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조용하길래요...
http://vimeo.com/10702630
요즘 숙명여대 회화과에 학점교류 학생으로 다니면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조형 수업 과제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딴걸 만들게 된 계기는
1. 나도 좀 먹고 살자.
전공인 음악으로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합니다. 대중음악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작품만으로 먹고 살 수 없기에...
& 미술쪽에도 살짝 발톱을 담그고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팔리는 작품은 소수고 거기다 잘 팔리는 작가는 더 소수인데다가...
그걸 구매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층도 소수입니다.
생산자와 구매자 입장 동시에서 볼때 모바일 아트의 경우 싼 가격에-단돈 0.99달라!-에 소장할 수 있고 생산자도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슬프지만 대부분의 신진작가들의 작품은 친구들 집에 걸려
있거나 집 창고에 있죠?)
2. 미디어아트에 대한 회의
특히 인터렉션 쪽으로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인터렉션 분야에서 가장 많은 회의를 느꼈습니다...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단순한 리엑션과 눈속임이 대부분이라고 느꼈고, 예술가들까지도 기술에만 매달리게 되는, 얼마나 최
첨단의 기술을 쓰고 화려한가가 그 작품의 평가기준이 되는대에 회의를 느꼈고,
인간이 아닌 기술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본터라...
기술에 소외되어 가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그냥 회화과에서는 회화를 하고 곡도 그냥 악보에 쓰는 쪽으로 방향을 좀 틀까 고민도 해봤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기술로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수 있을까-전하진 못하더라도 그래도 제 생각이 담긴-아주 조금은 자신에게 당당해 질 수
있는-걸 해보자 해서 만드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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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이런저런 생각이 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