이론을 사용할 수 있는 어떤 여지가 있는가? 그것이 제가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무엇인가를 처음 시작할 때에 과연 우리가 제약이 될 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입니다.
패턴의 도움을 일정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약이론만으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것들에게서 개념이나 방법들을 끌어와야 할텐데.. 기존에는 제약이론이 다른 것을 흡수한다기보다는 다른것들이 제약이론을 흡수하는 양상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그것을 반대로 뒤집에서 제약이론이 다른 것들을 흡수해서 하나의 방법론 처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대표적으로 린 소프트웨어 개발에 제약이론이 흡수되어서 린 소프트웨어 개발을 개선하는 시도는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의 결과는 린 소프트웨어 개발로 불립니다. 누구도 그 안에 제약이론이 녹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힘들죠.
전 그걸 반대로 뒤집어서 제약이론만으로 구축된 방법론을 개발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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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ia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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