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통신 2014년 4월호] 5월 24일 해방촌마을장 '아우르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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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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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14, 2:23:57 AM4/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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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통신   2014년 4월호
5월 24일 해방촌 마을장 <아우르다>에서 만나요!
작년 늦가을 신흥시장 바자회를 기억하시나요? 올해는 다양한 세대, 국가, 종교를 넘어 함께 만드는 해방촌 마을장 한판 벌려보려 합니다. 1일 컴퓨터 수리/관리, 재무상담, 체험워크숍, 보이는 라디오 및 공연, 전시 등 해방촌 살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날 물건을 팔거나 자기 재능을 워크샵 혹은 공연을 통해서 펼치고자 하는 해방촌 주민분들도 주저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마을장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역화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방촌에 오면 쓰는 특별한 해방화폐에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해방화폐에 대해 미리 알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해방화폐설명회>에 오세요. 4월 28일 월요일 저녁 8시 까페해방촌 빈가게에서 열립니다. (문의: 010-5772-3921)

[알고 계세요?] 공동체라디오 용산FM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지만 108계단 앞에 어머니와 아이들의 공간인 종점수다방이 있습니다. 어머니들을 위한 생활창작강좌,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놀이학교,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간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노들텃밭에서 '칠공주텃밭'이라는 이름으로 도시농업도 일궈가고, 용산 화상 도박 경마장 유치를 막는 일에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모임입니다.

종점수다방의 <공동체라디오 용산FM>
종점수다방은 2012년부터 서울시 마을미디어문화교실과 마을미디어공방활동에 참여해 왔습니다. 올해도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라디오방송의 내실을 키우기 위해 준비가 한창입니다. 일주일에 4편의 방송을 제작녹음하고, 5월부터 어머니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라디오방송 제작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동체라디오 용산FM 방송 이렇게 들어요!

1. 스마트폰(안드로이드)에서 라디오스 앱을 다운받아 들어보세요.
요일 방송시간제목재방송
목요일오전 10시 세프오리의 음식이야기목요일 오후 4시
저녁 7시용산언니들의 마을이야기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밤 10시엄마와 딸의 동상이몽금요일 오후 2시
밤 11시 영민씨의 인문학 수다방-

2. 종점수다방 Daum 카페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해방촌에서 함께 장 담가 먹어요

해방촌에 장담그기 협동조합이 결성되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 다사리 협동조합입니다. 요새 탈지대두에 염산을 넣어 만든 산분해 간장이나 GMO 콩과 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된장 등으로 한식의 기본양념인 장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 시중에 된장 간장을 사먹자니 걱정되고 그렇다고 도시에서 장을 담가 먹자니 어떻게 할지 몰라서 걱정 많았다면 이제 해방촌 성당에서 결성된 다사리 협동조합을 이용해 보세요. 4월 13일에 된장과 간장을 가르고, 고추장은 몇 달 뒤부터 판매할 예정이랍니다. [관련 기사보기]
곰자와 함께하는 재무상담 받아보세요

빈집에서 시작된 공동체은행 빈고가 있습니다. 빈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개인이 같이 연대하고 삶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습니다. 이번 연도에는 새로 빈고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곰자가 재무상담을 합니다. "재무상담? 그거 돈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기존의 재무상담이 돈 있는 사람들의 자산을 키워준다고 하면서 금융상품 끼워팔기에 치중했다면 곰자의 재무상담 <빈자의 재무설계>는 돈에 수동적으로 소비당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돈을 쓰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얘기해봅니다. 따로 상담비는 받지 않고 있어요. 또한 빈고 가입이나 빈고 활동 자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매주 화요일 낮 2시부터 7시 사이에 까페 해방촌으로 오시면 빈고 상임활동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실 수 있습니다. (문의: 010-3058-1968)
수유너머R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새 공간을 마련했어요

인문학공동체 수유너머R의 새 공간 <인문학 공간 ‘소요’>가 5월 10일 토요일 개소식을 합니다.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꾸미고 청소년 서당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해방교회 가기 전 왼쪽 골목에 터를 잡았으니 함께 작당을 꾸려볼 분들은 개소식에 방문해 보세요.
"해방촌은 우리 손으로 바꾼다" 주민협의체 준비위원회 발족됐어요

주민협의체 준비위원회란 해방촌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마을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거주한지 한 달 된 새내기 주민도, 평생을 해방촌에서 보낸 주민도 모여서 해방촌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가는 자리랍니다. 지난달 준비위가 꾸려졌고, 매달 자리를 열어 더욱 많은 이웃들과 즐거운 마을살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haeba...@gmail.com 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신흥시장 상인회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2014년 3월 27일 신흥시장 상인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총회의 모든 내용을 듣진 못했지만, 지난해 '제1회 해방촌 마을장 신흥시장 바자회'에 대한 결과공유 및 총회의 의견을 듣고자 참석하였습니다. 결과 공유 후 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셨습니다. ‘마을장터를 지속적으로 열자’, ‘주차공간으로 개조가 아닌 시장 활성화 지원을 해야한다’, ‘매대 및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해야 한다.’, ‘상인회에서 마을장을 위한 운영위를 만들어 협조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총회 이후 지속적으로 상인회 분들을 만나 5월 마을장을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까페해방촌 빈가게에서는 변두리 상영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28일에는 수십년에 걸쳐 독극물인 시안화나트륨을 사용한 노천광산 개발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루마니아에서 2000년에 시작된 광산개발 저항운동에 대한 다큐멘터리 <로쟈 몬타냐>를 함께 보았습니다. 3월 25일(화)에는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재의 이유를 가진다'는 심층 생태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어스퍼스트!’운동에 대한 다큐멘터리 <어스퍼스트!: 급진적 환경주의의 정치>를 보았고요. 4월 3일에는 '변두리 상영회 2014년 현대사 같이 보기'라는 테마로 다큐멘터리 <비념>을 보았습니다. 영화는 오랜 세월 지울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온 사람들과 최근 강정문제까지 제주도를 둘러싼 비극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상영회를 준비하며 <강정마을 법률지원기금 마련 “3억이 뉘집 애이름이냐”> 특판 물품인 한라봉을 구입해서 자율기부로 판매했습니다. 그랬더니 5만원짜리 한 박스가 115,000원이 되어 강정평화상단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라봉 맛있게 드시고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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