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의 베테랑 환경 기자,
세계 문학의 빈 칸을 채우는 자연 환경을 만나다
이시 히로유키는 30년 동안 《아사히신문》에서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취재한 기자이자 국제 연합 환경 계획에서도 활동한 환경 전문가로서, 다양한 세계 문학 속에서 사건과 갈등을 일으킨 여러 환경 문제에 주목한다. 세계 문학은 인간 간의, 혹은 인간과 세계 간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들 관계에 자연 환경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세계 문학이 보여 주는 지구와 인간의 이야기는 돌아오지 않는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반복되거나 확대될 수 있는 위기의 경고이다. 이 책에는 『길가메시 서사시』와 「출애굽기」를 비롯해 『레 미제라블』과 『암흑의 핵심』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작품 24편이 등장한다. 이들을 통해서 저자는 세계 문학에 담긴 지구 환경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우리는 지구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쓸지 묻는다.
[목차]
책머리에
1장 마오쩌둥의 전쟁: 장융, 『대륙의 딸』
2장 하얀 용암과 지구 온난화: 미야자와 겐지,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3장 모래 먼지와 함께 사라지다: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4장 황사 속을 달리는 인력거: 라오서, 『낙타 샹즈』
5장 창백한 기수가 나의 연인을 데려가네: 캐서린 앤 포터, 『창백한 말, 창백한 기수』
6장 일본에 상륙한 스페인 독감: 기시다 구니오, 『감기 한 다발』
7장 아마존의 동쪽: 하셰우 지 케이루스, 『가뭄』
8장 아프리카 코끼리의 비극: 조지프 콘래드, 『암흑의 핵심』
9장 아이누의 초록색 나라: 이사벨라 버드, 『이사벨라 버드의 일본 기행』 / 에드워드 모스, 『일본의 나날들』
10장 모자 장수는 왜 수은 중독에 걸렸을까: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1장 이상한 숲 속의 헨젤과 그레텔: 그림 형제, 『그림 동화집』
12장 매연과 안개의 시대: 헨리크 입센, 『브란트』
참고 문헌 / 이시 히로유키 인터뷰 / 도판 저작권 /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