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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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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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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options Nov 14 2010, 1:59 am
From: 밤바 <codela...@gmail.com>
Date: Sat, 13 Nov 2010 22:59:43 -0800 (PST)
Local: Sun, Nov 14 2010 1:59 am
Subject: 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어제 끝나고 바로 후기 올리려다가
주말에 세미나 간다고 방치해둔 집사람과 아들놈 달랜다고 오늘에야 들렀습니다.

사실 프로젝트 오픈이 임박해서 주말에도 상시 대기라 엄두도 못낼 세미나 참관이었지만
모 출판사 모 기획자님의 소환으로 좋은 자리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거두 절미 간략히 소감을 정리할까합니다.

[스프링 트러블슈팅 - 백기선]

현장에서 Spring을 셋업하고 아키텍처 잡고 트러블슈팅을 하는 저로서도
'이게 어디가 틀렸을까요?' 할 때는 식은 땀이 절로 나더군요. ㅎㅎ
사실 SI 프로젝트에서 Spring을 활용하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Spring을 사용하는 기법만 익힌 상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동작 원리나 뒷 단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있지 못한 탓에
제시된 오류 상황에 대해 적지않게 당황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당황해 하지 않고 Framework 때문이라면서 역정을 냅니다. -ㅁ-)

프로젝트가 일단 저가 수주를 하는 것과
현장 개발자들이 자신의 코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면 직접 오류 원인을 분석하기 보다는
일단 오류가 나는 즉시 기술 지원 인력 (혹은 선도 개발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현장 개발자들의 Spring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직 Java5 annotation도 모르는 개발자가 부지기수라..
그래서 백기선님이 제시해주신 각종 트러블슈팅 사례는
Framework을 직접 케어하는 기술지원 인력 중심으로 사고사례 전파 형식으로 공유되면
단기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규 Framework 인력들을 위한
퀴즈 시험 문제집으로 축적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상당히 쫄았던지라.. ㅎㅎ)

[Rich Domain Model - 조영호]

CBD를 처음 배웠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세션이었습니다.
CRC 카드도 오래간만에 봤고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두느냐에 대한 고민도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결국 그 당시에도 OO로 만들어진 모델을 RDB에 구현하기 위한 방법이 이슈였고
WebLogic 5.1의 패키지 깡통에 같이 들어있던 TopLink라는 게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SQL을 중시하는 DBA들과의 아규도 있어서 이건 결국 이론으로 끝나는가 아쉬웠었는데
말씀대로 Data Mapper류의 Framework들이 어느 정도 절충된 구현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각 사에서 CBD 방법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데이터와 화면 기반인 IE 방법론이 적용되는 것을 보면
설계에서 구현으로 넘어가는데 필요한 Expert judgement가 모든 프로젝트 팀원에게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
는 것 같습니다.
OO에서 RDB로 넘어가는 기술적인 부분을 논외로 한다면
프로젝트의 이해 관계자 중 의사결정권이 있는 분들의 배경 지식, 즉
ERD는 볼 줄 알지만 UML은 보지 못하는 고객측 정보기획과 PM, PL들도 한 몫한다고 봅니다.

의사소통 도구인 UML이 ERD 만큼의 가독성(?)을 발휘하는 것을 보려면
그들이 UML과 CBD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익힌 자들이 득세(?)하는 것을 기다리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대로 SI 현장에선 Transactional Pattern이 대부분이고 저 역시 그렇게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있던지라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Domain Model에 대한 자극이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SpringOne 2010참관기 - 정상혁]

개인적으로 왜 이 사람을 같은 회사에 있을 때 보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과
한편으론 이 사람이 다른 회사에 있는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동시에 맞본 세션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마이크를 잡고 사람들을 기다리는 무서운(?) 표정과 달리
막상 세션을 시작한 뒤 작렬하는 유머러스한 진행에 조금은 경계하고 있던 방어막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편적인 Spring에 대한 기능 설명이나 소개하기 보다는
Spring을 둘러싼 전반적인 동향과 공식화되지 않은 가십거리까지
예리한 통찰력으로 재해석을 해주시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의 Spring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대응해야할 방향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만 (2.5에서 3.0으로 넘어갔을 때 Deprecated 된 소스 라인의 충격보다 더 강력하게)
정상혁님의 흥분에 가까운 열의와 그 열의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대감이 제게도 전달되어
일에 찌들어 굳어 있었던 창작 욕구, 삽질 욕구에 단비를 뿌려준 것 같습니다.

[Spring Framework 3.0을 이용한 RESTful 웹 서비스 구현 - 박찬욱]

그 동안 게을러진 탓인지 관심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업체에게 맡겨버리는 나쁜 습관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웹서비스 관련 영역이었습니다.
EAI, MCI, 각종 인테페이스류의 제품들에게 일방적으로 맡겨둔 탓에
불가피하게 꼭 필요하다면 ViewClass를 확장해서 JSON이든 XML이든 변환해서 보내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박찬욱님의 프로토타이핑 사례를 보면서 다시금 살펴봐야겠구나라는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REST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http 스펙 본연의 내용에 충실하려하는 내용,
즉, get은 데이터 요청, post 데이터 변경이라는 아주 당연한 논리를 다시금 깨우쳐 주었는데
이는 처음 SimpleFormController를 분석하면서 무릎을 쳤을 때의 감동과 비슷했습니다.
게다가 죽어있던 다른 두 가지 method 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문제가 생겼을 때 스펙을 살펴보지 않고 꼼수로 해결하고 있는 스스로를 반성하게 하더군요.

게다가 request header의 정보를 보고 response을 json으로 할지 xml을 할지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channel 계열의 솔루션들이
얼마나 불필요한 오버헤드를 하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REST를 적용하면서 경험한 솔직한 사례는 더욱 제게 큰 의미가 있었는데
특히나 URL을 Naming하는데 큰 고민을 하셨다는 대목에서 공감 백배였습니다.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 표준이 잘못나가서 그렇다고 개발자들이 드러눕는 사례가 많다보니
표준화 과정은 한 두번의 경험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또 완벽하지도 않기 때문에
변경 시 기존 적용 내용에 대한 replace 방안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법을 제시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그 외]

회장님이 전날 만나셨다는 기술사 분 (저도 아는 분일 것 같습니다)과의 말처럼
경험있는 SA는 현장에 턱없이 부족하고 점점 확장되는 영역을 따라가긴 어려운 상황이라
이번 세미나처럼
Framework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개발자들 모두에게 저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회장님이 중간에 가벼운 듯 진지하게 흘린 말 중
개발자는 해법을 내놓고 아키텍트는 해법과 비용을 내놓는다는 말에 고개를 절로 끄덕였는데
결국 Spring이 가진 수 많은 기법과 해법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결국
그 해당 문제 영역에 얼마나 더 잘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아키텍트의 막중한 책임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혹자는 개발자와 아키텍트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지만
개발자는 주어진 기법을 오류없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표현법과 사용법을 익히고
아키텍트는 그들의 구현 기술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하는데 주력한다면
Spring이라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시행착오를 덜 할 것이라고 정리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참관한 세미나라 생각도 많아지고 자극도 많이 되었습니다.
비록 오늘도 프로젝트 때문에 출근하여 찌들어 있습니다만
이 자극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네요.

애써주신 세미나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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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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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options Nov 14 2010, 6:36 am
From: 조형규 <dream...@miraesoft.kr>
Date: Sun, 14 Nov 2010 20:36:01 +0900
Local: Sun, Nov 14 2010 6:36 am
Subject: Re: 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14일 오후 3:59, 밤바 <codela...@gmail.com>님의 말:

--
--------------------------------------------------------------------------- ------------------------------------
미래소프트(주) 조형규
http://www.miraesoft.kr

O.P. 070-8255-6550
S.P. 010-3130-8963
Twitter. http://www.twitter.com/dream2004
Email. dream...@miraesoft.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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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ik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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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options Nov 14 2010, 9:20 pm
From: Yongsik Jeong <sunp...@gmail.com>
Date: Mon, 15 Nov 2010 11:20:59 +0900
Local: Sun, Nov 14 2010 9:20 pm
Subject: Re: 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흐릿하게 남아있던 기억이 또렷해지는 느낌이네요 :)

2010/11/14 조형규 <dream...@miraesoft.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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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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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options Nov 14 2010, 11:17 pm
From: 멀더바래 <ddoly7...@gmail.com>
Date: Sun, 14 Nov 2010 20:17:49 -0800 (PST)
Local: Sun, Nov 14 2010 11:17 pm
Subject: Re: 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후기 천천히 정독 하면서
머리속으로 세미나의 내용들이 다시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On 11월14일, 오후3시59분, 밤바 <codela...@gmail.com>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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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uk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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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options Nov 16 2010, 5:07 am
From: Sanghyuk Jung <bene...@gmail.com>
Date: Tue, 16 Nov 2010 19:07:18 +0900
Local: Tues, Nov 16 2010 5:07 am
Subject: Re: 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밤바님 후기 잘봤습니다~

 전 직장 다닐때 밤바님이 좀 무서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느껴져서 아주 까칠한 후기를 올리셨을 줄 알았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기회에 다시 뵙겠습니다~

2010년 11월 15일 오후 1:17, 멀더바래 <ddoly7...@gmail.com>님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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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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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e options Nov 17 2010, 7:50 pm
From: Iris <asran.zar...@gmail.com>
Date: Wed, 17 Nov 2010 16:50:40 -0800 (PST)
Local: Wed, Nov 17 2010 7:50 pm
Subject: Re: 맑은 정신으로 세미나 후기 올립니다.

 밤바님의 실제 모습은 정반대라고 하죠^_^

 저도 후기 잘 봤어요~

On 11월16일, 오후7시07분, Sanghyuk Jung <bene...@gmail.com> wr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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