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꼭 연말이어서는 아니지만, 회사일로 많이 바쁘네요(ing).
무엇보다 근 한달에 가까운 데드라인 모드로
퇴근하면 새벽 2시, + 주말 출근 + 매주마다 결혼식까지
3연타로 거의 시간적, 체력적으로 edge에 있는 상태입니다. :-(
오늘은 회사의 릴리즈인데, 서버군 릴리스이고
이어서 아마 다음주나 다다음주에는 클라이언트군 릴리스로
두번째 릴리스가 끝날때까지 시간이 거의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12월 말까지 제가 주도해서 모임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12월 즈음해서 스터디 한 시즌을 끝내고,
다음해 3월즈음부터 새롭게 시작했던 기억이나네요.
작년에는 이맘때즈음에는 생각보다 여력이 있어서,
쉬지 말고 연이어서 스터디를 진행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모임적으로나 더더욱 다사다난했던지라,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좀 부대끼는 느낌입니다.
정례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한지 이제 1년 6개월이 지났는데,
시간의 흐름에 비해 주도적인 큰 흐름은 변하지 않았지만,
모임이 겪거나 이루어나가길 바라는 기대의 정도와
다양성에 대한 요구는 처음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커진 것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의 흐름속에
주도적인 멤버의 증가를 기대하면서
이런 부분들을 자연스레 makeup 해보려고 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의 판단미스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Perl질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Seoul.pm 사이트 개설
- 오프라인 모임의 목적과 성격, 방향,
- 모임 시기 및 장소
등에 대해서 좀 더 체계화하고 정례화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시 오프모임을 쉬는 동안 이부분에 대해서 더 생각하고 결정해서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연말이고 송년회라도 한번 하면 좋을텐데,
죄송하게도 올해는 제가 공식적으로 송년회를 준비할 만큼의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네요 .
이 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작은 약속은...
“2009년 3월 9일 Seoul.pm 첫 모임 Orientation 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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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gards
Keedi Kim
올 한해는 참, 돈 많이 들어가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지지난주까지 결혼식때문에 저도 참 수억 날렸습니다. 그 돈을 언제 회수하려나 :-) ㅋ
제가 첫 스터디에 모습을 드러낸지도 벌써 반년이상이 흘렀네요.
스터디 모임이 제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이유는, 바로 동일한 주제로 모여
동일한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고 함께 할 수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실력이 많이 모자라서 공헌할 수 없음이 가슴아프게^^ 다가왔습니다만,
뭐 실력없으나마 여러모로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생각해봅니다만,
이제 걸음마 뗀 아이가 뛴다고 별거 있었겠습니까. ^^
어쨌든, 내년 모임이 어떤 방향으로 돌아갈지 궁금해집니다만, 좀더 활발해 졌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은 저뿐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어찌되었든, 한해동안 스터디함께 하신 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다들 뵈었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만,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모두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참, 키디님 서울pm 사이트에 대해서 정리되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웹 사이트 개발에 경험이 아주 미비합니다만,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
이런, 건강에 많이 신경 쓰셔야 겠어요.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넵. 일단, 좀 건강해지시고:) 여유가 생기면, 편하실때 오프모임을 가지셔도 괜찮을 듯 해요.
온라인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라도 좋습니다.
PS; 연말은, 많이 춥습니다 :-( 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n 12월30일, 오후12시59분, "Keedi Kim" <keed...@gmail.com> wrote:
> 안녕하세요 lieps 님~
>
> 결혼식 때문에 수억이나...! 얼른 결혼 준비하셔야겠군요!
>
> 저는 한동안 무리를 했다가 점점 상태가 안좋아져서
> 급기야 어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 급성 후두염 진단을 받고 잠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의사 선생님 말로는 3일 정도 아무말 하지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라더군요...
>
> 아무래도 후두염이 좀 오래갈 것 같은데, seoul.pm 관련 작업은
> 제 목 상태가 좋아지면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해요.
> 마음 같아서는 1월 첫째주까지는 나았으면 싶은데...
>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잘 모르겠네요.
>
> 아니면 당장은 오프로 만나지 못하더라도 우선 온라인 으로라도 모여서
> 요구사항 회의나 기반 기술 관련해서 준비할 것들을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
>
> P.S.
> 연말 마무리 잘하고 계시죠? :-)
>
> 2008년 12월 30일 (화) 오전 9:25, lieps <lieps...@gmail.com>님의 말:
한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perl에서 좀 멀리 있었는데
1월 중순이 지나면 여유도 좀 생기고 해서
perl 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이런 저런 활동도 재게하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의욕적인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eomsu Chang
email : bsc...@phya.yonsei.ac.kr // pun...@gmail.com
office : #319 Science Buld. Yonsei Univ. Seou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