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번 얘기라도 나눠보면 어떨까 합니다.
injection을 주입으로 한 것은 만족하고요.
dependency를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사전을 검색하니
dependency [dipéndənsi]
1 명사
* (불가산) 의존 (상태)
* 종속물; 부속 건물, 별관
* 속국, 보호령
* 식솔이 딸림
* 의존증, 중독(증)
이렇게 나오네요.
종속 객체 주입이라는 표현은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살짝 멋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과연 객체로 한정(?)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
니다. 무엇보다 종속이라는 표현이 걸리는데 실 세계에서는 주된 것에 부속된 것이 종속하지만 객체지향 세상에서는 주된 것이 부속
된 것에 종속되는 듯 합니다. 그런 뜻에서 종속 객체라고 할 때 어지러움증이 살짝 생기더군요.
대신 생각해본 것은..
의존 관계 주입
부속물 주입
아마도 관련 논의가 이전에도 있었을 법 한데...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못 찾겠네요. ^^
의존 관계 주입
부속물 주입
그렇다면. 어떤 init 과정.. 즉 어떤 setup 과정이라고 보아도 되는것 아닐까요.?
그런 입장에서 접근하면 부속물 주입 or 부속물 준비 or 관련객체 연결 or 관련 instance 연결
뭐 이정도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건 너무 application 사용하는 입장에서만 본것 같아서..
처음 설계자의 의도를 회손할수도 있는 용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싶군요...
PS.
계속 올라오는글 보고만 있다가..
제 생각을 올리고 깨어져야 변화가 있을것 같아서요.. ^^
On 6월8일, 오전7시43분, Toby Lee <tobyi...@gmail.com> wrote:
> Injection은 액체류나 약품, 추상적인 내용을 넣는다고 할 때 사용하지, 어떤 셀 수 있는 물체를집어넣는데 사용하는 용어가
>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객체가 주입되었다는 말은 언어적으로 바른 표현이 아니죠. 부속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 게다가 자바에서는 객체가 어디 직접 들어가지는 것도 아니죠. 단지 레퍼런스만 넘겨지는 거죠. 객체를 짜서 그 일부를 찔끔찔끔 넣어줄게
> 아니라면 객체 주입이란 표현은 분명 이상합니다. 왜 더 개념이 분명한 dependent object injection이 아니라, 추상적인
> 표현인 dependency injection아리고 썼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 의존성 주입이 그나마 원 단어와 용어의 개념에 충실한 무난한 번역이라고 보입니다.
> 다만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의도된 다른 번역용어를 창의적으로 만들 수는 있다고 봅니다.
>
> 2009/6/8 Toby Lee <tobyi...@gmail.com>
>
>
>
> > UML 한글용어를 보면 dependency를 종속이라고 많이 쓰더군요.좋은 번역용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스프링이 UML도 아니고..
>
> > 2009/6/8 안영회 <ahnyoung...@gmail.com>
--
In the midst of the street of it, and on either side of the river, was there the tree of life,
which bare twelve manner of fruits, and yielded her fruit every month: and the leaves of the tree we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
Gir won Lee
Dept. of Bioinformatics, Bioneer Corporation
URL: http://www.bion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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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82-42-930-8755
Phone: 82-10-3323-0868
--
매일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DI라는 단어에 대해서 얽매이지 않는다면의존성 참조라는 말은 어떠한가요??
DENPENDENCY
1. 의존성 :
* 우리말로 어색하다.
* 원 뜻을 무리 없이 표현한다.
* 이미 많이 쓰인다.
2. 부속물
* 어감이 좋다.
* Injection이 추상적인 것과 같이 쓰이는 단어이므로 어울리지 않는다.
* 설계 의도를 훼손
3. 의존 관계
* 관계를 주입한다는 건 좀...
* 좋은 것 같다.
INJECTION
1. 주입
* 부정적인 의견 없음.
2. 삽입
* Injection을 삽입으로 해석해도 무리 없다.
* 좋은 의견이다.
제 생각에 dependency가 무엇을 뜻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y로 끝나면 어떤 '성질'이나 '특성' 또는 그 특성을 띄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injection을 받는 빈에 어떤 의존하는 특성을 부여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객체가 B 객체에
종속되어 B 객체의 레퍼런스를 setting 하는 상황을 볼 때 'A에 부여되는 특성'을 지칭하는 것이죠.
두번째는 injection 되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dependency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A에 setting
되는 B의 레퍼런스를 의미합니다.
두번째도 의미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injection 되는 것이 개념적인 수준의 것이냐 (의존성, 의존 관계) 아니면 구체적
인 것이냐 (예를 들면 부속물, 객체) ...
저는 어떤 특질을 부여한다는 것이 맞다면 "의존 특성 주입" 정도가 좋을 것 같고 후자의 개념적인 수준의 표현이라면 "의존 관
계 주입"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강한 주장이 아니라 그렇게 선호한다는 의미에서... ^^
그리고 Injection을 삽입으로도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삽입의 우리말 이미지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
로 삽입은 AOP의 Introduction의 우리말 표현에 어울리지 않나 싶네요. 어떤 객체(target)의 결합 가능한 지점
(joinpoint)들 중 특정 지점을 잘라서 (pointcut) 멤버 변수나 메서드를 슬그머니 집어 넣는
(introduction) 것이니 말이죠.
(joinpoint)들 중 특정 지점을 잘라서 (pointcut) 멤버 변수나 메서드를 슬그머니 집어 넣는
(introduction) 것이니
저는 어떤 특질을 부여한다는 것이 맞다면 "의존 특성 주입" 정도가 좋을 것 같고 후자의 개념적인 수준의 표현이라면 "의존 관
계 주입"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존 관계 주입은 앞서 설명했지만, '관계'자체를 주입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별로 맥 빠지지 않습니다. ㅎㅎ
저도 나름 둘째가라 하면 서러워 할 냉혈한... -_-);
> *의존 특성*은 *의존성*에 비해 공간만 낭비할 뿐 의미 부여가 없다 생각합니다.
제가 분명히 하고 싶었던 것은 dependency가 객체 A의 새로 부여되는 특성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A에 부여되는 외부의 어
떤 것을 의미하는지 였습니다. 레퍼런스나 위에 인용하신 글을 보면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말의 '의존성'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것은 대충 이렇다네요.
1 다른 것에 의지하여 생활하거나 존재하는 성질.
* 과보호를 받고 자란 아이는 부모에 대한 의존성이 강하다.
2 [약학]금단 증상 때문에 계속하여 약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
결국 위에 구분에서 전자에 해당합니다.
"객체 A가 객체 B에 의존성이 있다"는 말은 성립되지만
"객체 B는 객체 A의 의존성이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거죠.
말이란 계속 변화하는 것이니 새롭게 정의하고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Spring In Action 2nd 번역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면 지금 다시 이슈화하는 것도 문제가 아닐 거라고 여겨져서 이렇게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의존 관계 주입도 아까 일민님이 Injection과 같이 쓰는 것이 개념적인 것이라고 하신 것을 생각하면 말
이 되지 않나 싶어요. 정확히 표현한다면 의존 관계성 주입이 되는 거죠.
On 6월8일, 오전10시49분, 안영회 <ahnyoung...@gmail.com> wrote:
> > 저는 어떤 특질을 부여한다는 것이 맞다면 "의존 특성 주입" 정도가 좋을 것 같고 후자의 개념적인 수준의 표현이라면 "의존 관
> > 계 주입"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맥빠지게 하는 의견 같아 잠시 주저했지만... :)
>
> *의존 특성*은 *의존성*에 비해 공간만 낭비할 뿐 의미 부여가 없다 생각합니다.
> 의존 관계 주입은 앞서 설명했지만, '관계'자체를 주입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
> *의존성 주입*과 *족송 객체 주입*에 비해 둘 다 뚜렷한 이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지금 곤란한 것은 AOP 쪽 아닐지요.
어찌 되었 건 월요일 아침에 워밍업 잘 했습니다.
괴로우셨다면 죄송... ^^
On 6월8일, 오전11시16분, Toby Lee <tobyi...@gmail.com> wrote:
> 각자 입맛에 맞게 쓰죠. :)그래서 책 혼자 쓰는게 편하군요.
ㅎㅎㅎㅎ
'관계 정립' 도 좋은 말 같습니다.
관계 關係 명사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또는 그런 관련. ≒계관(係關) .
정립 定立 명사
전체에서 특정한 면이나 일정한 내용을 추출하여 고정하는 일.
마음에 걸리는 것은 영어를 한자로 변역한듯 해서;; 쿨럭
'관계 정립' 도 좋은 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