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망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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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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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4, 2009, 9:04:16 PM12/14/09
to IT와 TOC의 융합을 연구하는 사람들
항상 듣는 얘기이지만 들을 때마다 새록새록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한 아이에게 망치를 쥐어 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을 망치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두들겨 보고 던져보고 물어보
고 깨물어보고 밀고 당기고 등등등..

우리고 어떤 것을 배우고 나면 그것으로 많은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배운 것이 나의 경험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거나 나의 신념과 나의 가치관 내가 그동안 배웠던 암묵지 등 많은 부분과 공조를
이룬다면 더욱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그러다가 새로 배운 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아지면 이내 흥미를 잃고 버려버리기 일쑤입니다.

저도 요즘 제약 이론을 배우면서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매일 한번씩 망치를 쥐고 있는 아이를 생각합니다.

주변을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너무 너무 추운데..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건강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골드랫 박사의 최신 저서 중 하나인 'Choice' 를 완독했습니다. 다음 달 정도 다시 한번 더 읽어볼 생각입니
다. 사고 프로세스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식스시그마와 린 그리고 제약이론을 함께 적용했던 사례를 모은 책이 출간된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콱 질러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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